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진 우승 및 박영훈 우승 및 최철한 우승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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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246회 작성일 2011-12-11 20:39본문
원성진 9단에 대한 상세 화보의 저의 이전 기고문
을 참조 바랍니다.
원성진은 누구?
인물 정보
13년 만에 꿈 이룬 '늦깎이 송아지 삼총사'
박영철 객원기자 indra361@hk.co.kr
- 입력시간 : 2011.12.09
원성진은 어릴 때부터 1985년생 소띠 동갑인 최철한, 박영훈과 함께 '송아지 삼총사'라 불리며 장차 한국 바둑계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감으로 주목 받았다.
1997년 최철한을 시작으로 원성진 박영훈이 1년 터울로 나란히 입단해 프로의 세계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최철한과 박영훈이 입단한 지 얼마 안 돼 국내 기전은 물론 세계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단박에 정상급 기사로 올라섰지만
그러나 최철한과 박영훈이 입단한 지 얼마 안 돼 국내 기전은 물론 세계대회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단박에 정상급 기사로 올라섰지만
원성진은 번번히 정상 도전에 실패, '만년 준우승'이라는 달갑잖은 별명까지 붙으면서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그래도 평소 성실하고 과묵한 성격인 원성진은 전혀 흔들림 없이 꾸준히 자기 페이스를 지키며 한 발 한 발 앞을 향해 전진했다.
그래도 평소 성실하고 과묵한 성격인 원성진은 전혀 흔들림 없이 꾸준히 자기 페이스를 지키며 한 발 한 발 앞을 향해 전진했다.
드디어 2007년 천원전에서 우승,
입단 9년 만에
본격기전에서 첫 정상에 오르면서 서서히 힘을 내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gs칼텍스배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기전과는 별로 인연이 없었다.
2002년과 2003년 lg배 4강에 올랐던 게 최고 기록이다.
세계대회 결승 진출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원성진은 입단 13년만에 맞은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이번 결승 3번기는 원성진의 열세라는 평이 많았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이번 결승 3번기는 원성진의 열세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승전 첫 판에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펀치를 날려 구리의 대마를 잡고 쾌승한 데 이어
두 번째 판에서도 대마를 공격해 거의 승리 직전까지 갔다가 아쉽게 실패, 1승 1패가 됐다.
최종국에서는 끈질긴 투혼을 발휘해 중반 무렵까지 불리했던 바둑을 종반 끝내기에서 기어이 역전시켰다.
원성진은?
2004년 농심배에서 구리와 처음 만난 이후 3연패를 했으나
2008년 한중 천원전에서 두 판을 내리
이겨 우승을 차지하며 승부의 흐름을 돌렸다.
이번 삼성화재배서 다시 2대 1로 승리해 역시 대기만성형 기사임을 입증했다.
상대 전적도 4승 4패 동률이 됐다.
원성진은 시상식에서 "프로가 되고 나서 항상 목표로 삼았던 세계대회 우승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오랫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라며
"이번 승리에 도취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진의 우승은 본인은 물론 한국 바둑계로서도 의미가 크다.
원성진의 우승은 본인은 물론 한국 바둑계로서도 의미가 크다.
2009년(콩지에)
2010년(구리)
계속해서 중국에 내줬던 삼성화재배를
2년만에 되찾아 왔기 때문이다.
이로써 나라별 우승 회수는?
한국 10회, 중국 4회,
일본 2회가 됐다.(삼성화재배 국제 대회 성적)
******
다음은 박영훈 9단의 명인전 2연속 우승 소식임!
인물 정보
박영훈 "2연패 인연 오래 지키고
싶다"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名人戰]
실리·관록이 패기 압도,
백홍석은 8번째 준우승
송아지 트리오' 1주일새
국내외 타이틀 나란히 석권
입력시간 : 2011.12.09
- 결승 4국 도중 백홍석(오른쪽)이 박영훈의 착수에 응수하기가 어려운 듯 손으로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하고 있다.
타개에 능한 '小神算' 박영훈과
공격이 강한 '돌주먹' 백홍석의
맞대결로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던 전통의 기전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가
'끝내기 달인' 박영훈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일컬어진 이번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박영훈이 발 빠른 실리작전으로 먼저 1승을 챙기자
2국에서는 백홍석이 특유의 강펀치를 날려 박영훈의 대마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동안 무려 16차례나
국내외 기전에서 우승한 박영훈의
풍부한 실전경험과 관록이 빛을 발했다.
올해 처음 명인전 본선에 진출해
박정환 나현 이창호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차례로 꺾고 어렵게 결승까지 오른
백홍석이지만
큰 승부 앞에서 너무 긴장한 탓인지 자신의 주무기인 강펀치가 번번히 빗나갔다.
반면 박영훈은 교묘한 치고 빠지기 작전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산시키며 착실히 실리를 챙겨 형세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결국 3, 4국을 모두 불계승,
종합전적 3승1패로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백홍석과의 상대전적도
12승6패로 격차를 벌였다.
이로써 박영훈은 지난달 2011.11월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서 박정환에게 0대3으로 완패했던 아픔을 씻고 2기 연속 명인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박영훈은 올 한해 동안 대부분의 기전에서 부진했고
오직 명인전과 gs칼텍스배 두 기전에서만 성적이 좋아
결승까지 올라갔는데 상금 액수가 큰 명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훈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명인전은 전기 우승자도 본선 1회전부터 출전해야
하는 선수권전 방식이기 때문에
또 우승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첫 본선 출전에서 첫 우승을 했으므로 나와 인연이 있는 대회 같다"며 "앞으로 오랫동안 명인위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홍석 9단 확정
반면 2001년 입단 이후 신예기전에서 딱 한번 우승했을 뿐
반면 2001년 입단 이후 신예기전에서 딱 한번 우승했을 뿐
각종 국내외 기전에서 무려 일곱 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불운의 기사 백홍석은 준우승 횟수가 8번으로 늘어났다.
올해만 해도
kbs바둑왕전(상대 박정환)
tv바둑아시아선수권(상대 콩지에)에 이어
명인전으로 이제 올해만 세 번째 준우승이다.
국내 랭킹 3위 이내 기전에서 준우승하면 1단이 오른다는 한국기원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국내 59번째 입신(9단)이 된 게
그나마 한 가지 위안이다.
한편 박영훈의 명인전 우승에 앞서
지난 1일 최철한이 천원전에서 우승했고
7일에는 원성진이 삼성화재배서 우승했다.
이제는 어엿한 황소로 성장한 왕년의 '송아지 삼총사'가
1주일 사이에 국내외 타이틀을 하나씩 보유하게 돼
바둑가에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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