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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회장 宋梓 (34회)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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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945회 작성일 02-01-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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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년(壬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34sj.JPG 어김없이 찾아오는 새해지만 언제나 새로운 희망으로 맞게 되니 우선 반가울 따름입니다. 지난 신사년(辛巳年)이 가져다준 갖가지 일들은 이제 기억의 창고 속에 넣어두고, 희망의 깃발을 높이 들고 달려오는 임오년의 "흰 말"을 위해 우리의 가슴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말"에 얽힌 이야기나 그 민첩함을 강조한 설화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말은 제사촌을 알아볼 만큼 영리하다"는 말도 있고, "저를 해코지한 사람을 반년이 지나도록 잊지않는다"는 좀 과장된 듯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모두가 다 말의 영리함을 강조하는 표현일뿐이지만, 임오년 말의 해를 맞아 보다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는 새해벽두의 덕담으로 알면 될듯합니다.

우리는 또 중국평원을 무대로 한 설화 속에서 적토마(赤兎馬)나 오추마(烏 馬)를 발견하고 옛 영웅호걸들의 풍운아다운 삶을 잠시 흠모하게도 됩니다. 말의 민첩함은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소위 흉노(匈奴)의 천리마(千里馬) 이야기에서 그 절정에 달합니다.

지혜롭고 또 그 위에 민첩함까지 갖춘다면 그야말로 천하무적이 되고도 남는 게 아닙니까?

임오년 새 해에는 우리 대전고 동문 모두가 천하무적의 명마(名馬)를 꼭 닮아 명실공히 크게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년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우리에게는 두 차례의 전국적인 선거와 두 번의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를 치러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특히 월드컵 행사는 비록 이웃 일본과 공동으로 치르는 스포츠 대축전이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협력해야만 기대하는 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대전고 동문 한 사람 한 사람부터 크고 작은 나라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동문 모두가 명문교를 나온 훌륭한 지도층 인사들이니 마땅히 주위 이웃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동문 모두가 금년 한 해를 말 그대로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수를 던지는" 아주 특별한 해로 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승패와 흥망을 걸고 크게 한 번 도박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제껏 공들여 온 것들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매사에 힘껏 매달려 보라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하늘에 모든 걸 걸고 젖 먹던 힘까지 다 기울여 보라"는 뜻입니다.

다시 한번 임오년 새해가 우리 동문 모두에게 더 큰 축복과 행복이 깃드는 아주 특별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새해를 맞아 재경동창회가 동문 모두의 포근한 둥지이자 모교 대전고의 든든한 후원자의 위치로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壬午年 元旦

在 京 大 田 高 同 窓 會 會 長 宋 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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