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과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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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1 진만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983회 작성일 2008-01-20 09:51본문
41과 42
나는 42年 生이며 大高 41回이다. 그래서 41과 42는 나와 깊은 關係가 있는 숫자이다.
요즘 나는 집사람과 거의 每日 地下鐵을 利用하여 老隱 地區로 가, 그곳 附近의 野山을 散策한다.
葛馬驛에서 地下鐵을 타고 월드컵競技場驛에서 下車하여 近處 王駕峰이며, 知足山등을 돌아다닌다. 그러다 陸軍 軍需 司令部 附近에 있는 ‘봉황홍두깨 칼국수’ 집에서 點心을 먹는다.
地下鐵을 탈 때 나는 當然히 <地空仙士>이지만, 47年 生인 집사람은 아니다. 집사람은 딸년이 만들어 준 交通카드로 決裁했었다.
그렇게 몇 번 하다가 집사람도 <地空仙士> 行世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 試圖를 해 보았다.
내가 앞장서 住民登錄證을 보여주고(요즘은 보여주지 않고 그냥 얻지만) 공짜票를 얻을 때, 집사람이 내 뒤에 서서 어정거리면 두 장을 주는 境遇가 있었다. 그럴 때만 공짜로 탔으나, 果敢하게? 不正乘車를 하기로 했다.
賣票所 窓口에 가서 내가
“표 좀 주세요.”
하면 보통 한 개를 주는데, 그럴 때 한 개 더 달라고 하는 것이다. 賣票所 職員들은 대개 집사람을 한 번 흘끔 쳐다보며 두 개를 주었다.
“이러다 不正 乘車가 發覺되어 亡身당하고, 30培로 料金을 무는 것 아닐까?”
집사람이 이렇게 걱정했다. 처음에는 窓口 앞에서 쭈뼛거렸으나, 그것도 여러 번 하더니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票를 받아들고 잘 타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窓口 女職員이
“아주머니 몇 년생이세요?
하고 물었다.
“41년생이요.”
집사람이 唐惶해서 한 對答이다. 하여튼 票는 얻었다.
“이 봐! 41年 生이면 당신이 나 보다 위여? 年上의 女人이네?”
내가 이렇게 장난을 걸자,
“나는 당신이 大高는 41回이고, 42年 生이니까 그 두 가지가 헷갈려.”
“거짓말을 하려면 確實하게 알고 해야 해. 42年 生, 말 띠, 壬午 生이라고.......”
우리 大田에서 事實 地下鐵 料金은 1千원 內外이다. 제일 멀리 가 봐야 1千 1百원이다. 그런 料金을 내지 않겠다고 不正 乘車를 한다는 것은 道德的으로 잘못된 것인 줄 안다.
그러나 옛날 劇場을 ‘빠방’ 틀 때나, 汽車를 ‘공짜’로 탔을 대의 快感? 이란 것도 있었다. 그와 같은 心理랄까?
이런 이야기를 딸년에게 하면 기겁을 한다. 그러다 어떤 逢變을 당하려고 그런 일을 저지르고 다니느냐며.......
2008. 1. 7.
댓글목록
김용구님의 댓글
41 김용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형수님 요금내고 다니세요.
한구인님의 댓글
41 한구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딩때 대흥동 자유극장 빠방틀던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
초딩 동네 친구들은 빠방하다가 걸려서 등에다 뺑끼로 빠방이라고 쓰고... 청소를 하고 나서 영화를 봤다고 하던데...
저는 데이트 연인들에게 조카라고 말해달라고 해설라므니...
안전 모드로 빠방을 했었는디...
선배님 조심해서 빠방해유... ㅋㅋㅋ
진만석님의 댓글
41 진만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54회 김용구, 56회 한구인 두 후배님들 댓글 고맙습니다. 요새는 우리 집사람 요금 제대로 내고 다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