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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필독--^+경도 인지 장애--老化 및 치매의 中間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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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2017-06-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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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치매의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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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헌의 건강한 먹거리

 
일러스트 강일구

일러스트 강일구

20여 년 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치료 받아 온 76세 남성이 최근 약속을 까맣게 잊어 실수를 하고, 간단한 돈 계산이 틀리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흔히들 경험하는 건망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비슷한 실수가 반복되자 병원을 찾았고,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에 해당되는 인지 기능 장애이다. 기억력과 지적 기능이 동일 연령대의 다른 사람에 비해 다소 저하되어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과 업무를 보는 데 큰 지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인지기능장애는 나중에 치매로 진행되기도 하지만, 악화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사실 많은 이들이 어떤 단어나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잊어버리는 일이 점차 잦아지거나, 중요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판단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가족이나 친지들이 눈치 채는 경우, 그리고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생기면 경도인지장애를 한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경도인지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노화로 인한 뇌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일 수도 있고, 종종 알츠하이머 병이나 혈관성 치매의 병적 변화가 경미하게 나타나 생기기도 한다. 우울증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는 흡연자나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환자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 그리고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고령인 경우, 사회적 자극에 덜 노출되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경도인지장애는 자가 진단이 쉽지 않다. 의심이 되면 병의원을 방문해 기억력·판단력의 저하 정도를 평가하고 상세한 진찰과 혈액검사, MRI검사,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뇌종양, 뇌졸중, 파킨슨병, 갑상선질환, 영양 결핍 등 다른 원인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노인의 치매 발생률은 매년 1~2% 정도이지만,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치매 발생률은 매년 5%를 상회하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로 치매로의 이행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경도인지장애가 진단되면 약물 치료와 저하된 인지기능에 대한 인지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이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이 높다면 혈압 치료가 필요하고, 우울증이나 영양 결핍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약물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생선·살코기·두부·계란 등 단백질,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 그리고 우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주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과 교감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 감상·독서·대화를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좋다.
 
 

강재헌

DA 300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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