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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봉의 약 7배-15억원의 서울대 교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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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333회 작성일 2012-01-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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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연봉 15억원 서울대 교수
 
 
조선일보-김형기 논설위원title_author_arrow_up.gif  

입력 : 2012.01.18 23:17

스타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는 하버드를 졸업하고 22년을 모교 강단에만 섰던 '하버드의 아바타' 같은 인물이었다. 그런 삭스를 2002년 아이비리그 경쟁자 컬럼비아대가 스카우트해갔다. 그는 연봉 30만달러 외에 액수가 알려지지 않은 보너스와 갖가지 특혜를 받았고 한 해 1500만달러의 연구기금을 마음껏 썼다. 컬럼비아대는 그 한 해 전엔 스탠퍼드대의 얼굴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경제학 교수도 데려갔다. 스티글리츠는 이적(移籍) 1년 만에 노벨 경제학상을 타내 몸값을 단단히 했다.

미국에서 교수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로 평균 20만8800달러를 준다. 하버드는 14만4400달러(5위), 예일은 12만9700달러(16위)다. 그러나 같은 대학에서도 지명도와 기여도에 따라 액수는 천차만별이다. 시카고대의 평균 연봉은 13만2100달러이지만 '괴짜경제학'으로 유명한 이 대학의 스티븐 레빗 교수는 45세 나이에 100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세계적 대학이 되려면 세계적 학자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미국 대학들은 뛰어난 교수를 데려오고 우수한 교수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결사적으로 노력한다. 스타 교수를 스카우트하려면 고액 연봉은 물론이고 연구실과 1급 조교(助敎)를 대주고 강의 부담도 줄여주는 다양한 당근이 필요하다. 때론 캘리포니아의 날씨, 뉴욕의 화려함 같은 것들이 프리미엄이 되기도 한다.

▶3년 전 서울대 공대의 젊은 교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과대학에 스카우트돼 갔다. 연구소장 겸임에 한 해 800만달러 연구비 지원이라는 파격 조건이었다. 서울대는 그를 붙잡으려고 애썼지만 '애국심'이나 '애교심' 말고는 뾰족한 수단이 없었다. 그랬던 서울대가 노벨상 수상자에 버금가는 외국 석학 4명을 연봉 15억원씩 주고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장 가능성이 큰 학자 10여명을 데려와 연간 6억원씩 지원해 차세대 대표학자로 키우겠다고도 했다.

▶서울대는 학문 업적이 큰 서울대 교수 10여명에게도 2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서울대가 법인화되면서 일어난 변화다. 그동안 '국립 서울대'는 공무원 규정에 얽매여 연봉을 더 주고 스타 교수를 데려올 수도 없었고 능력 있는 교수를 우대해줄 방법도 없었다. 좁은 나라에서 안방 대장 노릇만 해온 서울대가 비로소 족쇄를 풀고 날아오를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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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벨상 근접 외국석학 4명 임용”
등록 : 201201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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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5억씩 지급 계획
젊은 해외학자도 다수 채용
서울대에서 연봉 15억원을 받는 교수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17일 “노벨상 수상자나 노벨상 수상에 근접한 학문적 성과를 낸 국외 석학 4명을 전임교수로 임용하고 연간 15억원씩 지급할 계획”이라며 “기초학문 진흥을 통한 학문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런 지원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국고 23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연구중심대학 육성 프로젝트’ 중 하나인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유치에는 총 6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글로벌 선도연구중심대학 육성 프로젝트는 대학은 노벨상 수상자급 석학 유치 외에 △차세대 신진교수 초빙(60억원) △글로벌 초우수 인재 정착지원(40억원) △창의선도 연구자 지원(25억원) △기반학문 진흥 육성 지원(50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서울대는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국외 학자 10여명도 전임교수로 임용하고 연간 6억원씩 지원해 차세대를 대표할 학자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미국·중국·유럽·아시아 등에서 우수한 학생 200여명을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 초우수 인재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연간 2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 업적을 이룬 학내 교수 10여명을 창의선도 연구자로 선발해 1인당 연간 2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창의선도 연구자로는 물리천문학부 임지순,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대는 국외 석학 임용 등을 위해 추천·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인데,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보수 규정도 새롭게 마련중에 있다. 법인화 이전 서울대는 교수들의 임금을 책정할 때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았는데, 국외 석학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요구해 전임교수로 임용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다.

지난 8일 미국을 방문한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대학원 홍보뿐 아니라, 학교의 이런 방침에 따라 국외 석학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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