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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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65 노민호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035회 작성일 2007-01-03 10:21본문
'황금돼지의 해' 진실은?
중국서 정해년을 金猪年으로 명명...다산 다복의 해인 동시에 구설의 우려도
△ 거리 곳곳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황금돼지 저금통
정해년(丁亥年) 새아침이 밝았다.
밝아오는 태양을 보며 신년에는 조금 더 살기 좋아졌으면... 식구들 모두 건강하기를... 내 집 장만할 수 있기를... 마음에 작은 소원들을 빌었다.
새해에는 늘 그렇지만 올해는 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 해’라 하여 그 열풍이 뜨겁다. 황금돼지와 관련된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황금돼지 해에 태어난 아기는 복이 많다하여 출산율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 600년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600년씩 거슬러 올라가며 사료를 찾아봐도 특별히 길했다는 기록은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600년 전에는 메뚜기 떼가 나타났고 흉년이 들었으며, 1200년 전에는 한여름인 8월에 눈이 내렸고, 1,800년 전에는 왕자가 높은 관직에 올랐다는 기록이 눈에 띨 뿐이다.
정해년(丁亥年)은 60년에 한 번씩 만날 수 있고, 돼지띠 해는 12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 언제부터인가? 라고 설왕설래 말들이 많지만 육십갑자 간지력의 근원은 명확치 않다.
고려 공민왕 때 문정공 이암이 저술한 단군세기에 “5세 단군 구을(을축년(B.C.2096)이 처음으로 육십갑자를 사용하여 책력을 만들다”라는 내용이 보인다. 이로부터 유추해보면 육십갑자 간지력은 훨씬 더 오래전부터 사용된 것이 아닌가 한다.
정(丁)은 10천간(天干) 즉 열 가지 하늘의 큰 줄기라고 이해할 수 있고, 네 번째에 해당하며 오행은 화(火)를 뜻한다. 화는 크게 양화(陽火)와 음화(陰火)로 구분된다. 양화는 태양, 음화는 달을 상징한다. 화는 태양, 붉은 색을 상징한다. 해(亥)는 12지지(地支) 즉 땅의 열두 갈래이며 동물로는 돼지를 상징하고 열두 번째에 해당한다. 오행은 수(水)이고 색은 검다. 즉, 붉은 돼지의 해라는 뜻이다.
정해(丁亥)는 육십년마다 찾아오는 붉은 돼지라고 볼 수 있다. 돼지는 예로부터 다산, 다복을 상징하는 동물이었고, 지금까지도 복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길조로 본다. 정해의 정은 화로 주작(朱雀)을 뜻한다. 주작은 통신의 전령으로 희망의 메신저다.
반면 구설을 뜻하기도 한다. 정해(丁亥)는 음일지합(淫泆之合)이라 하여 음탕과 탐욕, 구설이 난무하는 붉은 돼지해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끼돼지를 선물받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 엔씨엔
다시 말해 정해년은 희망의 메시지를 의미하는 동시에, 돼지처럼 식탐과 과욕을 부린다면 구설에 휘말리기 쉬운 해라는 뜻이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붉은 돼지가 의미하는 비방과 구설, 희망의 메시지가 혼재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로부터 동양인은 황금을 가장 귀한 보물로 여겼으며, 특히 중국에서 더욱 그렇다. 중국에서는 60년 마다 찾아오는 붉은 돼지의 정해년을 금저년(金猪年), 즉 황금돼지 해라고 불러왔다.
태양을 상징하는 화의 기운을 붉은색으로 보지 않고, 가장 귀한 보물인 황금색으로 비유해 행운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을 실었던 것이다. 결국 황금돼지 열풍은 불황을 타개하려는 기업들의 상술과 행운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만들어낸 현상으로 보여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물과 복을 가져다준다는 2007년 돼지해는 묵은해를 보낸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다.
붉은 돼지면 어떻고, 황금돼지인들 어떠랴? 사람들의 부푼 가슴에 부응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건(九乾) 윤석태 교수
동방대학원대학교 출강
생활건강tv/skylife 美tv 방송강의
대한현공풍수지리학회 고문
중국서 정해년을 金猪年으로 명명...다산 다복의 해인 동시에 구설의 우려도
△ 거리 곳곳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황금돼지 저금통
정해년(丁亥年) 새아침이 밝았다.
밝아오는 태양을 보며 신년에는 조금 더 살기 좋아졌으면... 식구들 모두 건강하기를... 내 집 장만할 수 있기를... 마음에 작은 소원들을 빌었다.
새해에는 늘 그렇지만 올해는 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돼지 해’라 하여 그 열풍이 뜨겁다. 황금돼지와 관련된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황금돼지 해에 태어난 아기는 복이 많다하여 출산율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 600년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600년씩 거슬러 올라가며 사료를 찾아봐도 특별히 길했다는 기록은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600년 전에는 메뚜기 떼가 나타났고 흉년이 들었으며, 1200년 전에는 한여름인 8월에 눈이 내렸고, 1,800년 전에는 왕자가 높은 관직에 올랐다는 기록이 눈에 띨 뿐이다.
정해년(丁亥年)은 60년에 한 번씩 만날 수 있고, 돼지띠 해는 12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 언제부터인가? 라고 설왕설래 말들이 많지만 육십갑자 간지력의 근원은 명확치 않다.
고려 공민왕 때 문정공 이암이 저술한 단군세기에 “5세 단군 구을(을축년(B.C.2096)이 처음으로 육십갑자를 사용하여 책력을 만들다”라는 내용이 보인다. 이로부터 유추해보면 육십갑자 간지력은 훨씬 더 오래전부터 사용된 것이 아닌가 한다.
정(丁)은 10천간(天干) 즉 열 가지 하늘의 큰 줄기라고 이해할 수 있고, 네 번째에 해당하며 오행은 화(火)를 뜻한다. 화는 크게 양화(陽火)와 음화(陰火)로 구분된다. 양화는 태양, 음화는 달을 상징한다. 화는 태양, 붉은 색을 상징한다. 해(亥)는 12지지(地支) 즉 땅의 열두 갈래이며 동물로는 돼지를 상징하고 열두 번째에 해당한다. 오행은 수(水)이고 색은 검다. 즉, 붉은 돼지의 해라는 뜻이다.
정해(丁亥)는 육십년마다 찾아오는 붉은 돼지라고 볼 수 있다. 돼지는 예로부터 다산, 다복을 상징하는 동물이었고, 지금까지도 복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길조로 본다. 정해의 정은 화로 주작(朱雀)을 뜻한다. 주작은 통신의 전령으로 희망의 메신저다.
반면 구설을 뜻하기도 한다. 정해(丁亥)는 음일지합(淫泆之合)이라 하여 음탕과 탐욕, 구설이 난무하는 붉은 돼지해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 황금돼지해를 맞아 새끼돼지를 선물받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 엔씨엔
다시 말해 정해년은 희망의 메시지를 의미하는 동시에, 돼지처럼 식탐과 과욕을 부린다면 구설에 휘말리기 쉬운 해라는 뜻이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붉은 돼지가 의미하는 비방과 구설, 희망의 메시지가 혼재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로부터 동양인은 황금을 가장 귀한 보물로 여겼으며, 특히 중국에서 더욱 그렇다. 중국에서는 60년 마다 찾아오는 붉은 돼지의 정해년을 금저년(金猪年), 즉 황금돼지 해라고 불러왔다.
태양을 상징하는 화의 기운을 붉은색으로 보지 않고, 가장 귀한 보물인 황금색으로 비유해 행운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을 실었던 것이다. 결국 황금돼지 열풍은 불황을 타개하려는 기업들의 상술과 행운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만들어낸 현상으로 보여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물과 복을 가져다준다는 2007년 돼지해는 묵은해를 보낸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다.
붉은 돼지면 어떻고, 황금돼지인들 어떠랴? 사람들의 부푼 가슴에 부응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건(九乾) 윤석태 교수
동방대학원대학교 출강
생활건강tv/skylife 美tv 방송강의
대한현공풍수지리학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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