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식(56회) 동문, 저축은행중앙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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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3,766회 작성일 2019-01-23 10:0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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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기획재정부 출신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
중앙회는 지난 21일 79개 저축은행 회원사 중 76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 신임 회장이 제18대 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박 신임 회장은 1차 투표에서 44표, 2차 투표에서 45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함께 후보로 떠올랐던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는 1차 29표, 2차 투표에서 28표에 머물렀다.
박 신임 회장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제26대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거치는 등 요직을 두루 꿰찬 금융관료다.
우선 박 신임 회장은 ▲‘낙하산’ 출신이라는 멍에를 벗고, 중앙회 노조와의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 신임 회장이 대표를 지낸 한국증권금융은 최근 10년 간 정관계 출신 주요 인사들이 수장을 맡아왔다. 2009년에는 김영과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2012년 박 신임 회장, 2015년 정지원 전 금융위원회 상임의원, 현 정완규 사장(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 모두 이에 속한다.
노조가 제기하고 있는 일부 회장추천위원회 위원의 ‘갑질의혹’도 규명해야 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저축은행중앙회 지부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일부 저축은행 회원사 대표(회추위원)들이 중앙회장 후보들에게 연봉삭감 및 각서 제출을 요구했다”며 “중앙회장 선거 자체가 과연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합리적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회장 선출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심사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투표가 열린 21일에는 “중앙회장 후보자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회추위 위원들은 사퇴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신임 회장은 투표 직후 “노조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22일 정규호 지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갑질의혹’을 부른 민국저축은행 양형근 대표가 자진 사퇴하지 않는다면 해당 회사 인근에서 집회를 벌일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지만 이러한 월권행위가 업무방해죄에 성립되지 않는 지 법률적인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지부장은 “궁극적으로 일부 회원사의 입맛대로 중앙회의 경영권이 좌지우지되는 행태가 개선돼야 한다”며 “(회장 선임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박 신임 회장과 논의를 해보고, 여의치 않다면 금융당국에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던 ▲‘예금보험료 인하’도 숙제다.
박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지금과 같은 저금리 기조에서 예금보험료를 과다하게 부담하고 있고, 대출규제 또한 은행보다 엄격하다”면서 “저축은행 대표들과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문제부터 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금보험료는 금융사가 망했을 때 예금보험공사가 고객들에게 1인 당 5000만원까지의 자산을 대신 지급해주는 조건으로 금융업계가 내고 있는 돈이다. 보호 대상 금융회사는 은행, 보험사, 상호저축은행, 종합금융사 등이며 신용도에 따라 은행은 예금 규모의 0.08%, 저축은행은 0.4%, 보험 및 금융투자업은 0.15%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에는 7개의 저축은행이 문을 닫는 일(저축은행 부실사태)이 나오면서 예금보호공사의 도움을 톡톡히 받기도 했다.
모 저축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최고금리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관료 출신의 신임 회장이 (당국과)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최대 실적을 냈다고는 하지만 올해부터는 실적 규모를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업계 입장에서는 반가운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순우 중앙회장이 일궈 온 ▲이미지 개선과 디지털화를 이어나가는 것 또한 주요 과제다. 이순우 회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16년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저축은행에 대한 진입장벽을 한껏 낮추기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시행,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이 구비해야 할 서류 발급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앱 ‘SB톡톡’을 출시하며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촉발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발표에 따르면 45.3%에 이르는 ‘SB톡톡’ 이용자들의 연령은 20~30대다.
한편, ▲여성 임원 등용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박 신임 회장은 한국증권금융을 이끌던 지난 2014년 정효경 전 부사장을 등용했고, 2015년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홍보실장을 임명하기도 했다.
김용구님의 댓글
김용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축하합니다. ^^
이계상님의 댓글
이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하하면서 명실공히 저축은행의 본연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기대한다
나도 저축은행에 관심을 갖었는데
박재식 후배가 있는 저축은행에 한 구좌를 하고싶다 좋은 금융실적을 내기 바라며
남팔남아의 기백으로 아주 본이 되는 저축은행중앙은행장으로 크게 발전을 하게 되기를 기원한다
대고의 큰 거목의 금융인이 되기를 소망하는 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