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이 점은 통렬하게 반성해야 진정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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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86회 작성일 2012-12-29 13:35본문
[온라인 편집장 칼럼]
백선엽 만세! KBS 만세!
경향신문 2011.6.29일 박래용 |
디지털뉴스팀
- KBS가 지난 주말(2011.6월24일)
- 백선엽을 6·25 전쟁의 영웅으로 미화한 다큐멘터리
- <전쟁과 군인>을 내보냈습니다.
- 24, 25일
이틀간 골든타임인 밤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1시간씩 방송됐습니다.
<전쟁과 군인>은 한국전쟁 61주년을 맞아 KBS가 기획한 특집 다큐멘터리입니다. - 방송은 시종 백선엽의 기억과 발언에 의존해 그의 활약을 집중조명했습니다.
- ‘6·25 영상’은 한국군과 미군의 평양 입성, 다부동 전투 등에서 젊은 백선엽의 얼굴이 담긴 장면을 추렸습니다.
- 91세,
백선엽은 자료영상을 보며 “감개무량합니다. 일생의 최고의 날입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로지 백선엽에 의한, 백선엽을 위한 방송이었을 뿐입니다. KBS는 “그의 기억은 다시 전장 속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역사의 길을 찾아야 할까”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레이션을 하며 우리 방송사에 길이 남을 ‘황당 다큐’를 마무리했습니다.
백선엽을 전쟁 영웅으로 미화한 KBS 다큐멘터리 <전쟁과
군인> 방송 화면.
‘시대의 자랑, 만주의 번영, 징병제의 선구자, 조선의 건아들아. 선구자의 사명 안고 우리는 나섰다.
나도 나섰다. 건군은 짧아도 전투에서 용맹 떨쳐 대화혼(大和魂·일본혼)은 우리를 고무한다.
천황의 뜻을 따르는 특설부대, 천황은 특설부대를 사랑하네.’
간도특설대의 부대가(部隊歌)입니다.
“소규모이면서도 군기가 잡혀 있는 부대였기에 게릴라를 상대로 커다란 전과를 올렸던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간도특설대의 훈련 모습. 간도특설대는 간도 지역을 중심으로
항일유격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군이 창설한 조선인 특수부대로 1938년 1기부터 45년 7기까지 배출했다. 발대 당시 명칭은 조선인특설부대였고
후에 간도특설대로 바뀌었다. | 경향신문 자료 사진
백선엽은 회고록에서 조선인을 토벌한 사실을 당당히 밝혔습니다.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퉈볼 것도 없이 그의 회고록 자체가 민족 반역행위의 시인이요, 자술서입니다. 정상적인 나라였다면 이런 민족 반역자는 온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1945년 한반도 남쪽에 진주한 미 육군 태평양총사령부가 낸 포고문 제1호는 ‘정부, 공화단체 또는 공공사업에 종사하는 자는 별명이 있을 때까지 종래의 직무에 종사할 것’(제2조)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자손들이 못 배우고 못 먹고 사회 빈곤층에 머무는 사이 이들의 후손은 자자손손 권세와 부귀와 영화를 누렸습니다.
위의 2대 사건에서 수많은 양민 즉 민간인 피해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엄청난 피해가 있었습니다.
백선엽(오른쪽 끝)이 지난 24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1주년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이명박 대통령 등 참석자들에게 “이 모든 것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하고 있다. |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KBS는 국가와 민족을 배신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일본제국주의 군대의 주구(走狗) 노릇을 한 인물을 이 시대 대한민국 최고의 영웅으로 만들었습니다.
조국 광복의 일념으로 차디찬 이국땅에서 피흘리며 쓰러진 순국 선열들께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 칼럼은 경향닷컴 ‘편집장의 눈’(http://khross.khan.kr/89)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한준구님의 댓글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한준구는 백선엽 장군의 군 복무 시절의 여러 업적을 피상적이나 일부는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해 마지 않으나 일본 군 복무 시절의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돌아가시전에 필히 반성문을
쓰셔야 합니다 미당 서정주 선생도
한준구님의 댓글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성문 쓰지 않고 돌아가 그 이후 그의 사당동 자택은 문화재가 아니라 폐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항녕 홍익대 전 총장 처럼 참회해야 합니다
한준구님의 댓글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특히, 미군 장성들은 후배 장교들에게 한국 근무하러 가는 경우 반드시 살아있는 한국전 영웅 백장군을 만나
보라고 수십년간 관행적으로 해 올 정도로 그들에게는 영웅이므로
미국인 들에게 까지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굳이 드러내며
한준구님의 댓글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누워서 침뱉기 격은 삼가해야 하지 않을 까하는 이중적 생각도 늘 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