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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민주노동당 대표-권영길의 당권파 비판과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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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153회 작성일 2012-05-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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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과거 권영길의 10년전 쯤의  연설에서

2012년에 민노당 과반 의석과 2017년에 대선에서 승리하자


라고  그는 어느 진보 단체 연설에서 대갈일성을 하였는 데,

그냥 찻잔속의 태풍으로만 끝나게 되었고,  그의 선동 정치는 도마위에 올라야 한다.


하여튼, 그에 대한 언급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그의 민노당 당권파에 대한 견해와 대안 제시는 무엇인지 살펴 보시길 강추합니다.




 
 
@아름 다운 세상 만들기를 위해 청춘을 바친 아름지기 권영길님의
 
바른 소리는 무엇인지 한 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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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진보정치의 위기]

 
권영길 “노동자 중심 새 진보정당 필요한 시점”

 
구혜영·장은교 기자 koohy@kyunghyang.com

 

통합진보당 권영길 의원(사진)은

최근 당 사태를 “진보의 위기를 넘어서 진보호가
 
침몰하는 상황”이라며
 
 
 “19대 총선 경선에 참여한 비례대표 후보는 누구든지 책임지고 그만둬야 진보정당이 살아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17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정파 패권주의의 과욕”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노동이 없는 진보정치의 한계”라고 진단했다.
 
 
권 의원은 초대 민주노총 위원장, 초대 민주노동당 대표를 지낸 진보정치의 산증인이다. “2008년 분당 때보다 더 힘든 때를 맞고 있다”고 말한 권 의원은 진보의 도약을 위해 “노동자 중심의 진보정당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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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의 상황을 진보의 총체적인 위기라고 한다. 동의하는가.

“위기를 넘어서 진보가 죽어가고 있고 진보호가 침몰하고 있다. 진보호가 잘못돼서 침몰하는 게 아니다. 선장이 운영을 잘못해서 그런 것이다. 진보는 항상 선거가 끝날 때마다 위기였다. 선거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선거 후 어떻게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지 정리가 제대로 안됐다.”

- 현재의 위기엔 진보정당의 허약한
리더십, 정파 갈등, 패권주의 등이 뒤섞였다. 진보정당의 탄생 의미를 되짚어볼 때다.

“노동운동의
성장이 진보정당을 탄생시켰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정치세력화, 산별노조 건설, 사회 투쟁을 내걸고 만들어졌다. 민주노조를 만들기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각성이 나왔다. 우리도 여의도에 의원 한 명만 있다면 다를 것 아니냐는 희망이 노동자 정당 건설의 토대가 됐다.”

- 계급정당과 대중정당이 상충할 땐 무엇을 기준으로 해결해야 하나.

“유연한 진보, 진보정당의 대중화를 자주 말했다. 정책을 국민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지 수단의 유연화로 접근해야 한다. 유연화가 강령을 바꾸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 통합은 그런 작업이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을 반대한 것은 이 때문이다.”

- 민주노총과의 관계가 관건이다. 진보정당에 대한 민노총의 배타적 지지가 약인가, 독인가.

“배타적 지지는 당연하다. 배타적 지지가 약인가, 독인가라는 논쟁을 일으키는 게 문제다. 진보정당이 전진하려면 민주노총이 더 주체로 서야 한다. 통합진보당도 당원이 주인이다. 그런데 주인을 위해 머슴처럼 일해야 할 활동가 당원들이 주인인 것처럼 하니까 문제가 안 풀린다.”

 
- 진보정당의 현주소는 정파 갈등으로 드러나고 있다. 창당 당시와 견주면 정파 갈등은 강화됐나, 약화됐나.

“진보정당은 정파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정파 패권주의가 문제다. 민족민주(NL)와 민중민주(PD)는 대립적으로 가면 안된다. 민노당이 탄생하면서 화학적 결합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2008년 분당 때문에 제대로 결합되지 않고 있다.”

- 진보정당에서 북한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종북주의로 비판받고 고립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견해가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낼 것인가다.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면 정파들이 접근점을 찾아야 한다. 북한은 대화와 협상의 상대다. 북핵 문제도 그런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

 
- 통합진보당 창당을 반대했다. 창당을 이유로 19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왜 탈당하지 않았나.

“통합진보당에 대한 입장은, ‘당적은 있지만 내가 몸 담아야 할 정당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총선이 없었다면 당적을 정리했을 것이다. 민노당은 내
영혼이다. 하지만 통합진보당은 수용하기 어려웠다.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이후 민주노총이 더 어려워졌다. 이번 일을 겪으며 당적을 정리해선 안되겠다 생각했다. 이 마당을 딛고 서야 문제가 해결되겠다 싶었다.”

 
-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 후, 폭력 사태까지 났다. 사태의 본질을 어떻게 봐야 하나. 정파 갈등인가.

“맞는 점도 있고 과도하게 보는 측면도 있다. 통합 이후 노동 중심성을 상실했다. 선거 과정과 결과는 노동 중심성을 복원시킬 여지가 없었다. 그런 면에선 정파 패권주의에 기반을 둔 과욕이 사태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당권파들의 ‘우리가 왜 부정선거의 주범으로 지목되느냐’는 주장은 이해하는 입장을 취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관행이라 하면 어떤 관행인지, 관행이 어떤 선거에서 자행됐는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큰 틀에서 중앙위가 결의한 사항은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경선에 참여한 비례대표 후보는 공동 책임지고 그만둘 때 진보정당이 살아날 수 있다.”

- 하지만 당권파는 당원
비대위를 만들고 당원 총투표로 혁신안을 평가받자고 한다. 당권파 비례대표들은 사퇴 의사가 없다.

“타당하지 않다. 그렇게 될 경우 수구 보수언론이 규정짓는 것처럼 그렇게 규정할 수밖에 없다. 더 큰 비극을 초래하는 것이다.”

-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당 쇄신을 전제로 지지하겠다고 했다.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한다. 민주노총이 노동자 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당은 재창당 수준이 아니라 재창당을 위한 실천을 해야 한다. 당을 폐기하라는 게 아니다. 혁신비대위는 재창당추진위 역할도 해야 한다.”

- 진보의 재구성 방안에 대한 입장으로 이해하면 되나.

“그렇다. 폭넓은 토론의 마당에는 사람, 내용의 제한을 두지 말자. 사람의 제한을 두지 말자는 것은 통합진보당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다.”


 
[ 진보정치의 위기 바로가기 ]
노조조직률 떨어지는데 당은 성장… ‘뿌리없는 정당’의 현실
민주노총도 노동현장엔 없었다
(2)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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