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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 정기산행 보고

3월 18일 10시에 서울대 정문 방향 만남의 광장 시계탑 밑으로 권용만, 김홍석, 박병호, 손주현, 양승태가 모였다. 김경삼. 정희준 산우는 건강이 회복되면 참셕하기로 했다.

봄이 오려는지 날씨도 등산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으며, 광장과 산행 길은 그야말로 사람들의 범벅이었다. 입구부터 호젓한 산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여 비교적 붐비지 않는 곳을 골라 올라갔으나, 삼성산 정산 전부터는 또 사람들이 많아 가끔은 멈춰서기도 했다.

산우들이 관악산에 가면 으레 점심 먹는 곳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산에서 점심을 먹었다.

박학다식한 손주현 산우가 건강. 사회세태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다른 산우들도 이에 맞장구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내려와서 목욕하고 나니 기분들이 좋아져서, 신장개업한 부폐식(고기 무한 리필) 식당에 들어가니, 이 곳도 사람이 꽉차서 시끌벅적했다. 1인당 기본이 1만원이고 술값은 별도였는데, 서로 즐겁게 먹고 마시고 하다 보니 어느 덧 저녁이 되자, 권용만 산우가 비용을 쏘았다. 나오는데 그래도 아쉬운지 손주현 산우가 카페베네에 들리자고 해서 맛있는 커피. 아이스크림을 먹고 손주현 산우가 쏘았다.

하루종일 반가운 산우들과 모처럼 웃고, 운동하고, 목욕하고 맛있는 음식 먹고 우아하게 차와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런 즐거운 날이 계속되면 세월 가는 줄 모를 거 같다.

**비용

이달 수입. 회비 5만원

이달 지출 4만5천원

잔액 5천원은 4월 달에 이월 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