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무려 5,000만명--탈북 인기 블로그--^^주성하 기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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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00회 작성일 2013-06-22 06:29본문
방문자 5000만명 돌파
… 평양서도 접속(?)
기사입력 2013-06-18
동아일보--주성하 탈북기자 블로그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블로그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www.nambukstory.com)의 메인 페이지. 미국 중국 등 해외는 물론이고 일부 북한 누리꾼도 이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주성하 기자 블로그
본보 국제부 주성하 기자의 블로그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www.nambukstory.com)
가 17일 방문자 5000만 명을 돌파했다. 2008년 10월 동아닷컴 블로그 서비스 ‘저널로그’에 개설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주 기자는 김일성대학 출신으로 2002년 북한을 탈출해 2003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그는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 북한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의 각종 현안을 신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는 글을 올려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에서는 주 기자의 글뿐 아니라 탈북자 수기와 북한 사진, 동영상, 뉴스, 전문가 분석 등 북한과 관련된 정보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금은 개설 초기의 블로그 형식을 넘어 북한 전문 사이트로 진화하고 있으며 북한 관련 사이트 중 가장 많은 방문자가 찾고 있다. 현재 매달 평균 방문자는 약 150만 명 수준. 이 중 10% 이상이 미국과 중국 북한 등 해외 170여 개국에서 방문하고 있다.
독자들은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남북관계와 통일 관련 각종 현황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을 벌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인터넷을 접할 수 있는 소수의 북한 누리꾼까지 토론에 합세하고 있다는 것. 주 기자의 블로그는 북한 누리꾼이 인터넷에서 한국과 해외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이례적인 장면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이트인 셈이다.
주 기자는 “초기에 북한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주고 왜곡된 부분은 바로잡아 주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에 파견된 북한 공무원이 블로그에 접속한 지 두 달 반 만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한국으로 탈출해 온 사례도 있고 북한 최신 고급 정보를 보내주며 격려해주는 북한 인사도 있었다”며 “이럴 때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블로그가 유명해지면서 평양에서 직접 접속하는 IP도 상당수 확인되고 있으며 해외에 근로자 등으로 파견된 수십 만 명의 북한 주민 중에서도 애독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 기자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와중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탈북자와 꽃제비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활동도 벌여 지금까지 79명을 구출했다. 탈북동포 구출자금은 블로그 애독자들이 십시일반 후원해주고 있다. 주 기자는 “북한이 인터넷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회로 하루 빨리 변화해 방문자가 1억 명을 넘기 전에 남북의 누리꾼이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주 기자는 김일성대학 출신으로 2002년 북한을 탈출해 2003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그는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 북한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의 각종 현안을 신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는 글을 올려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에서는 주 기자의 글뿐 아니라 탈북자 수기와 북한 사진, 동영상, 뉴스, 전문가 분석 등 북한과 관련된 정보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지금은 개설 초기의 블로그 형식을 넘어 북한 전문 사이트로 진화하고 있으며 북한 관련 사이트 중 가장 많은 방문자가 찾고 있다. 현재 매달 평균 방문자는 약 150만 명 수준. 이 중 10% 이상이 미국과 중국 북한 등 해외 170여 개국에서 방문하고 있다.
독자들은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남북관계와 통일 관련 각종 현황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을 벌이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인터넷을 접할 수 있는 소수의 북한 누리꾼까지 토론에 합세하고 있다는 것. 주 기자의 블로그는 북한 누리꾼이 인터넷에서 한국과 해외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이례적인 장면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이트인 셈이다.
주 기자는 “초기에 북한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주고 왜곡된 부분은 바로잡아 주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에 파견된 북한 공무원이 블로그에 접속한 지 두 달 반 만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한국으로 탈출해 온 사례도 있고 북한 최신 고급 정보를 보내주며 격려해주는 북한 인사도 있었다”며 “이럴 때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블로그가 유명해지면서 평양에서 직접 접속하는 IP도 상당수 확인되고 있으며 해외에 근로자 등으로 파견된 수십 만 명의 북한 주민 중에서도 애독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 기자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와중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탈북자와 꽃제비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활동도 벌여 지금까지 79명을 구출했다. 탈북동포 구출자금은 블로그 애독자들이 십시일반 후원해주고 있다. 주 기자는 “북한이 인터넷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회로 하루 빨리 변화해 방문자가 1억 명을 넘기 전에 남북의 누리꾼이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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