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봉쇄 수도원에 머물것!--교회법 전문가-- 이경상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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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403회 작성일 2013-02-14 04:24본문
사임한 교황, 바티칸 봉쇄수도원 머물 것
[중앙일보]입력
2013.02.13
교회법 전문가 이경상 신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2013.2.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실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퇴위에 대한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강 의장은 “ 대한민국과
한국 천주교회를 위하여 기도와 격려를 보내준 데 교황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뉴시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런 사임 발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고 수장이 바뀌는 로마 가톨릭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건강 말고 다른 배경은 없는 걸까.
가톨릭대에서 교회법을 가르치는 서울대교구 이경상(53)
신부는
“교회법에 명시된 대로 교황이 자유의사로 사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획기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 신부는 로마 교황청 라테란대에서 교회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바티칸의 속사정을 들춘
『인사이드 바티칸』을 번역하기도 했다. 12일 이 신부를 전화로 만났다.
이경상 신부
-교황 사임을 어떻게 봐야
하나.
“전임 교황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고 본다. 전임 요한
바오로 2세는 파킨슨병을 앓으면서도 선종(善終·죽음을 뜻하는 가톨릭 용어) 하실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육체적 기능이 떨어져도 얼마든지 교황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웅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네딕토 교황은 보수적인 분이라는 시각이 많은데 이번에
스스로 사임함으로써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면모가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섭정·교회 분열 등 이전의 교황 사임 사례와 달리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교황 직을 그만둠으로써 새로운 1000년을 맞는 교황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전임과 후임 교황이 공존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갈등
소지는 없을까.
“베네딕토 16세는 은퇴 후 바티칸 언덕 위에 있는
봉쇄수도원에 머물 예정이다. 외부와 접촉하지 않겠다는 거다. 물론 교황을 지내셨으니 일반 봉쇄수도원처럼 갇혀 지내시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봉쇄수도원에 들어간다는 자체가 결코 섭정하지 않겠다는 사인이다. 현직에 모든 권한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베네딕토 교황은 보수적이라는 시각이
있다.
“걸프전에 반대하는 등 몇몇 사건을 계기로 서방 언론과
틈이 벌어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생긴 거 아닐까.”
-지난해 11월 시노드(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열어 가톨릭의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등 최근까지도 정력적으로 활동했다.
“시노드는 본래 교황청의 프로토콜(규약)에 예정돼 있던
거다. 가톨릭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온 2차 바티칸 공의회(1962) 5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전세계 교회가 함께하는 거지 교황이 갑자기
시노드를 소집한 게 아니다. 건강이 나쁘지 않았는데 갑자기 사임했으니 이상하다, 이런 그림을 그리려는 시도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선데이서울 식
일부 외신보도를 국내에서 따라가서는 곤란하다.”
-흑인 교황이 나올
가능성은.
“(사견임을 강조하며) 이탈리아 출신이 다시 교황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수백 년간 이탈리아인이 교황을 하다가 최근 두 차례 비(非)이탈리아인이 교황을 했다. 아직 아프리카 출신 고위 성직자의 정치력이나
리더십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어떤 분이 새 교황이 되든 획기적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가톨릭은 그렇게 확확 바뀌지
않는다.”
신준봉 기자
- 사임한 교황, 바티칸 봉쇄수도원 머물 것중앙일보(조판) 2013년02월13일(수) 오전 12:50
- 했다. 아직 아프리카 출신 고위 성직자의 정치력이나 리더십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어떤 분이 새 교황이 되든 획기적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가톨릭은 그렇게 확확 바뀌지 않는다.” 신준봉 기자 ...
- 중앙일보(조판)만 검색 관련기사보기
- 2010년에도 “사임할 권리 있다” 언급중앙일보(조판) 2013년02월12일(화) 오전 1:00
- 있다. 교황을 오랫동안 보좌해 온 집사에 의해 기밀문서 유출, 바티칸 은행장 해임 등 세속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비리’가 발생한 사건이 그의 거취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신준봉·하현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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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가 치료한 정신질환은 … 중앙일보(조판) 2013년02월05일(화) 오전 12:50
- 그는 “마귀들림이 정신병인지 여부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며 “중요한 것은 예수가 그들에게 다가가 치유를 행하고 사회에 복귀하도록 인도하셨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031-639-3824.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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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다원주의 반대 물의 WCC 공동선언문 폐기중앙일보(조판) 2013년02월05일(화) 오전 12:48
- 전세계 110개국 349개 기독교 교단이 가입한 교회협의체로 ‘기독교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7년마다 총회가 열린다. WCC 부산 총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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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산중의 스님만 오도송 읊을 수 있나중앙일보(조판) 2013년02월04일(월) 오전 12:00
- 아니라는 거 아닌가. 불교에 입문했든 하지 않았든 누구나 깨달음을 쓰고 있다.” 영성(靈性)의 불교적 표현인 불성(佛性), 그건 바로 모두의 마음 안에 있다는 얘기였다.글=신준봉 기자 사진=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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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일기] 종교다원주의 몸살 앓는 한국 기독교중앙일보(조판) 2013년02월01일(금) 오전 12:08
- 신준봉 문화스포츠 부문 기자 10월 부산에서 열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둘러싼 개신교 내부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WCC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인 김삼환(명성교회 담임) 목사는 31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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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WCC총회, 인류 존엄성 확인 자리중앙일보(조판) 2013년01월30일(수) 오전 12:03
- 접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WCC 총회에는 역대로 북한 교회 대표자들이 옵저버 자격으로 참가해 왔다. 한 총회 관계자는 “이번에도 북 측이 결국 참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준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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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근대식 병원 최초의 유아교육시설 최초 뒤엔 늘 기독교가 …중앙일보(조판) 2013년01월29일(화) 오전 12:33
- 된다”고 했다. 책은 500∼600쪽 분량이 될 전망이다. 사건당 200자 원고지 15~30쪽 정도를 할애하고 관련 사진도 곁들인다. 2000부를 찍어 기독교 단체, 관련 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신준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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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림동 쪽방촌, 무너진 삶이 나의 수도원중앙일보(조판) 2013년01월25일(금) 오전 12:00
-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윤석찬 신부. 2007년부터 서울 중림동 쪽방촌에서 노숙자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윤 신부는 “주님이 나의 다른 계획들을 다 막아버리고 이 일로 밀어 넣으셨다”고 말했다. [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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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alfonsohan |
·이 름: | 한준구 |
·닉네임: | 알폰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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