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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가 싫어하는:이용희 13번-상민 4번-창수도 겨우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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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961회 작성일 2012-01-0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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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민주당으로 U턴하는 충청권 '3人의 철새'
 
배성규 정치부 기자title_author_arrow_up.gif
  • mail_icon.gif이메일

 

입력 : 2012.01.03 03:05

이용희,

50년간 13회 당 변경… 아들 '편법 지역구세습'도 논란

이상민· 김창수

공천 어렵자 선진당 가서 당선 후 또 옮겨


민주당 일각서도 비판 "우리가 철새 도래지 냐"

icon_img_caption.jpg 배성규 정치부 기자
 
 
 
 
 
 
 
 
 
 
 
 
 
 
 
 
 
 
 
 
 
 
 
 
 
 
 
 
 
 
 
자유선진당 소속이었던
 
 
잇따라 민주통합당(약칭 민주당)으로
 
옮기면서 충청권 의원들의 잦은 당적변경 전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이상민 의원 복당안을 통과시켰다.
 
 
 
 
 
 
 
 
민주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과거 열린우리당에서 한 식구였던 만큼 거부할 이유가 없다"
 
 
고 했지만, 당 일각에선 "당에 등을 돌렸던 사람들을 무조건 받아들이면 '철새 도래지' 얘기를 들을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3명 중 최고령인 이용희 의원
 
 
(충북 보은·옥천·영동)은
 
 
1963년 신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후
 
 
50년 가까운 정치 이력 중
 
 
총 13차례 당적을 바꿨고,
 
 
몸담았던 정당만 14개다.
 
 
그는 2008년 통합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당선됐다.
 
 
그러나 작년 8월 말 아들 이재한씨
 
민주당 보은·옥천·영동 지역위원장 권한대행에 임명되고
 
'편법 지역구 세습' 논란이 일자 지난달 1일 탈당했다.

지난달 29일 탈당한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7년 남짓한 정치 활동 중 네 차례 당적을 옮겼다.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이 의원은
 
2008년 공천을 못받자 선진당으로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당의 노선에 수시로 반대하고
 
이회창 전 대표를 비판하다 이번에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갔다.
 
 
 
52회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도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국민중심당을 거쳐
 
선진당에서 배지를 달았지만 이번에 또 당적을 바꿨다.
 
민주당은 복당심사를 거쳐 김 의원을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은 2일 이들을 "철새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문정림 대변인은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떨어지니까 정치적 입신을 위해 당과 인연을 끊었다"고 했다.

그러나 선진당을 포함해 충청권 의원 상당수가 당적 변경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 실정이다.
 
 선진당 지역구 의원 14명은
 
1인당 평균 3.57차례나 당적을 바꿨다.
 
 
 
심대평 대표는 4차례 당적을 바꿨다.
 
 
2005년 자민련을 탈당해 국민중심당을 창당했고,
 
자유선진당에서 대표를 지내던 2009년엔 이 전 대표와 갈등을 겪다 탈당, 국민중심연합을 만들었다.
 
 
 
이인제 의원은
 
민자당과 국민신당, 민주당, 자민련, 국민중심당, 통합민주당 등 여야를 넘나들면서 9차례나 당적을 바꿨다.(이인제 본인은
 
자연 당적 이동을 제외하면 겨우 4번 안팎이라고 주장함-옮긴
이 주-한준구)
 
 
염홍철 대전시장은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선진당까지 4개의 여야 정당을 거쳤다.
 
 
조순형 의원은
 
통일민주당 한겨레민주당 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등 당적이 8개나 된다.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은
 
국민당과 민자당 신한국당 국민신당 자민련 한나라당 등으로 5차례 옮겼고,
 
 
민주당 홍재형 의원도
 
신한국당 국민신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등으로 당적이 7차례 바뀌었다.


윤종빈 명지대 교수
 
"과거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같은 충청지역 맹주가 사라지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당이 삼분하는 구도가 되면서
 
 
 
선거 때마다 정당 인기에 따라 의원들이 옮겨다니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 유권자들도
 
이같은 상황을 어느 정도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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