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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115회 작성일 2017-06-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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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16년 만에 首長 교체…6년간 후계자 골랐다

입력 : 2017.06.15 19:20

새 CEO로 존 플래너리 선정…승계 과정 살펴보니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지난 12일(현지 시각), 16년 만에 수장(首長)을 교체했다. 125년 장수기업 GE를 이끌어 온 CEO(최고경영자)는 지금까지 총 9명. 이들의 평균 임기는 12.5년으로, GE는 한번 정한 수장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CEO를 선발하는 데에만 6년 이상의 철저한 검증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GE 이사회는 6년에 걸친 승계 작업 끝에 제프리 이멜트 회장(61)의 후계자로 존 플래너리(55) GE헬스케어 대표를 선택했다. 본지가 GE코리아와 함께 6년에 걸쳐 진행된 ‘GE CEO 승계작업’을 살펴봤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GE의 제프리 이멜트(왼쪽에서 둘째) 회장 겸 CEO가 후계자로 존 플래너리(셋째) GE 헬스케어 대표를 선임하는 장면. GE 이사회는 6년간의 승계 작업을 거쳐 후계자를 뽑았다./GE
◇6년에 걸친 CEO 후보 검증

“이제 후계자를 찾야아 할 때이다.”

지난 2011년 18명으로 구성된 GE 이사회는 산하 소위원회인 경영개발보상위원회(MDCC)를 소집했다. 4~5명의 위원의 주 임무는 차기 CEO 찾기다. 내부에선 이를 ‘CEO 승계 회의’라고도 부른다. 당시는 GE가 금융 위기 이후 GE캐피털 등 금융사업을 대대적으로 매각하던 대전환기였다. 이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GE의 차기 CEO가 갖춰야 할 리더십 기준을 마련하는 일이었다. 기준이 만들어지면 즉각 이사회에 보고돼 채택된다. 이사회는 의장인 이멜트 회장을 제외한 17명 전원이 경영학자·전문경영인 등 외부 인사로 구성돼 있다.

기준이 만들어지면 이에 적합한 회사 내부 후보 20여명을 추린 뒤, 이들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한다. 2012년 리더십 기준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외부 인사 중 GE를 이끌 후보들도 추렸다.

2013년이 되면서 이사회는 승계 시점을 2017년 여름으로 확정하고, 본격 검증을 위해 내부 후보들을 더 중요한 자리로 재배치했다. 2014년엔 리더십 기준을 대외 환경 변화에 맞게 정교하게 다듬었고, 2015년엔 내외부 후보들을 면밀히 파악한 뒤 내부 후보가 GE의 CEO에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2016년엔 최종 후보 4명을 추렸고, 이멜트 회장은 이들을 일대일로 수시로 만나며 리더십 심층 지도에 나섰다. 이어 지난 5월 초 최종 면접을 거쳐 지난 9일 존 플래너리를 차기 회장 겸 CEO로 선정한 것이다. 1987년 GE캐피털에 말단 직원으로 입사한 플래너리 신임 회장은 30여년의 경력 절반을 해외에서 보내며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3년엔 GE 전사사업개발 사장으로 GE 역사상 최대 규모 딜이었던 알스톰 전력사업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2014년엔 매출이 지속 하락하던 GE헬스케어 수장을 맡아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조선DB

◇차기 CEO에게 던진 질문 “당신은 어떻게 배우는가?”

GE 이사회가 지난달 최종 후보 4명을 상대로 면접을 보면서 던진 질문들도 인상적이다. GE의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수잔 피터스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들에게 과거 실적이나 사업 노하우, 지식을 묻지 않았다. 대신 “당신은 어떻게 배우는가?(How do you learn?)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조병렬 GE코리아 전무는 “급변하는 환경에선 과거 지식은 중요하지 않다”며 “리더가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탄력적으로 대처하는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후보들은 “자신이 받아본 가장 혹독한 평가”나 “글로벌 시야에 도움을 준 개인적인 경험” 등에 대해 답변해야 했다.

이 같은 GE의 CEO 선정 과정에는 후보들을 상대로 한 심도 있는 ‘리더십 교육’이 동반된다. 이멜트 회장 역시 차기 CEO 후보들을 수시로 만나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조병렬 전무는 “이멜트 회장은 그 바쁜 와중에도 한 달에 한 번은 GE 연수센터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영철학을 알렸다”며 “그는 자기 시간의 3분의 1을 사람을 찾고 키우는 데 썼다”고 말했다.

후계자 양성은 CEO뿐 아니라, GE 임원이라면 누 구나 갖는 의무 중 하나다. 이사회가 차기 CEO를 물색·검증하는 것처럼 임원들은 인사팀이 개발한 시스템에 따라 후계자를 찾고 검증해야 한다. 임원들은 동시에 다음 자리로 승진하기 전 검증을 받기 위한 자리와 과제가 주어진다. 재계 관계자는 “시스템에 의한 인사보다는 오너 중심 승계나 즉흥적인 결정이 더 많은 우리 기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5/20170615031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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