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과 500홈런 클럽-세계적인 선수들은 누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770회 작성일 2012-08-06 19:25본문
MLB의 500홈런 클럽에 누가 있나
기사입력 | 2012-07-17 10:14:18136년 역사의 미국 메이저리그엔 '500홈런 클럽'이 있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00홈런 이상을 친 타자들의 이름을 올린다. 이 명예로운 클럽엔 현재 25명의 전설적인 홈런 타자들이 올라있다.
첫 가입자는 뉴욕 양키스의 베이브 루스로 1929년,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그의 통산 홈런은 714개.
이후 행크 아론이 1974년 루스의 기록을 넘어, 통산 755개의 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배리 본즈가 다시 2007년 아론을 제치고 통산 최다인 762개 기록을 수립했다.
500클럽 선수 중 현재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이는 3명 뿐이다.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37·643개), 볼티모어의 짐 토미(42·609개), 최근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매니 라미레즈(40·555개)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 시작, 14시즌 만인 지난 2007년 8월 5일 500홈런을 돌파했다. 1991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토미는 2007년 9월 17일 500홈런 고지를 넘었다. 라미레즈는 16년 만인 2008년 6월 1일 500홈런 기록을 수립했다. 현재 애틀랜타의 치퍼 존스(461홈런), LA 에인절스의 앨버트 푸홀스(460홈런) 등이 500홈런 클럽 가입에 가장 근접해 있다.
76년 역사의 일본 프로야구에선 오 사다하루(868개)를 비롯한 7명이 통산 500홈런 이상을 쳤다.
일본 요미우리 출신 괴물 타자 마쓰이 히데키(탬파베이)는 일본 무대에서 332홈런, 메이저리그에서 175홈런을 쳐 통산 507홈런을 기록 중이다.
1982년 출범한 국내 프로야구에선 아직 500홈런을 친 선수가 단 한명도 없다. 양준혁(은퇴)이 가장 많은 351개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승엽이 340개로 뒤쫓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8년 일본에서 친 159홈런을 포함, 16일까지 한-일 통산 499홈런을 기록 중이다. 비록 2개의 다른 리그를 합친 기록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통산 500홈런 금자탑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의 야구 실력 격차를 떠나서 500홈런은 경이롭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록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첫 가입자는 뉴욕 양키스의 베이브 루스로 1929년,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그의 통산 홈런은 714개.
이후 행크 아론이 1974년 루스의 기록을 넘어, 통산 755개의 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배리 본즈가 다시 2007년 아론을 제치고 통산 최다인 762개 기록을 수립했다.
500클럽 선수 중 현재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이는 3명 뿐이다.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37·643개), 볼티모어의 짐 토미(42·609개), 최근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매니 라미레즈(40·555개)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 시작, 14시즌 만인 지난 2007년 8월 5일 500홈런을 돌파했다. 1991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뛴 토미는 2007년 9월 17일 500홈런 고지를 넘었다. 라미레즈는 16년 만인 2008년 6월 1일 500홈런 기록을 수립했다. 현재 애틀랜타의 치퍼 존스(461홈런), LA 에인절스의 앨버트 푸홀스(460홈런) 등이 500홈런 클럽 가입에 가장 근접해 있다.
76년 역사의 일본 프로야구에선 오 사다하루(868개)를 비롯한 7명이 통산 500홈런 이상을 쳤다.
일본 요미우리 출신 괴물 타자 마쓰이 히데키(탬파베이)는 일본 무대에서 332홈런, 메이저리그에서 175홈런을 쳐 통산 507홈런을 기록 중이다.
1982년 출범한 국내 프로야구에선 아직 500홈런을 친 선수가 단 한명도 없다. 양준혁(은퇴)이 가장 많은 351개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승엽이 340개로 뒤쫓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8년 일본에서 친 159홈런을 포함, 16일까지 한-일 통산 499홈런을 기록 중이다. 비록 2개의 다른 리그를 합친 기록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통산 500홈런 금자탑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의 야구 실력 격차를 떠나서 500홈런은 경이롭다는 표현으로도 모자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록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씨줄날줄] 500홈런 클럽/이도운 논설위원
삼성 라이온스의 이승엽 선수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500홈런을 기록했다. 야구팬들에게 이승엽의 홈런은 ‘일상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매 시즌 25개씩 20년을 계속 쳐야만 달성할 수 있는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500홈런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25명, 일본 프로야구에서 8명뿐이다.
메이저 리그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는 배리 본즈다. 본즈는 2007년 시즌에 에런의 기록을 넘어선 뒤 762개의 최다 홈런을 기록했지만, 그의 기록에는 상처가 남아 있다. 약물 복용 의혹 때문이다. 그와 함께 게리 셰필드, 라파엘 팔메이로,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 다른 500홈런 타자들도 약물 복용 사실이 확인됐거나 개연성이 높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30년의 역사를 가진 메이저 리그에서 첫 120년간 500홈런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15명에 불과했는데, 이후 10년간 10명이 새로 이 클럽에 들어왔다. 이 때문에 인간이 아니라 약물의 힘에 의해 홈런이 만들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는 타이완 출신으로 우리에게는 ‘왕정치’란 이름으로 기억되는 오 사다하루. 그는 22시즌 동안 868개의 홈런을 쳤다. 일본의 500홈런 클럽 가입자 가운데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선수는 한국계인 가즈히로 기요하라(536개), 선동렬과 주니치에서 함께 활약한 히로미쓰 오치아이(510개) 정도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최다 홈런 타자는 왼손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500홈런 클럽 가입자 25명 가운데 오른손잡이가 13명, 왼손잡이가 10명, 스위치 히터가 2명이었다. 왼손잡이가 전체 인류의 10%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타격에서는 오른손잡이들을 압도하고 있는 셈이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