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達人--이 사람 제2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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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075회 작성일 2013-06-09 00:01본문
대부분 70~80대 할아버지들인데도 허리는 여전히 꼿꼿하고,
위계질서는 엄격하다.
모임의 막내가 60대인데,
그는 생일 때면 케이크와 포도주를 준비해 오고,
미리 축사를 써 와 전두환의 지시에 따라 낭독식을 한다고 한다.
세상의 거센 비판에도 이들을 묶어주는 힘은 무엇일까? 과거 하나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돈, 계급과 충성을 맞교환하던 거래 형태가 변형된 방식으로
지속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모두들 전두환의 돈을 은닉해주고,
그 일부를 자신의 소유로 인정받는 공동운명체가 아닐까 짐작해본다.
누구 하나 입을 잘못 열면?-- 이 공동체가 파산하기에
항상 만나서 우정을 확인하는 게 아닐까 싶다.
ㄱ.장남 전재국은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고
ㄴ.차남 재용은 노숙인까지 동원해 비자금을 차명관리했다니,
그 집요함과 은밀함은 ‘가문의 전통’으로 확립된 듯하다.
그러니 전두환으로부터 돈을 다시 찾으려면?
온 국민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귀는 쫑긋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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