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土) 대전고 총동창회 90주년 기념행사 > 자유

       開咬 90周年行事를 盛況 裡에 끝마친 것에 대하여

 綿綿히 그 歷史를 이어온 우리 名門 大高의 개교 9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끝마친 것에 대하여 이를 推進하신 先後輩 同門 여러분들의 勞苦에 깊은 感謝와 함께, 그 行事에 參加한 한 사람으로 뿌듯한 肯志를 느끼며 앞으로 100주년의 행사도 이에 못지않은 것이 되리라 후배님들에게 기대합니다.

 내가 자랑스러운 名門 大高의 출신으로 自負心과 肯志를 느끼는 것은 성공적인 삶을 살아서도 아니고, 남이 나를 알아주는 名聲을 얻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그것뿐입니다.

 52회 유하용 후배님이 이 行事 推進에 힘 쓴 점에 대하여 그 勞苦를 致賀합니다. 더더구나 우리 首席 副會長 송성헌님과의 마지막 술자리의 술값을 대신 지불하여  해 준 것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어제(5월 20일)도 송성헌님의 개인 사무실에 모여 즐기면서, 이 행사 추진위원장이었던 그의 노고를 치하하며 성공적인 행사 마침을 自祝하였습니다.

다만 개교 90주년 행사에 참가하여 너무 激揚된 나머지 過飮을 하였고 子正이 넘어 歸家하는 바람에 마누라가 입이 대 여섯 발 나온 것과 속이 쓰리고 아픈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유하용 후배님 앞으로도 健鬪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