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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환골탈태하려면?-- 핵심의제는 바로 이것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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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431회 작성일 2012-07-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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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당의 핵심 의제여야 한다” 김진우 기자 jw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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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통진당, 혁신 토론회 마쳐
ㆍ“정파 담합·분열 청산하고 조직 밖 노동자 껴안아야”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별위원회의 마지막 공개 토론회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당내 민주주의’(5월31일), ‘대북관 등 진보적
가치의 확장’(6월5일)에 이어 ‘노동정치’가 이날 주제였다.

토론회에서 부정경선으로 불거진 통합진보당 사태에는 진보정치는 물론 노조운동 속에 내재된 정파 정치 악습이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상호 민주노총 정책
연구원 연구위원은 “민주노총에 (통합진보당과) 비슷한 양태의 부정과 담합 구조가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여러 차례 혁신의 기회를 뼛속까지 숨어 있는 정파 담합으로 숨겨왔고, 암세포가 통제불능의 상태, 이른바 자주파가 통제가 안되는 상황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에 양성윤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지금 가장 문제라는 패권, 당의 정파들과 민주노총 간부들의 커넥션이 있고 그 두 축이 결과적으로 통합을 밀어붙였다”며 “민주노총의 혁신 과제는 결국 인적 청산”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이 19대 총선에서 노동자 지지가 강한 울산·경남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한 결과는 노동계의 분열 때문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김승호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은 “울산, 경남, 거제로 이어지는 노동정치 1번지 벨트의 패배는 노동 중심성을 갖고 있지 않아서 패배한 게 아니라 좌우의 동거가 깨지고, 그로 인한 분열로 졌다”며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융합하지 못해서 깨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동’이 통합진보당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김 부소장은 “노동조합
가입률이 10%에 불과한데 ‘노동 중심성’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노조에 가입한) 조직노동자를 제외한 나머지 노동에 대한 지향과 책임을 어떻게 껴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통합진보당과 민주노총은 소속되지 않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거의 공범 수준의 잘못을 해왔다”며 “통합 과정에서 노동이 홀대되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입지가 없었다”고 질타했다.

조성주 청년
유니팀장은 “당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다양한 가치 확장을 막아서는 비겁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노동이 당의 핵심 의제이자 세력이어야 한다는 노동 중심성이 ‘배제된 노동’에까지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통합 과정에서 민주노총의 책임을 따지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이남신 소장은 “노동 중심성이라는 식상한 화두를 제안하기 위해서는 민주노총과 조직노동을 혁신해야 한다”면서 “노동중심 대중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항래 진보정책연구원장은 “노동자의 목소리가 당에 정당히 반영된다는 것은 일부 조직 간부들의 요구에 근거하지 않고 전체 노동자들 입장에 서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도부의 의견이 과대대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연구위원은 “당은 노동조합을 물적 동원 조직으로, 노동조합은 당을 현장에서 풀기 힘든 문제를 대신하는
고충처리기구로 전락시켰다”며 “대표성도 담보하지 못하는 조직의 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는 어불성설이다. 정파에 휘둘리면서, 1% 지지를 가지고 전체를 휘어잡는 과잉 대표성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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