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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이석기 vs 당당한 김영환--둘의 종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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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686회 작성일 2012-05-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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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이석기 '고개숙인' 김영환, 그 종말은?




<김방현의 3rd Phase-스토리K 칼럼>진보외피 쓴 반인권 행위
종북주의 창시자는 통렬한 '반성'통해 북한인권에 투신, 구금
김방현 대학생웹진 바이트 편집장 (2012.05.23 1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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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은 급기야 중앙위 폭력사태로 치달았다. 근 한 달 동안 지긋지긋하게 진행 된 당리당략 투쟁에 국민들의 진보진영에 대한 불신은 더욱 짙어졌다. 급기야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종북주의자들도 여론의 심판대올라있는 상태다.

이러다가 누군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진보라고 밝히면 덩달아 불온세력으로 매도당할 판이다. 본래 껍데기만 남은 진보좌파 진영이었지만 이제는 제대로 밑바닥을 기는 형국이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충격적인 폭력사태로 귀결되는 동안 대한민국 국민 4인이 중국 공안에 체포 되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체포 이후 50일이 넘도록 강제 구금상태다. 특히 구금자 명단에는 북한민주화 운동가 김영환(49)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환은 통합진보당 중앙위 폭력사태를 주동한 종북주의 세력, 주사파 지하당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을 만든 인물이다. 그러나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접하게 된 후 자신이 쌓아올린 정치적 역량을 부정하고 민혁당을 해체, 현재는 북한민주화운동에 투신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폭력사태와 북한민주화운동가 김영환의 체포 소식이 동시에 오버랩 되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한 세력은 북한추종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북한주민들의 열악한 현실을 외면해 왔다. 진보의 가면을 쓰고 반인권 행위를 일삼은 것이다.

반면 정작 그들이 오늘날 존재하게 한 종북주의 창시자는 자신의 과오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험난한 북한민주화 운동에 자신을 내 던졌다. 분명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 후자임에도 대한민국 진보 주류로 부상한 세력은 종북주의자들이다. 폭력사태를 일으키고도 떳떳하게 고개를 들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집단이기주의자들이 진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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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이석기 당선자(사진 왼쪽)와 중국 국가안전청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환 북한인권운동가. ⓒ데일리안/데일리NK

진정한 진보는 끊임없는 자기부정과 혁신으로 완성된다. 썩은 가지를 스스로 잘라내는 희생을 감수해야 함은 물론 그 썩은 부위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도 거침없이 쳐내야 한다. 기득권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안락과 평화는 진보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언제나 거친 환경에서 수구세력의 대항마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들 스스로가 이미 기득권에 연연하는 수구세력이다. 자신들의 근간을 만들었지만 북한민주화운동에 뛰어든 김영환의 체포 소식을 접하는 진보당 당권파(종북주의세력의 하부조직)들의 속내가 궁금해진다.

1997년 김영환은 주체사상의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하고 민혁당의 해체를 주도했다. 당시 그의 주장은 간단했다. 북한은 분명한 독재국가이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선명한 논리였다.

당시 김영환을 비롯한 주사파 핵심 지도부는 자신의 젊은 날의 이상과 삶을 부정하며 북한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그러나 또 다른 다수의 주사파 세력은 종북주의자로 남을 것을 맹세하고 지하당 활동을 멈추지 많았다.

그리고 13년이 지났다. 종북주의자들은 민주노동당이라는 대중진보정당에 편승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고 급기야 국회의원까지 배출해 냈다. 부정선거를 자행하고도 이에 대한 비판을 비주류의 정치투쟁이라며 호도하고 있다. 아직 세상 물정도 파악하지 못했을 10대·20대 당원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력배로 만들어버렸다. 이쯤에서 통합진보당과 그 안에 숨어든 종북주의자들에게서 진보의 간판을 떼 내야 한다.

통합진보당과 종북주의자들이 편안한 당사에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동안 제3국으로 진정한 진보를 찾아 나섰던 한 북한민주화운동가는 구금 50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과연 누구를 참된 진보주의자라고 지칭 할 수 있을까? 후대와 역사에게 그 평가를 맡기자니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인지라 덜컥 겁부터 난다.

글/김방현 대학생웹진 바이트 편집장(http://www.story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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