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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배구 美女 4인방 ***신인 풋풋 선수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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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751회 작성일 2013-01-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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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코트 ‘꽃’ 미녀 4인방 릴레이 인터뷰
 
 
 
 
차세대 토종거포 쑥쑥 “용병들아, 겁나지?”
[1077호] 2013년 01월 01일 (화) 10:29:02 이영미 기자 riveroflym@ilyo.co.kr
▲ 왼쪽부터 김희진, 김미연, 이진화, 이소영. 사진 이종현·전영기·박은숙 기자
요즘 여자 프로배구에선 새내기들의 돌풍이 거세다. 새내기뿐만 아니라 프로 2년차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그중에서도 신인왕을 노리는 18세 새내기, GS칼텍스의 이소영과 흥국생명의 이진화가, 2년차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IBK 기업은행의 김희진과 도로공사의 김미연이 배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실력 뒤에 감춰진 남다른 사연들도 배구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다.
2013년 새해를 맞아 코트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여자배구 선수들 4인방을 릴레이 인터뷰했다.
 
 
# ‘제2의 김연경’ IBK 김희진
 
 
 
올 시즌 V리그 여자부를 뒤흔드는 선수가 있다. 바로 프로 2년 차인 IBK 김희진이다. 김희진은 개인 득점 부문에서 전체 6위에 올랐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외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린 상태라 토종 공격수로는 1위인 셈.
“몸은 힘들어도 성적이 좋으니까 힘든 줄 모르고 뛰고 있어요. 9연승에서 끝나긴 했지만 연승 행진을 경험하며 신바람 내면서 뛰어다닌 것 같아요. 아무래도 런던올림픽을 경험했던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고 봐요. 국제대회에서 강팀들을 상대하며 자신감을 키웠고, 경기를 보는 시야가 조금 넓어진 부분이 있어요.”
김희진은 자신의 라이벌로 현대건설 양효진을 꼽는다. 양효진은 득점 부문 7위이고, 블로킹에서 김희진과 나란히 1, 2위에 올라 있다.
 
 
 
 
“효진 언니랑은 올림픽에서 굉장히 친해졌어요. 키(190cm)가 크고 높이가 되니까 블로킹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효진 언니보다 키(185cm)는 좀 작지만 그 점을 보완하려고 점프력을 키웠거든요. 속공도 파워있게 때리려고 하는 편이고요. 그래야 상대편이 절 의식해서 페이크에도 속아 넘어가죠.”
 
 
김희진의 말대로 배구 전문가들은 양효진의 높이를, 김희진의 스피드와 파워를 높이 평가한다. 특히 김희진의 파워 플레이는 남성 팬들이 ‘속이 후련하다’고 말할 정도의 세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제2의 김연경’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이다.
김희진은 GS칼텍스의 이소영이란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을 채찍질하게 만드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소영이한테는 신인다운 과감함이 돋보여요. 전 2년차밖에 안 됐는데도 벌써 소심해지는 면이 있거든요. 소영이 경기를 보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각오를 다지게 됐어요. 저도 소영이처럼 앞뒤 안 가리고 코트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많이 선보였는데…. 제가 나이를 먹은 건가요(웃음)?”
김희진은 새해 소망을 묻는 기자에게 조심스럽게 이렇게 속삭인다.
“팀으로는 우승이고요, 개인적으로는 MVP 수상을 노리고 있어요. 이렇게 말을 해야 더 열심히 노력할 것 같아서…. MVP가 새해 목표입니다!”
 
 
 
 
# ‘숨은 병기’ 도로공사 김미연
 
 
 
 
김미연은 프로 2년차다. 아직 주전 자리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도로공사의 어창선 감독이 ‘숨은 복덩이’라고 자랑할 정도로 조커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 주로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이 부상으로 빠질 경우 대타로 들어가 그 공백을 훌륭히 메워가는 것. 12월 27일 1위팀 IBK 기업은행을 맞아 풀세트 끝에 도로공사가 승리를 거머쥔 데에는 김미연의 만점 활약이 큰 도움이 됐다. 김미연은 이 경기에서 프로 입단 후 두 번째로 수훈 선수로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 28일 만난 김미연은 전날 경기의 흥분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제가 주전이 아닌 후보 선수이다 보니 상대팀에서 저에 대해 잘 몰라 분위기가 반전된 것 같아요. 마지막 파이널 듀스까지 가서는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더라고요.”
김미연은 2011~20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고교시절부터 프로 입단 1순위 후보로 뽑혔던 그로선 실망감이 컸을 것 같다.
 
 
“솔직히 2라운드 안에는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2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아 자포자기 상태가 됐었어요. 제 운이 여기까지인가보다 싶었죠. 3라운드에서 호명됐을 때는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웃음).”
김미연은 입단 첫 해 이런저런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다. 발목이 돌아가거나 복부 파열에다 허벅지 근육 파열까지 부상이 줄을 이었다. 그렇다보니 주전이 아닌 ‘숨은 병기’에 만족해야 했다.
 
 
“주전으로 들어가서 뛸 때랑 교체 멤버로 뛰는 것과는 큰 차이가 나더라고요. 1세트부터 뛰면 경기 흐름이 파악되는데 벤치에 있다가 교체돼 들어가면 분위기 파악이 더딘 것 같아요. 그래도 기회가 주어질 때 좋은 모습 보이려고 평소 많은 훈련과 준비를 합니다.”
 
 
김미연은 2012년 가장 잊지 못할 일로, 27일 IBK전을 꼽았고, 새해 소망으로는 팀 우승이라고 말한다.
“아직 절 모르는 배구팬들이 많을 거예요. 새해에는 교체 멤버보다는 주전으로 뛸 수 있게끔 실력을 더욱 키울 겁니다. 그래서 ‘숨은 병기’보다는 붙박이 주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싶어요.”
 
 
 
 
 
 
 
# ‘중고 신인’ 흥국생명 이진화
 
 
 
 
흥국생명의 이진화는 중고신인이다. 2009~2010시즌 남성여고 졸업반 신분으로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했다가 지명 받지 못한 아픔이 있다. 이후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뛰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실업팀 출신이 프로에 입단한 건 이진화가 처음이다.
“3년 전 지명받지 못했던 아픔이 꽤 컸었어요. 대학 진학을 하려다 고심 끝에 실업팀에 들어갔지만 마음이 붕 떠 있는 듯한 기분에 운동에 집중할 수가 없었으니까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잠시 배구를 그만둬야 하는 건 아닐까 하고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여름부터 정신 차리고 운동을 시작했어요. 크로스핏이란 운동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운동하는 데 재미가 생겼습니다. 크로스핏을 시작했던 게 드래프트에 재도전할 수 있게끔 용기를 준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프로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목표가 눈 앞에서 사라지자 이진화는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가 없었다고 고백한다.
“실업팀에서 운동하는 목적을 못 찾겠더라고요.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배구를 더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 길을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배구가 지겨워지기도 했어요.”
만약 지난 드래프트에서 흥국생명과 인연을 맺지 못했더라면 이진화는 또 다시 시련의 나날을 겪었을 지도 모른다.
신인 신분이지만 입단이 늦어지면서 입단 동기들과는 나이 차이가 난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 생활을 어떻게 풀어 가는지 궁금했다.
 
 
 
“선배들이 잘 알아서 정리해주셨어요. 코트에서는 신인이지만 실제론 나이가 있으니까 숙소에서는 입단 2, 3년차 대우를 받고 있어요. 그래도 전 신인입니다. 신인들과 똑같이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진화는 실업팀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체계화된 시스템과 훈련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프로 첫 해를 설렘과 긴장감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진화한테 2012년은 기회의 해였다. 흥국생명을 만나면서 그의 배구 인생도 새로운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해를 맞은 각오가 남다르다.
 
 
 
“만약 3년 전에 프로 입단을 했더라면 이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미처 깨닫지 못했을 거예요. 시린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환경이 정말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젠 저의 이런 마음을 실력으로 보여줄 일만 남았어요. 새해에는 좋은 실력을 보여 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대표팀에 뽑혀서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게 저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 ‘슈퍼 루키 GS칼텍스 이소영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이소영의 활약은 엄청나다. 지난 12월 26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23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주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는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가 뒤따른다.
 
 
“신인이라 아직도 어리둥절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프로의 벽이 높다는 걸 실감하고 있기도 하고요. 말로만 듣던 거랑 직접 경험해 보니까 프로 선수들의 실력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어쩌면 상대팀 선수들을 잘 몰라서 겁 없이 달려드는지도 몰라요. 그게 지금은 먹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잡힐 때가 있겠죠(웃음)?”
이소영은 이런 인터뷰도 여전히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다며 미소를 짓는다. 자신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분이 신기하다는 것.
 
 
“기자님들이 절 잘 봐주시는 것 같아요. ‘차세대 거포’ 운운하는 기사를 보면 제가 부끄러울 정도니까요. 그래도 그런 수식어들이 빛을 발하려면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소영은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IBK 김희진과 현대 양효진을 꼽았다.
“두 분이 코트에 서 계시면 제가 어디로 공을 때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키도 크고, 공도 잘 막으시고…. 그래도 가끔 공격이 성공할 때는 더욱 짜릿한 기분이 들어요. 힘든 상대를 만나 이겼으니까요.”
 
 
 
 
이소영의 신장은 176cm. 배구선수 치곤 다소 작은 키다. 이소영은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학교 때부터 줄넘기 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프로 입단 전까지 줄넘기 훈련을 단 하루도 빠트리지 않았다는 것.
새해 소망을 묻자,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이런 대답을 내놓는다.
“신인왕이 목표예요. 신인왕은 인생에 한 번뿐이잖아요. 신인왕에 올라 외국인 선수한테도 밀리지 않는 토종 공격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이영미 기자 riveroflym@ilyo.co.kr
 
 
 
 
 
김희진, 올림픽의 추억
 
 
 
멋쟁이 앤더슨, 4년 후에 만나요~
V리그 슈퍼 루키 출신으로 런던올림픽에서 ‘비밀 병기’를 담당했던 김희진. 그한테 2012 런던올림픽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주었다. 올림픽을 떠올리면 마치 수학여행 온 것처럼 설렘과 기쁨이 공존한다는 김희진. 선배들이 많은 대표팀에서 막내 대접(?) 받으며 귀여움을 독차지한 부분 또한 좋은 그림들로 가슴에 남아 있다고 한다.
“선수촌 생활이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 TV로만 봤던 유명 선수들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기쁨을 주더라고요. NBA 스타들을 만나서 같이 사진 찍었던 일도 잊지 못할 거예요.”
김희진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 등과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우사인 볼트를 만나려고 했지만 결국엔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고.
“이상하게 제가 가는 곳마다 유명 선수들이 나타나더라고요. 우연히 르브론 제임스를 만나지 않나 샤라포바가 선글라스 끼고 걸어오질 않나…. 전 기회가 될 때마다 사진 찍자고 부탁드렸어요. 자존심이요? 에이 그런 게 뭐가 필요해요.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볼 수 없는 선수들인데(웃음).”
김희진은 그중에서도 이전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던 미국대표팀의 매튜 앤더슨한테 푹 빠졌다는 얘기를 전한다. 미국대표팀 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한 앤더슨을 만난 후 급관심이 생겼다는 것.
“이젠 더 이상 만날 수가 없잖아요. 다음 올림픽에도 나올 수 있으려나? 앞으로는 자주 볼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려고요(웃음).”
이영미 기자 riverofly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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