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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7주년-지금도 역사戰爭이 벌어진다는 데-재야학자 이이화 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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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723회 작성일 2012-08-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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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준구는 역사문제연구소 이이화 선생의 역사 특강을 자주 들었고

 

시민역사특강도 자주 들어 그 분과 술자리도 자주 한 바 있습니다.

 

그분의 주석에서의 혈기 왕성한 역사특강이나 상호 토론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의 부친 이달 선생은 당대 최고의 주역 통달자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산 김석진 선생이 최고 수준의 주역 통달자라고 합니다.

 

 

**************

 

 

[기고]

 

광복 67년,




지금 역사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이화 | 역사학자

 

 

올해 반세기가 훌쩍 넘는 광복절 67주년을 맞이하는데도 역사의 매듭은 더욱 꼬여만 가고 있다. 아니 긴장과 분쟁이 꼬리를 물고 있다. 그래서 지금 동북아시아에서는 역사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자국 역사로 조작하는 동북공정을 끝낸 뒤 그 연장선에서 다시 요하문명론과 백두산문화론이란 이름으로 고대사를 왜곡하려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의 고대사 왜곡은 미래의 한반도 통일문제를 놓고 한국사 해석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중국은 서남공정과 서북공정을 진행시켜 티베트와 신장위구르자치구 그리고 몽골 등 주변 소수민족과의 갈등을 벌이고 있어서 이 지역 민족공존의 앞날은 더욱 험난해질 것이다. 중화의식으로 포장된 중국의 패권주의는 어디까지 갈 것인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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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새 중등교과서에서, 한일병합조약이 합법적 절차를 따랐다고 주장하고 독도를 자국 영유라 기술하면서 군위안부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 심지어 일본 우익들은, 미국 지방정부에서 일본군 주둔지역에 끌려간 조선 군위안부의 실상을 적어 세운 기림비 철거 서명운동을 하고 있으며 민간단체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세운 작은 ‘평화의 소녀상’마저 철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광복절을 며칠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깜짝 방문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 정부에서는 이를 빌미로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공포했고 이명박 정부는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런데 그동안 이 대통령의 행적으로 보아 이번 독도방문은 오히려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꾸짖는 말도 있다. 국면을 타개하려는 “정치적 쇼”라고 보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림픽축구 시상식에서도 독도문제가 화젯거리로 등장했다.

 

우리 내부로 눈을 돌려보자. 2013년에 시행될 예정인 새 중·고등 국사교과서에는, 이른바 식민지 근대화론과 산업화론이 반영되어 있다. 친일파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고 이들이 한국 경제발전의 토대를 만든 추진 주체라고 보는 역사관이다. 그런 과정에서 민족항일세력과 반독재 민주화세력은 역사의 뒷길로 밀려나고 있다. 이는 또 한국 민주주의의 물길을 근본적으로 돌려놓은 유신(維新)을 역사의 한 과정으로 볼 수 있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들 세력이 우리 사회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남북의 긴장 관계를 조성하고 한반도 냉전체제를 고착시키고 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이 바로 그 보기가 될 것이다. 이들 민주주의를 오도한 세력이 대선을 앞두고 종북논쟁을 유발하면서 지금 활개를 치고 있다. 곧 유신본당의 부활이 진행되고 있다.

 

민족항일세력과 반독재 민주세력이 역사의 대열에서 물러나고 친독재 반민주세력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다면 절차민주주의는 더욱 파행을 걸을 것이며 남북 평화통일의 길은 더욱 멀어질 것이다. 새로 개편된 교과서는 미래 세대의 역사의식을 오도할 것이요, 지금 광화문 앞에 우뚝 서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11월 개관예정)과 박정희기념관이 그들의 상징물이 될 것이다. 이렇게 전개된다면 미래가 두렵지 않겠는가?

 

현 단계, 중국 일본과 한국은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상호협력과 평화를 이룩해 국제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책무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은 남북분단에 따른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통일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민족적 과업을 안고 있다. 그런데 광복 67년이 지나는데도 협력과 우호의 전망이 더욱 어두워가며 남북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시 광복절을 맞이해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져야 하는 계기를 맞고 있다. 올 대선이 그 고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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