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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1 진만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353회 작성일 2009-1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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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빵

 月曜日부터 金曜日까지 아침 8시 30분, KBS에서는 <아침마당>을 한다. 나는 在宅勤務者? 이기 때문에 그 프로를 거의 每日 본다. 金曜日 프로만은 大田에서 進行한다. 編成 등 모든 面에서 서울보다 若干 質이 떨어진다? 는 집 사람의 偏見에 나도 同調하여 <금요일>에는 시큰둥하다.

  지난 11월 27일 아침運動을 準備하며, 다른 채널을 보고 있는 집사람에게 <9번>을 틀어보라고 했다. 어떤 어줍짢은 內容으로 時間을 때우는지...........

  大田에서 創業에 成功한 네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잔치국수, 메주, 초코렛 우유, 찐빵과 만두 등으로 事業을 始作한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그 중에서 눈에 확 띠는 것이 찐빵과 만두였다. 事實 나는 며칠 전부터 찐빵을 손으로 만들어 팔고 있는 집을 찾고 있었다. 大型 食品會社들이 生産한 것들을 마트에서 사 데워 먹거나, 便宜店에서 데워 팔고 있는 것을 사 먹을 수는 있지만 그것들은 옛날의 그런 맛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집 주위의 중국집에서는 자장면도 손으로 만들지 않고 기계로 뺀 것을 쓰고 있는데, 빵을 손으로 만들어 파는 집은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없었다. 장터에서도 그런 곳은 없었다. 그날은 文昌市場으로 가서 찾아볼 요량이었다. 그런데 찐빵을 손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는 거였다. 放送局으로 電話를 여러 번 걸어보았으나, 案內하는 소리는 몇 번을 選擇하라는 말만 繼續했지 원하는 通話는 할 수 없었다. 情報를 얻기 위해 運動을 放送局 쪽으로 가기로 했다.

  放送局 案內에서는 많은 問議 電話가 있었던지 네 곳의 電話를 적어놓고 알려주고 있었다. 電話로 確認하자 관저동 느리울 中學校 옆이란다.

  中 高校 時節 찐빵을 팔고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었지만, 그 때는 사 먹을 돈이 없었다. 어쩌다 形便이 좀 나은 親舊들과 어울려 한 개 맛보는 그 맛은 幻想的이었다.

  내가 學校 다니는 通學路 중 貞洞 굴다리 附近의 빵집이나, 木尺市場 隣近의 빵집들은 흉내는 내고 있었지만 때깔 자체가 누렇고 모양은 납작하며 푸석거려서 專門 찐빵 집의 맛이 나지 않았다. 옛날 韓國銀行과 우남도서관 사이에 있던 빵집은 그 맛이 훌륭했었다.

  나이 들어 제일 먹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런 찐빵이었다. 때깔이 희고, 잘 부풀어져 있고 먹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그런 빵을............ 

  네비게이션을 作動하고 찾아 나섰다. <이봉덕 왕만두>를........... 정말 느리울 中學校의 北東쪽 모퉁이에 그 집이 있었다. 그런데 그날 放送出演으로 時間을 뺏겨 찐빵은 아직 準備가 되지 않았단다. 왕만두로 대신 點心을 때웠다. 만두를 먹고 있는 동안에도 位置를 묻는 電話가 빗발쳤다. 放送의 威力은 대단했다. 準備는 하고 있으나, 午後 2시 以後에야 먹을 수 있다고 해 近處 九峰山을 登山하기로 했다.

  登山路에 사람이 뜸해 멧돼지 걱정이 되어 적당히 올라가다 내려오니 2시 가까이 되었다. 만두를 먹었기 때문에 3개만 시켜 맛을 보았다. 바로 그 맛이었다. 값도 싸다. 3개에 2천원이다. 찐빵과 만두를 섞어 2만원어치를 샀다. 冷凍 保管하다 解凍하는 方法을 仔細히 물었다. 저녁을 찐빵으로 代身했다. 딸네에게도 주었으나, 물론 感動은 나 같지 않았으리라.

                                                         2009.  11.  29.

                                                                陳   萬   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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