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 사이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관악구 청룡동 소재 '박막례청진동해장국'에서는 해장국과 냉면을 4500원에 판다. 성북구 삼선동 '홍두깨손칼국수'에서는 칼국수 한 그릇이 2500원, 잔치국수는 1500원이다. 강남구 역삼동 '일품중화요리'에서는 3000원이면 짜장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서울시는 9일 서민 생활과 물가 안정에 기여한 '착한가게' 1092곳을 새로 선정했다.
착한가게로는 외식업이 78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미용업 244곳, 목욕업 11곳, 세탁업 37곳, 숙박업 10곳도 꼽혔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143곳으로 가장 많았고 구로구(130곳), 송파구(110곳), 광진구(57곳), 관악구(57곳), 동작구(56곳)가 뒤를이었다.
착한가게는 가격뿐만 아니라 위생·청결, 종사자 친절도, 옥외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가격의 경우에는 엄격한 평가 지표를 적용한다. '지역 평균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거나 1년 이내에 가격을 내린 업소에는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이다.
자세한 정보는 물가정보홈페이지(mulga.seoul.go.kr)
'스마트 서울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