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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양아치처럼 구는 親朴놈들-^^忠淸 主演論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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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108회 작성일 2016-05-2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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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오후여담 게재 일자 : 2016년 05월 17일(火)
 
 
 
 
 
 
忠淸^^主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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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 논설위원

 
 
‘만사충통(萬事忠通)’
 
 
시대가 도래하는가.
 
 
지난 15일 단행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태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인선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모두 충청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 비서실장은 충북 제천,
김 위원장은 대전 출신이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충남 공주 출신이기 때문에
당·청의 핵심 ‘키맨’들이
충청 출신으로 포진했다.
여권 대선 후보 영입 1순위이면서
5월25일 제주 평화포럼 참석차 방한하는
반기문 사무총장(충북 음성),
영원한 충청의 대부(代父) 김종필(JP) 전 총리까지 포함하면
그림이 그려지기도 한다.
여권 내에서는
공공연히 ‘충청 대망론’이 거론되고 있고,
JP도
최근 “이제 충청에서도
목소리를 낼 때”라고 강조했다.

현대 정치사에서
언제나 영호남이 주연(主演),
충청은 조연(助演)에 그쳤지만
바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인구수에서 호남을 제쳤다.
대전과 충남·북은 인구가 537만여 명으로
광주와 전남·북의 524만여 명을 앞섰다.
의석은 호남이 28석, 충청이 26석으로 뒤지지만
인구 증가 속도를 보면 세종시 덕분에
다음 21대 총선에선 의석수도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또 그동안 JP라는 정치 거목이 있었지만
전국적 지지를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반 총장이라는 유력한 카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 정치사에서는
공격적인 영남 패권과
방어적인 호남 패권론이
항상 맞부딪치면서
정치게임이 벌어졌다면,
이번엔 충청 대망론이라는 새로운 주체가 등장했다.
정치 이념적으로도
보수의 영남과
진보의 호남이
각을 세워 왔다면
중도적 성향의 충청이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충청권 전체에서 14석,
더불어민주당은 12석을 얻었는데
어느 한 곳에 힘을 실어주기보다는
힘의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충청도 인사들을 앞세웠지만
뒤에는 완전히 TK(대구·경북) 세력들이 포진해 있다”고
한 것처럼
독자 세력으로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그동안은
영호남의 종속변수였다면
이번에는 주도세력이 될 수 있는
주·객관적 요소가 갖춰진 셈이다.
 
 
그러나 大權
당사자의 권력의지도 중요하지만,
타지역으로부터 고립되면
힘들다는 것도 경험적 교훈이다.
 
 
 
**********************
 
 
親朴의 狂氣정진석의 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허민 / 정치부 선임기자

새누리당 내분 사태의 성격은
계파 갈등이 아니다.
친박(친박근혜) 집단의 행패다.
차라리 결속력이 없었을 때가 나았다.
당내 선거 때
비박(비박근혜)계와의 대결에서
줄줄이 패할 때가 그래도 인간적이었다.
완장을 차고 ‘단결’을 외치는 순간
 
 
 
狂氣를 드러냈다.
 
 
친박 핵심들이 일제히 나서
자신들이 만들어준
정진석 원내대표를 향해
‘복종하든지 당을 나가든지 하라’며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비박계에는 ‘까불면 죽는다’고 협박한다.
4·13총선 참패에 대해서는
‘책임이 당 대표(김무성)에게 있다’며
자기 책임을 철저히 부정한다.

친박이 문제 삼는 정 원내대표의 ‘잘못’은,
앞으로 당을 추스를 비상대책위원회
비박 일색으로 꾸미고
 
 
 
혁신위원장에 반박(반박근혜)으로 평가되는
 
 
 
 
김용태 의원을 앉힌 것이다.
 
특히 혁신위 활동이 문제였다. 국민이 궁금했던 건 어떤 혁신안이냐가 아니라 청와대와 여당이 뭘 잘못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이었다. 혁신안이라면 2년 전 김문수 당시 보수혁신위원장이 쏟아낸 것을 포함해 한 트럭 분이 쌓여 있다. ‘김용태 혁신위’는 총선 패배에 대해 과연 누가, 어떤 세력이 책임져야 하는지를 규명할 참이었다. 친박은 이를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군(主君)의 명성을 가리고 자기들의 무능을 드러내길 원치 않았을 테니까.

군대식의 일사불란한 대오를 결성한 친박의 행패는 나치스의 광기를 꼭 빼닮았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온 군사권위주의 체제가 만들어낸 규율 권력과 자발적 복종을 특징으로 하는 ‘일상적 파시즘’이 내면화한 결과다. 친박의 눈에 비친 비박은 조국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는 권력에 굶주린 하이에나 떼이거나 사악한 정치건달 패거리쯤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을 최정점으로 하는 무리는 자신들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유일한 집단이라는 신념 아래 다른 주장이나 견해에 대한 배제와 협박과 비하, 정서적·언어적 폭력을 쏟아낸다. 조직의 다양한 층위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광인(狂人)들의 집합체에서 정상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이 됐다. 이런 권력의 운용술이 북한 정권의 그것과 뭐가 다른가.

취임과 동시에 위기에 몰린 정 원내대표가 취할 길은 두 가지다. 복종하느냐 저항하느냐. 복종의 길을 택한다면 집권여당으로서나 정치인 정진석으로서나 미래는 없다. 저항을 택할 경우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친박의 보이콧으로 무산된 전국위원회를 재소집해 원안의 일점일획도 고치지 말고 의제로 올릴 것, 김용태를 삼고초려 해서 다시 혁신위원장으로 앉힐 것. 비대위와 혁신위의 원안을 유지하는 게 새누리당의 마지막 희망의 끈이다. ‘아리안족이여 단결하라’고 선동했던 나치는 전쟁에서 패했고 히틀러는 자살했다. 우리끼리만을 고집하는 순혈주의는 근친교배를 낳고 열성 염색체를 퍼트린다. 친
박 집단에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변변한 차기 리더 하나 떠올릴 수 없게 된 것은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파시스트의 광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 대선까지 꼭 19개월 남았다. 지금 상황이라면 여당과 친박이 걸을 길은 뻔하다. 제 무덤 파는 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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