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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물놀이 시연자 김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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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1 진만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167회 작성일 2007-06-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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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충청의 풍물

1.世界的 四物놀이 시연자 김 덕수

  

 1) 김덕수의 本鄕(그의 祖父가 살았던 곳)

   忠北 沃川郡 郡北面 莫只里: 大淸댐 완공으로 대부분 수몰되고 현재 맥기에 20여호, 장고개에 10여호

     *莫只里의 由來      

      조선조, 우암 송시열이 이 부근을 지나다 보리가 넓은 들을 덮어 “麥溪” 라 하였음. 음운변화로 맥기, 한자화 되는 과정에서 莫只가 되었음


  2) 김덕수의 家系

   그의 祖父 이름은 현지의 연세 드신 분께 여쭤 보았으나 알지 못함. 그의 父 金文學, 삼촌 奉學(꽹매기의 달인: 그의 형 문학씨 보다 능수능란하여 아주 조그만 마을(막지리)의 풍물팀이 옥천을 대표하여 淸州에 나가 一等을 자주함)

  3) 김문학(김덕수의 父)

   日帝時 징용되어 일본으로 갔다가, 해방 후 대전 신안동, 신흥동 등에서 음식점을 했음. 그 곳에 있는 ‘막지리 유래’ 라는 비석의 후면에

   그의 동생 김봉학은 이름 남아 있으나, 김문학은 없음.

     *김덕수의 성장

       1947년 대전 신안동에서 출생

       어렸을 적부터 핏줄의 내력인지는 모르나 재능을 보임

       대전 신흥국교 졸업

       본인의 부단한 노력으로 현재에 이름(大學敎授)

2.莫只里의 先史 遺物

  ‘선돌’ 1,2,3호가 있음 (옥천군 문화재)

3.막지리로 가는 길

   육로:길이 험하고 가파름(꼬불 꼬불 산고개를 몇굽이 휘돔)

   수로:대전에서 옥천으로 가는 길로 접어듬. 옥천 읍내로 들어가기 전 철도 건널목을 지나섬. 그 곳에서 신호 받아 좌회전(보은 속리산 가는 길) 조금 가다 보면 ‘소정리 나오고, 더 가면 버스 타는 곳(소정리- 막지-보은)에서 차를 멈춤. 그 버스 타는 곳에서 아래로 가면 선착장 도착.(12시 배, 15시, 17시배. 왕복 승선료 일인당 3000원

4. 막지 마을 의 風光

   그 마을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대청댐 상류의 물 건너

   산들이 보임

   뒤에는 산들이 있어 아늑함이 깃들어 있음.

   교통 불편하나 ‘별장의 적지?(민석홍 생각)

5. 막지리에 있는 詩 들

                     ^막지의 막집^

        산 굽이굽이

        물 들망 날망

        막지의 막집

        몸 분주해도

        맘 한유롭다


       하늘 靑 별총

       산수 淸 초록

       막지의 막집

       개 하품하고

       닭 알 품었다

                    (작자 미상 1999. 8. 24)


                      ^호반의 취흥^

       호반에 앉아

       술잔을 드니

       산에 취한 듯

       물에 취한 듯

       술에 취하고

       인생에 취하네

                     (작자 미상 1998. 11. 20)


                      ^바람의 노래^

       해가 가니

       달이 따르고

       바람이 가니

       구름이 나르고

       세월이 가니

       이 생이 흐르네

                       (작자 미상)


                      ^한유로운 날^

        하늘빛 닮은 물

        물빛 닮은 산

        산빛 닮은 들

        들빛 닮은 내 맘


        맘 안에 하늘 한 뼘

        하늘 안에 물 한 뼘

        물 안에 산 한 뼘

        산 안에 들 한 뼘

                           (작자 미상 1999. 8. 27)


    * 이런 詩에 대한 내 생각

       마치 이 고장 출신 정 지용의 시 ‘鄕愁’에 표현된 농촌 마을의 한유롭고 넉넉함을 내게 보이고 애절함과 그리움이 울컥 솟게 하는 듯함


                        鄕愁

       넓은 들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립어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든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발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석극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참아 꿈엔들 잊힐리야


追記 1)지난 어느 날 서대전 사거리공원에서 펼쳐졌던 ‘대전양반 얼씨구’ 한마당 축제에서, 서구의 천막에 찾아와 신나게 놀아 주던 男子, 강만호씨(莫只里 떠나 현재는 沃川邑 居住 壬午생.1942년. 나와 같음)를 우연하게 만남.

      2)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김덕수’ 말이 나옴. 강만호씨가 ‘김덕수 원 고향은 옥천군 막지리라 하며, 그의 삼촌 김봉학이 꽹매기의 달인이라 했다.

      3)이미 강만호씨는 옥천문화원에서 후생을 지도한 적이 있었다고함

      4)우리 동창 중에 박효근이 그 문화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 물었더니 잘 알고 있었으며, 지금은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음. 옥천은 원래 대전 생활권이므로 대전에 나와 후생을 지도한 바 있었으나, 옛날 풍장과 신식의 四物놀이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젊은이들이 시답지 않게 생각하여 지금은 뒤로 물러나

 있는 중이라 함

      5)나는 그에게 전래의 풍물이 없어지지 않도록 후생지도에 힘쓰라고 권함

      6)지난 해 10월 25일 대전 동창 총무를 맡고 있는 閔石弘과 함께 莫只를  찾아 가서 이 자료를 만들게 되었음.

                                          2007. 1.  5 


모교 개교 90주년 행사 때 출연하여 우리를 고무 시켰던 김덕수씨에 대한 글을 한참 전에 쓴 바 있었는데 이번에 그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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