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출신 고위공무원 37명-전국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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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재경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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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9-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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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3급이상의 고위공무원 가운데 대전고 출신이 3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위공무원 중 충청권 출신의 비중은 영·호남, 수도권에 비해 매우 낮아 충청권 홀대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한나라당 이은재의원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3급이상 고위공무원 출신 대학·고교 현황’에 따르면 고위 공무원 1510명 중 대전고 출신은 37명으로 전국 6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 고교별 비중을 보면 경기고가 7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경북고 51명, 광주제일고·전주고 각 44명, 경복고 43명, 서울고 40명, 대전고 37명, 경동고·진주고 각 26명, 광주고·부산고 각 23명의 순이었다. 이들 10개 고교 출신 고위공무원 수는 596명으로 전체 고위공무원의 28.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출신의 고위공무원의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공무원 배출 10대 고교의 분포도를 보면 서울권(경기·경복·서울·경동고)이 1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남권(광주제일·전주·광주고) 111명, 영남권(경북·진주·부산고)이 100명으로 뒤를 이어 충청권에 비해 최소 2.7배, 최대 5배나 됐다.
한편 고위 공무원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 출신의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36.5%였던 3개 대학 고위공무원 비중이 올해는 42.9%로 6.4%P 늘어 명문대학 출신의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의 경우 서울대가 421명, 고려대 122명, 연세대 105명으로 3개 대학 출신이 6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성균관대 88명, 육사.방송통신대 각 71명, 한양대 67명, 한국외대 54명, 경북대 39명, 부산대 36명 순이었다. 이들 10개 대학 출신 고위공무원이 전체 고위공무원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고위공무원의 특정 학교 편중 현상은 공무원의 개인적 소양과 능력도 있지만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연·지연주의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대전일보, 서울주재 한경수 기자 hkslka@daejonilbo.com
국회 행정안전위 한나라당 이은재의원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3급이상 고위공무원 출신 대학·고교 현황’에 따르면 고위 공무원 1510명 중 대전고 출신은 37명으로 전국 6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신 고교별 비중을 보면 경기고가 7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경북고 51명, 광주제일고·전주고 각 44명, 경복고 43명, 서울고 40명, 대전고 37명, 경동고·진주고 각 26명, 광주고·부산고 각 23명의 순이었다. 이들 10개 고교 출신 고위공무원 수는 596명으로 전체 고위공무원의 28.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출신의 고위공무원의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공무원 배출 10대 고교의 분포도를 보면 서울권(경기·경복·서울·경동고)이 1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남권(광주제일·전주·광주고) 111명, 영남권(경북·진주·부산고)이 100명으로 뒤를 이어 충청권에 비해 최소 2.7배, 최대 5배나 됐다.
한편 고위 공무원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 출신의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36.5%였던 3개 대학 고위공무원 비중이 올해는 42.9%로 6.4%P 늘어 명문대학 출신의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의 경우 서울대가 421명, 고려대 122명, 연세대 105명으로 3개 대학 출신이 6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성균관대 88명, 육사.방송통신대 각 71명, 한양대 67명, 한국외대 54명, 경북대 39명, 부산대 36명 순이었다. 이들 10개 대학 출신 고위공무원이 전체 고위공무원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고위공무원의 특정 학교 편중 현상은 공무원의 개인적 소양과 능력도 있지만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연·지연주의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대전일보, 서울주재 한경수 기자 hkslka@daejonilbo.com
※ 위기사는 한경수기자의 허락을 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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