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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철녀-루이나이웨이 귀국이후 한국 새 女王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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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925회 작성일 2012-08-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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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루이나이웨이)의 왕관 이어받을 새 女王



 

    … 아직 '오리무중'


2012073002873_0.jpg
(왼쪽부터)박지은, 박지연, 조혜연, 최정.

77위 박지은, 여자 선두 고수
 
 
   … 조혜연, 상대전적 가장 앞서
 
 


16세 최정, 여류명인 따내
 
    
         
         … 여류국수 박지연도 맹추격

 
 
 
'포스트 루이' 시대의 새 여제(女帝)는 언제쯤 확실한 위용을 드러낼까. 12년 간 한국 여성 바둑을 쥐고 흔들던 루이나이웨이(芮乃偉·49)가 중국으로 귀환한 지 8개월. 그 후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새 주인공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마치 '집단지도체제'같은 모양새다.

 
 
바둑계는 일단 박지은(29) 九단과 조혜연(27) 九단 등 두 기성(旣成) 강호가 치열한 대업 승계 싸움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었다. 국내 여성 기사 총 46명 중 둘은 여전히 랭킹 1, 2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타이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현재 국내 무관(無冠)이다 보니 일인자로 불리기엔 쑥스럽다.

 
 
박지은은 국제무대서 특히 강해 개인전 우승 횟수만 5회에 이른다. 국내무대도 두 차례 정복했다. 그런데 올해 여류명인전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일찌감치 대진표에서 사라졌다. 국내 우승 3회에 준우승 12회 등 루이의 최고 '대항마'로 활약했던 조혜연도 7차례나 결승에 올랐던 여류국수전 예선서 탈락, 유일한 여성 바둑리거로서 체면을 구겼다.

 
 
국내 여성 타이틀은 모두 3개. 여류명인을 최정(16) 二단이, 여류국수는 박지연(21) 三단이 각각 보유 중이다. 여류기성은 차기(次期)가 시작되지 않아 아직 루이 九단 소유로 남아있다. 프로 3년차인 최정은 작년 여류기성전 준우승에 이어 올 1월 여류명인전 결승서 김미리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국제대회인 샤오산배 2연승, 2부 바둑리그(락스타) 활약 등 성장 중이지만 '결정타 불발'로 아직 랭킹 10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박지연 역시 여류국수 등정 후 슬럼프 기미가 엿보인다. 2010년 여성으론 최초로 신예기사상을 수상했던 기세가 주춤한 모습. 이 '4천왕'의 뒤를 이어 김혜민 김미리 오정아 김윤영 문도원 김은선이 5~10위권에 포진, 도약을 노리고 있으나 힘차게 차고 나오는 주자(走者)는 아직 없다.

 
'아마조네스 전사'들 간 상대 전적에선 조혜연이 가장 돋보인다. 정상 라이벌 박지은에게 통산 14승 7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마지막 10판만 보면 5승 5패의 백중세여서 향후 전망이 쉽지 않다. 조혜연은 여성 랭킹 4, 5위인 박지연과 김혜민도 확실히 압도하고 있다. 한편으로 박지연이 박지은의 천적으로 나선 것도 흥미로운 현상. 최근 4연승 포함 7승 3패로 달아난 상태다.

 
 
'태풍의 눈' 격인 최정은 베스트10 이내 여성 강호들 중 3판 넘게 겨뤄본 상대가 아직 없지만, '언니들' 대부분은 비공식 대국 또는 기보를 근거로 최정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김혜민에겐 박지은이, 김미리에겐 박지연이 천적이고 조혜연은 김미리에게 유일하게 아직 '판맛'을 못 봤다.

 
 
현재 가장 뜨거운 전장(戰場)은 도전자 선발 토너가 막바지를 맞은 제14기 여류명인전이다. 박지연과 조혜연이 승자결승(8월 23일)을 앞둔 상황에서 패자조의 김미리, 김은선도 부활을 노리고 있다. 최종 승자는 올가을 현 챔프 최정과 도전 3번기를 갖는다. 제18기 여류국수전은 최근 본선을 시작, 김나현 초단이 8강에 선착했다. 국내외 50명이 참가해 본선 진출자 2명을 뽑는 삼성화재배 여성부 예선(8월 2~7일) 결과도 주목된다. 유일한 지자체(부안군) 주최 기전인 여류기성전은 8월 중 치러질 전망.

 
***2012.7.31일 현재임--[이홍렬 바둑전문기자 hr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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