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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성 위염?--위암 발병률 10배라는 데?-및 내시경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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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765회 작성일 2012-09-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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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성위염 있으면 위암 발병률 11배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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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조모씨(54)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은 결과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화생성위염) 진단을 받았다. 1년 전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더 진행되지는 않았다. 그동안 위에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의사로부터 “6개월~1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꼭 받으라”는 당부를 들었다.

같은 회사 박모씨(49)도 위내시경 검사 결과 지난해에 이어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 소견이 나왔다.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생겼지만 약물 처방은 없었다. 의사는 “당분간 식사를 조절하고 술과 짠 음식 등을 조심하면서 6개월마다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하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09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19만2561명의 암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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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위암이 2만9727건으로 15.4%를 차지했다. 위암은 단순위염(표재성위염)-위축성위염-장상피화생(만성위염 범주)을 거쳐 이형성증-조기위암 단계로 진행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두 사람은 중간 단계로, 향후에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센터장(소화기내과)은 “위 점막세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거나 고염식과 탄 음식, 조리 후 오래된 음식, 포장된 육류제품, 훈제육 등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 등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위염이 발생할 수 있고, 위축성위염으로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위축성위염 환자를 내시경을 통해 주기적으로 관찰해보면 위 점막이 장세포처럼 바뀌는 것(장상피화생)이 흔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표재성위염은 위내시경 검사상 위 표면에 불규칙하게 발적(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있거나 손톱으로 긁은 듯한 붉은 줄이 빗살모양으로 나있는 경우다.

위축성위염은 위 내벽을 싸고 있는 점막층이 위축(구겨지고 쭈글쭈글해짐)된 것을 말한다. 위의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혈관이 보일 정도로 위 점막이 얇아진 것이 원인이다.

위벽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 위산 분비량이 줄면서 위 내부의 산성도가 감소한다. 위산에 강한 위상피세포가 위산이 없는 소장이나 대장 점막을 구성하는 장상피세포로 변하게 된다. 장상피화생이다.

위에 서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이런 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위 점막에 무수한 융기를 볼 수 있으며, 위벽이 붉은색이 아닌 회백색을 띤다.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 위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부원장(내과전문의)은 “장상피화생은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성인들의 20~30%에서 발견될 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이 위 조직검사를 시행한 92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장상피화생은 30대 11.3%, 40대 31.3%로 연령 증가에 따라 계속 높아지다가 70대에서는 50%나 발견될 만큼 흔하다. 장생피화생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위암 발생률이 10.9배나 높게 나타났다.

장상피화생이 모두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 서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치료하면 이전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회복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 위에 해로운 환경을 제거하고,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아 악화되기 전에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상피화생 단계를 벗어나면 이형성(異形成)이 된다. 정상적인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암세포 형태를 닮아가는 과정으로, 거의 암에 가까운 병변이라고 보면 된다. 위선종이라고도 한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는 “이형성증은 항상 동일한 등급만을 가지지는 않아 하나의 병변에서 저등급과 고등급의 이형성증이 공존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이형성증과 암이 함께 공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형성증이 발견되면 적극적인 조직검사를 통해 등급 및 암세포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고등급 이형성증 진단 후 암 발생까지의 기간은 4~23개월로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 저등급 이형성증의 10~40%에서 고등급 이형성증으로 이행하고, 다시 2년 내에 75~100%에서 위암으로 이행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형성증이 진전하면 위점막에서 암이 발생하는 조기 위암이 된다. 점막층과 점막하층의 얕은 구역 내에 머물러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위점막 깊은 곳으로 침범하고 위벽을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도 한다.

이형성증 이후부터는 병변을 절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조기위암 정도까지는 ‘내시경 점막하절제술’로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 시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어 2~3일 단기 입원이 필요하다. 조기위암의 경우 모두 내시경 절제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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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위 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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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내시경의 진화…조직검사 없이 ㎨� 진단과 동시에 수술까지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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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속을 들여다보는 위내시경은 위암 조기진단의 안전벨트다. 최근 진단뿐 아니라 치료내시경의 발달로 조기 위암도 내시경으로 수술 등 치료를 충분히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점막 표면을 정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색소내시경, 확대내시경 등을 이용한다. 내시경초음파 검사로 림프절이나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도 확인할 수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조주영 교수는 “공초점 내시경을 이용하면 위장관 표면을 1000배까지 확대해 이전에 관찰하지 못했던 위점막(위의 가장 바깥쪽 층)의 세포 및 정밀한 조직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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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검사를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조직검사 없이 암을 구분할 수 있고, 조직검사로 인한 출혈이나 조직검사를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조기 위암의 진단이 가능해졌다. 진단과 동시에 수술도 가능하다.

내시경 절제술은 과거에는 점막층에 국한됐지만 점막하층으로까지 그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고, 크기의 제한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보통 구강을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지만 코로 내시경을 삽입하는 ‘경비내시경’(사진)도 임상에 쓰인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민영일 원장은 “위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없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율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내시경 검사는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복부 불편감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받는 게 좋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30~40대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학계의 권고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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