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문정인 연세대 교수가 12일 저녁 ‘3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
“한·미, 북한 핵 막을 수 있는
외교역량 아직 남아있다”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6자회담 무용론
얘기하려면
다른 유용한 대안 있어야 가능
6자회담은 여전히 북한 얽어맬 틀
또한 중국이 수용할 수 있는
동북아질서 구축할 유용한 수단 ‘북핵 불용’ 원칙적 천명 넘어
박근혜 정부, 구체적 방안 도출해야
미국의 체면도 살리고
북한의 명분도 세워주고
중국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창의적이며 과감한 발상 취해야
문정인 연세대 교수
남북대화 가능한 한 빨리
재개
현 상황 타개할 방법 고민해야
그중 하나가 6자회담 재개
핵물질, 핵시설, 핵프로그램
검증 가능하게 폐기할 수 있으면
추가 확산과 핵증강 막을 수 있어 한반도 전쟁참화·비핵화 갈림길
핵은 핵, 남북관계는 남북관계
박근혜 정부, 병행추진 전략 필요
남북간 신뢰 구축하면서
북 핵문제 양보 외교적 국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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