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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인자 장성택 허세인가 실세인가 군부 불만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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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607회 작성일 2012-06-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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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양에선 장성택에 군부 불만 최고조
소식통 "김정은과 나란히 같은 인민복 입은 장성택 사진에 주목해야"
"군부 견제위해 기용한 장성택 전면 부각될수록 제거 움직임 활발"
김소정 기자 (2012.06.07 1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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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정권이 후견세력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이미 이들 세력간에 서로를 견제하기 위한 암투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내부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김정은 체제를 유지시키고 있는 것은 고모부 장성택이지만 이에 대한 군부세력의 견제가 벌써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장성택이 전면으로 나설수록 견제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들어 그런 조짐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노동신문에 게재된 김정은의 인민군 639대연합부대와 534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 공연 관람 사진에서 김정은과 장성택이 나란히 같은 천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인민복을 입고 있으며, 주변 다른 사람들은 모두 군복을 입고 있다.

소식통은 “지금 군부에서 장성택의 사람으로 불리는 최룡해를 최고위직에 기용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밀려난 리영호, 김영춘 등이 물밑에서 세를 규합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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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639 대연합부대와 534대연합부대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다름 사람들은 군복을 입고 있는데 반해 김정은과 장성택만 같은 천의 인민복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일을 둘러싼 고위층의 암투가 반드시 반대세력을 제거하는 것으로 끝이 났던 만큼 김정은 정권에서도 마찬가지로 한쪽을 끝장내는 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사실 지난 4월 11일 열린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 최룡해가 군부 내 최고직책인 총정치국장에 임명되면서도 장성택은 정치국 위원에 보선됐었다. 실제로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이 장성택이라는 것을 다 아는데도 이 정도 임명에 그친 것을 두고 ‘장성택을 그늘에 가리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많았다.

이후 장성택은 국방위 부위원장 직책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광명성 3호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준비 등 기획을 주도하면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김정은이 새롭게 발탁한 인물인 박도춘도 암투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박도춘은 2009년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할 때 공개된 인물로 현재 서열 5번째에 꼽힌다. 자강도당 책임비서에서 단번에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박도춘은 김정은이 후계자 수업을 받을 당시 현지지도를 다닐 때 발탁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김정일이 사망 직전 최룡해를 총정치국장에 앉힌 것은 군부에 대한 감시 차원인 만큼 여기에 가장 크게 반발할 인물로 리영호 조선인민군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외 김일철 인민군무력부장 등이 꼽힌다”고 했다.

“여기에 연로하지만 오극렬 전 총참모장이나 최근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김명국 인민군작전국장도 가세할 수 있으며 바로 이들이 장성택에 맞설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오극렬의 경우 북한에서 국방 개혁을 주창한 사람으로 ‘군대의 신’으로까지 칭송될 정도의 지지를 받아왔다.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비행사 출신이면서 항일투사 혁명가 1세의 아들이기도 하다.

생전에 ‘김정일의 사람’으로 불리던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 때 오극렬이 좌천된 일이 있으며, 당시 오극렬은 정치장교를 두는 것에 상당히 반발했다고 한다. 결국 오진우가 사망한 이후 오극렬은 다시 복권됐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북한에서 항상 군부대는 당에 의해 감시당한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장성택을 그늘에 가려두고 있지만 얼마나 오래갈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김정일 생전에 3번씩이나 실각했던 장성택을 결국 사망 1년 전에 다시 불러올린 것은 그만큼 김정은 주변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 상층부의 암투가 본격화되어 결국 무너질 경우 대량 탈출 난민이 생기기 마련으로 북한 체제가 존립할 수 없을 지경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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