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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최악의 치욕의 경우는? 그리고 남,북 동반 축하및 북한 여자청소년 축구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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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749회 작성일 2009-06-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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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 저녁 8시부터 한국 대 이란 축구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편한 마음으로 시청한후 -한국이 져도 월드컵을 나가는 데 지장이 없던 상황-

 

익일 새벽 4시 30분경부터 북한 대 사우디전 후반전 약 30분 안팎의 경기를 큰 관심을 갖고 시청하였습니다.

 

이경기의 결과에 따라 한국을 제외하곤 사우디-북한-이란이 모두 월드컵 진출이냐 아니면 3위로 험난한 플레이오프전이라도 턱걸이 하느냐 하는 아주 중요한 일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한준구도 축구 관전 인생 약40년 동안 이렇게 다른 나라의 경기를 아주 의미있고 초조하게 지켜본 경우는 아마도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특히 후반 5분을 남겨놓고 북한은 여러번의 아찔아찔한 실점 위기를 잘 막아내고 

드디어는 심판의 마지막 휩슬과 함께 0대0무승부로 북한선수들의 환호하고 서로 부등켜 안은 모습에 우리 축구 생중계 어나운서나 해설자도 큰 감동을 느낀 목소리를 저도 느꼈습니다.

 

서해안의 최고조로 긴장된 일촉즉발의 남,북간의 전투 분위기가 위의 경사로 인해

 많이 해소되길 기대해보고 미국-중공 당시 핑퐁 외교로 수십년동안 지속된 소위 죽의 장막의 커튼을 열어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였듯 이번에 월드컵 사상 최초의 남,북 동반 본선 참가의 쾌거가 매우 경색된 남,북 관계에서도 부디 조금이라도 풀리길 다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을 발굴한 바 있으며 이영표선수및 설기현선수도 허감독의 혜안에 의해 스타가 된 경우이어서 앞으로 어느 신진 선수를 등용할 것인가가 또하나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데 최근 몇몇 기자들이 여기까지가 허감독의 한계라고 딴지를 걸고 있어 다소 걱정이 됩니다.

 

***한국 축구 지난 44년 역사상 최악의 치욕의 순간은?

 

정답은!--- 대한민국 축구팀이 44년전인 1965년경에는 -즉 1966년 영국 런던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당시 북한 축구팀이 워낙 강해서 아시아 예선전에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의 한판을 벌일 경우 거의 패배할 것이 확실시 되어 지레 겁을 먹고 북한과의 대전을 피하기 위해 그 중요한 예선전을 포기한 것이 우리 축구 역사상 최악의 치욕이었다고 당시 축구인들은 지금도 아픈 추억으로 회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 위의 치욕의 순간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북한 축구대표팀은 1966년 런던 월드컵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16강전에서 빗장 수비의 이탈리아 대표팀을 박두익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겨 전세계를 경악시켰으며 8강전에서도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전반 한때 3대0으로 앞서다가 세계적인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유세비오라고도 함-에게 이후 4골을 먹는 등 5대3으로 대역전패를 하기도 하여 전세계의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1966년의 월드컵 치욕을 기억하는 이탈리아인들은 -물론 당시 이탈리아 축구대표 선수들은 이른 새벽에 몰래 귀국하다가 썩으 계란인지 토마토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지금도 그 당시를 가끔 회고하다가 한.일 월드컵에서 36년만에 다시 남한 축구대표팀(한국 대표)에 다소 억울하게 졌다고 지금도 분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44년전 북한 축구에 치욕을 당해온 한국 축구는 오랜 동안 북한과 맞부딪힐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12년뒤인 1978년 아시안 게임 0대0 공동 우승으로 거의 대등한 수준에 오른다음  그 이후에는 북한을 앞서가기 시작하였고 10여년전에는 북한에 적어도 2골이상을 이길 만한 실력-북한의 후퇴와 우리의 급성장으로 인해-까지 이르렀는 데

 

***최근 수년간 북한은 여자 축구의 중흥--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는 북한 여자팀이

3년전의 최고 권위의 20세이하 월드컵에서 전세계의 뭇 강호들을 차례로 넉다운 시키고 우승한 적도 있으며 -이 당시 성적은 정말 통쾌하다 아니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이 당시 조예선에서 피파 랭킹 여자 1위 독일 2대0 완파 (이당시 독일 감독은 2골만 먹은 것이 천우신조였다라고 술회함)  이어 스위스에 4대0 완파  멕시코에 4대0 완파

(우리 한국이 스위스에게 억울하게 진것을 생각해 보시라 그리고 11년전 프랑스 월드컵에서 멕시코의 블랑코 선수의 발재간(발장난이 맞을듯)에 농락당한 아픔을 기억해 보시라!)

그리고 8강전에서는 피파랭킹 6위의 프랑스를 후반 45분경 홍명금선수의 결승골로2대1로 승리( 이당시 저 한준구는 축구협회 게시판에 이름이 거의 같은 한국축구의 대들보 홍명보선수와 의형제를 맺으라고 조언한 바도 있음) 

 

이어서 4강전에서

피파랭킹 4위의 브라질-남자선배 오빠 아저씨들은 월드컵에서 최다인 5회 우승을 이룩함-팀을 상대로 후반 42분 리은향선수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고(우리 축구협회 게시판에 이천수 선수와 의형제하라고 기고하려다 그의 술 편력등등이 기억나

취소한 바도 있음)

 

이제 마지막 결승전에서 북한 20세 이하 여자 청소년 팀은 우승을 장담하던 당시 최고 수준의 중국 여자 대표팀--중국 남자 성인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25년간 단 한번도 한국을 이긴적이 없어 실제 한국에 대해 겁을 먹는 소위 공한증 내지는 염한증을 지금도 늘상 갖고 있다고 하는 데 그들의 축구 열기로 볼 때 아마도  일본이 과거에그러하였듯이 절치부심, 와신상담하고는 있는 데 적어도 일본 처럼 10년이상 걸릴듯함-그런데 인구 많은 중국이 독하게 결심하면 시간이 흐르면 거의 다 모든 종목에서 이기게 되는 경우가 허다함-베이징 올림픽 우승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대망의 결승전에서 무려 5골을 넣으면서 5대0 셧아웃 완봉승을 거두었는 데

결승전까지 6경기를 하면서 18골을 넣고 단지 1골만 먹은 기록도 기록이려니와

 

피파가 주최한 권위있는 세계 여자 대회 결승전에서 최다골차를 전무후무할 정도로 기록한 것이 바로 3년여전 의 북한 20세 이하 청소년축구의 위업이었고--늘 우리가 얘기해오던 남남 북녀의 웅변적인 일례이며 이 쾌거 말고도 무수히 남남북녀 사례는 많은 데   지면관계와 시간 관계상 추후로 미룬다

위의 통쾌한 경기를 우리 남자 대표 축구라고 잠시 대입해 봅시다.

3년여가 흘렀지만 얼마나 지금도 통쾌 ,상쾌,유쾌한 지를 진정한 축구팬들이라면

동감하리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결승전 최우수 선수에 뽑힌 김성희 선수는 "북한은 축구에 관한한 작은 나라가 아니다. 세상을 뒤흔드는 나라이다." 라고 대갈일성한 적이 있는 데

 

지금 필자가 생각해 보니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실험으로 세상에 악의 축으로 각인되질 말고 축구로 세상을 뒤흔드는 북한이 되어주길 내심 스포츠 평론가로서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북한은 피파 기술 연구 그룸이 선정한 올스타 21명중에 가장 많은 6명이 뽑혔고 놀랍게도 이 북한 청소년팀은 가장 모범적인 경기를 한 팀에 주는 페어플레이상도 수상하였다--반면에 북한 성인 축구팀은 과거 20년 동안 번번히 폭력및 폭언 사고를 일으켜 심지어는 1년이상 국제 대회에 못나오는 중징계를 먹은 적도 다수 있었음!

 

***한국 축구는 세계에서 7번째로 7회 연속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축구 종주국 영국도 못이룬 위업임!-도합 8회(1954년 스위스 월드컵 참가)

로 이제 세계 축구사에 큰 기록을 남기게 되었는 데

 

***부디 남한과 북한 공히 내년 월드컵에서 좋은 승부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으면 하면서 일단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1차 마무리를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일부 축구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 6월18일 

 

아마추어 스포츠 평론가 한준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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