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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청춘-다윈-통섭-공감-이화여대-석좌 교수-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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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018회 작성일 2012-01-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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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큼 배타적 種 없어… 그래서 소통·공감 더욱 중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요즘미투데이공감페이스북트위터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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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종합과학관 연구실에서 56권에 달하는 자신의 저서 중 최근 출간된 책들을 소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연수기자 nyskim@munhwa.com
어린시절 언감생심 버트런드 러셀을 꿈꾸었다. 그의 빛나는 지성과 유려한 글이 ‘생각을 글로 써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학시절 용돈의 3분의 1로 책을 샀고 구입한 책의 3분의 1 이상은 반드시 읽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그러나 능력과 열정 부족으로 학문의 길을 접었고 결국 기자의 길을 선택했다. 그런데 20년간 써온 기사들이 여전히 매번 부끄럽다.

그런 기자에게 최재천(58)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부러운 사람이다. 그에게 책읽기와 글쓰기는 일상이다. 그의 학문적 업적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그가 주장하는 ‘통섭’과 ‘공생’은 우리 사회 전체에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그와의 인터뷰가 결정되자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는 일로 마음이 설??고 질문을 준비하기 위해 그의 책을 읽으면서 기대감이 커져 갔다. 최근 다윈과 진화론, 통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에 대한 인터뷰 기사들이 쏟아졌지만 문제될 게 없었다. 기존 인터뷰들이 다룬 그의 학문적 성과는 그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족하다. 그가 수십년을 쌓아온 지식과 그 지식이 숙성된 지혜로 우리 사회의 현안들을 어떻게 보는지가 정말 궁금했다.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종합과학관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이런 의도를 솔직하게 밝혔고 그는 성실하게 응했다.

―그래도 시작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진화론이 갖는 의미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과학의 역사에서 다윈의 이론만큼 많이 두들겨 맞은 이론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150년 수난의 역사를 거친 지금 다윈의 이론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의학, 예술 등 거의 모든 분야에 파고들었고 마침내 경제에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간 경제학은 경제주체인 인간을 완벽하게 합리적인 존재라고 전제해 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인간은 탐욕의 존재란 게 확인됐습니다. 이미 세계 경제학계는 다윈경제학 중심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일과 관계있는 경제학에서 다윈의 이론이 중심이 된다는 것은 확실히 의미가 다릅니다. 이젠 정말 피할 수 없고 들여다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는 지난 9일부터 EBS에서 ‘공감의 시대 왜 다윈인가’라는 제목으로 14번에 걸쳐 강의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말을 이어 갔다. “최근 공감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윈의 이론을 약육강식이나 적자생존의 잔인하고 차가운 이론으로 보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감이란 이슈를 위해 제일 멋진 길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이 다윈입니다.”

―학문에 있어서의 통섭은 사회적으로는 소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공감은 소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만든 말이 ‘호모 심비우스’입니다. 과거 호모라는 속(屬)에는 에렉투스, 하빌리스 등 많은 종(種)이 있었지만 모두 멸종하고 단 한 종만 남았습니다. 동식물 중에 한 속에 한 종만 남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처럼 배타적인 종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악착같이 다 밀어내고 혼자 살아남아선 자화자찬한 것이 ‘호모 사피엔스(현명한 인간)’란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현명했다면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을 이렇게까지 망가뜨리면서 살아 오진 않았을 겁니다.”

개발과 보존은 현실세계에서는 피할 수 없는 논쟁거리이자 기사거리다. 그래서 반론을 펴보고 싶었다.

―교수님은 ‘도롱뇽 몇 마리 죽었다고 호들갑 떨지마라고 말하는 지식인은 21세기 지식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생존과 발전을 위한 개발을 무조건 포기할 순 없는 것 아닐까요.

“물론 개발하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자연의 경우 한번 훼손하면 다시 복원하기 힘든 만큼 훼손하려는 쪽에서 설명하고 설득하는 부담을 져야 하는데 우린 그게 거꾸로 돼 있습니다. 유럽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자연을 개발함으로써 당장 경제적으로 더 부유해질 수 있지만 보존을 함으로써 거기서 더 큰 혜택을 볼 수도 있는데 우리 결정 때문에 후손들은 그걸 모두 잃게 될 수도 있다는 거죠. 4대강 개발 문제도 이런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수님이 동강댐 건설에 반대했을 때는 개발론자들도 다수 공감을 표시했지만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이나 천성산 도롱뇽 보존을 위한 단식 등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환경 절대주의자들의 행태에도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사실 상당히 많은 경우 환경절대주의라기보다는 지식의 부족에 따른 실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환경단체에 가면 이런 강의를 많이 합니다. ‘환경문제와 관련해 기자들이 찾아와 질문을 하면 연구비 주고 10년 후에 찾아오면 답 비슷한 것을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난 평생을 공부했는데도 모르니까 얘기를 못하는데 TV를 틀면 환경단체의 20대 친구가 이러이러하니 정부가 잘못하는 거라고 딱 잘라 얘기하더라. 그렇게 선무당이 사람 잡는 일을 자꾸 하면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 아주 결정적인 일이 안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인간은 같은 속 내 종끼리 공존을 못해 유일 종만 남은 데다 유일 종 내에서도 인종과 민족에 따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는 거의 단일 인종, 단일 민족인데 이젠 지역, 이념 등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통은 원래 어렵고 잘 안 되는 게 정상입니다. 이걸 잘되게 만들어야 하니까 힘든 겁니다. 그래서 노력을 별로 안 하면서 소통이 안 된다고 애기하는 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사실 이명박 정부는 참 열심히 일하는 정부입니다. 열심히 일하는데 그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좀 더 했으면 참 좋을 텐데 그 부분이 상당히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최근 정치권이 대대적인 쇄신에 나선 것도 그런 상황인식 때문인 것 같은데 쇄신의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지난 화요일에 ‘거시기’에 대한 글을 하나 썼습니다. 목포대에 있는 선배 교수님이 학생에게 ‘거시기 가서 거시기 가져와라’고 했는데 진짜 ‘거시기’를 가져온 겁니다. 그래서 저는 도저히 모르겠는데 어떻게 알아듣느냐고 물었더니 선배가 ‘우린 서로 부대끼고 사니까 다 알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의 ‘거시기’를 전혀 못 알아듣는 이유는 국민들과 부대끼며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치인들은 대부분 50대 이상인데 그분들이 20대 대학생들의 ‘거시기’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거시기’를 무슨 수로 알아듣겠습니까. 정치를 국회의원이라는 정치인이 직업으로 꼭 평생해야 합니까. 한 몇 년 동안 대학생이 학생들 대표로 가서 활동하다 돌아오고 그렇게 각계 대표들이 활동을 하면 안 됩니까.”

―그래서 직접민주주의의 부활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직접민주주의 부활의 토대로 간주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사이비 소통, 왜곡된 소통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SNS에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등장한 지 얼마되지 않아 보완시스템을 마련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으니까요. 우리는 흔히 개미 사회가 여왕개미가 통치하는 사회라고 배웠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개미 사회는 굉장히 민주적입니다. 여왕개미는 알을 낳을 뿐이지 그 알들 중에 어떤 것을 차세대 여왕개미로 키울 건가를 결정하는 것은 일개미입니다. 그런가하면 일개미들 중에 규범을 어기고 직접 알을 낳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여왕개미의 알을 키우는 것이 동료 일개미의 알을 키우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개미들은 스스로 이를 통제합니다. 일개미 감시제를 만들어 일개미가 낳은 알은 끊임없이 찾아내 없애는 겁니다. 저는 이 문제에서도 시민이 스스로 통제하고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개미는 페로몬을 통해 개미군락 전체를 대상으로 한번에 소통이 가능하죠. 이제 인간에게도 페로몬과 같은 SNS라는 수단이 생겼으니까 시민 자율통제를 하지 말란 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 나가는 데 한동안은 시행착오를 상당히 겪게 되겠죠. 사실 지금도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잖아요. 엉뚱하게 하루아침에 사람을 바보 만들기도 하고. 그렇지만 궁극적으로는 현명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다만 시간은 상당히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자율통제 사회에서도 다른 형식이지만 여전히 리더의 필요성은 있는 것 아닙니까.

“제가 리더십 강좌에 가끔 불려가는데 개미나 벌 사회에는 리더가 없어도 잘 굴러간다고 이야기합니다. 흰개미들이 거대한 탑을 짓는데 설계도도 없고 리더도 없지만 우리가 만든 건물보다도 냉난방시설 더 훌륭합니다. 그들은 그냥 옆에 일개미랑 계속 조율하면서 위대한 작품을 만듭니다. 최근에 이런 점에 착안, 경영학에서는 횡적 리더십이라는 게 나왔는데 창의성은 위에서 아래로 지시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서 위로 나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리더가 없어도 되는 예를 드는 것은 상황을 뒤집어서 보기 위한 거지 진짜 리더가 없어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개미 사회도 여왕개미가 있으니까요. 다만 리더가 여왕개미나 여왕벌 역할만 하라는 거죠. 이들은 진두지휘를 하지 않습니다.이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당신이 자꾸 직접 나서는데 대통령은 그런 일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카터 대통령은 공학박사 출신이어서 과학자들이 기대를 많이 했는데 간섭을 많이 해 다들 임기 내내 무지하게 고생했습니다. 반면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는 다들 무식한 양반이 이제 어쩌려나 걱정했는데 ‘과학 중요하다니 잘해봐’라고 간섭 없이 팍팍 밀어줘 훨씬 좋았다고 합니다.”

―현정부가 추진 중인 동반성장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실 것 같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완장 차고 대기업 보고 ‘야 좀 내놔 중소기업 줘’ 그러는 건데 그건 아니죠. 정부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 직접 나와서 배분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를 할 것 같은데 같은 학자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개인적으로는 서로 아는 사이니까 아끼는 차원에서는 (정치를)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나마나 (정치판에 들어가면) 사람 바보될 거 아닙니까. 뭐 온갖 게 다 나올 거고 침소봉대해 마치 크게 잘못한 사람처럼 몰아붙이고 할 텐데. 그래서 ‘왜 그것을 하려고 그럽니까’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역시 정치 안 하는 게 좋다는 말이시죠.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 대학생들과 좌담을 하는데 ‘당신들이 진짜로 잘났다고 생각하면 정치를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에 따르면 정치를 피하면 못나고 욕심 많은 놈들만 계속 들어오고 악순환이 이뤄지니까 진정으로 잘났으면 당신들이 정치에 와서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꿔줘야 된다는 겁니다. 정치가 그렇게 돼야겠다는 차원에서 보면 안 원장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주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원장은 문제를 정확하게 보고 결론을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안 원장은 ‘나를 따르라’는 스타일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물론 안 원장이 대통령이 돼야 되는 건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들이 정치계에 여럿 있어서 토론하면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면 나쁠 것 없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치계가 그런 걸 허용하는 곳인지….”

―여권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는 역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인데. ‘아 이런 얘기 정말 해야 하나요’라며 잠시 망설였지만 그는 소신껏 답변을 이어갔다.

“제가 여러 해 전에 쓴 ‘여성시대에는 남성도 화장을 한다’라는 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국보다 여성 대통령을 먼저 세울 거다라고 예언 비슷한 걸 해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오바마 대통령 당선 전이데 미국은 흑인 대통령을 먼저 세우면 세우지 여성 대통령을 먼저 세우지 않을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진짜로 흑인 대통령이 나온 겁니다. 사실 미국은 여성을 세우기에는 상당히 보수적인 나라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변화가 굉장히 빠른 나라니깐 여성 대통령도 금방 나올 거다라고 예견한 거죠. 저는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박 위원장에 대해 잘 모르지만 상당히 정확하고 깨끗한 분이고 원칙에 입각해서 일을 하려고 하는 면도 좋은 것 같습니다. 박 위원장과 안 원장이 정말 (대선에서) 맛붙는다면 예측하기 어렵네요.”

―복지라는 게 우선순위나 자원의 배분비율도 있는데 지금은 거의 포퓰리즘 수준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흔히 하는 얘기로 고기 잡아주는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라고 하는데 교육을 제대로 하면 궁극적으로 복지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겁니다. 제가 최근 위원회에 몇 번 참석해 우리 교육을 들여다보니 막연하게 망가진 정도가 아니라 완전 말기암 수준입니다. 지금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애를 쓰고 있지만 1년 후면 다른 양반이 와서 되돌리거나 다른 걸 할 텐데 이래선 절대 안 됩니다. 저는 다음 대통령은 다른 문제는 총리에게 맡기고 취임 첫날부터 5년 내내 교육개혁을 끈질기게 추진해야 수술이 가능한 수준이라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20대는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과 능력을 가진 세대인데 가장 기회가 없는 불행한 세대라고들 합니다. 이들의 교육을 담당하셨는데 대안이 없습니까.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는데 관점을 달리하면 다르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세대만 해도 굶어본 경험이 있는데 요즘 젊은 세대가 정말 우리보다 불쌍한 세대일까요. 피터 드러커 선생은 21세기에는 대부분의 직업이 비정규직이 된다고 예언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평생직장에 묶여 있는 게 아니라 마치 유목민처럼 직업에 따라 돌아다닌다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비정규직 문제에 코를 박고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드러커 선생의 혜안이 맞는다면 오히려 모두가 비정규직 될 때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정규직 시스템을 고수하면서 거기에 어울리지도 않는 젊은 세대들을 끼워 맞추려고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88만원 세대라 그랬는데 만약에 우리가 판만 잘 깔아주면 그들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880만원 세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학생들은 어학이나 문화적 소양 등 모든 면에서 다른 나라 아이들보다 능력이 탁월하잖아요, 좀 더 열고 여러 각도에서 이 문제를 풀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박민 전국부장 min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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