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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273회 작성일 2009-12-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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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26일이다. 이날은 우리에게 정말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다.
주지하다시피 이날은 정확히 30년전인 1979년 10월26일에는 경제 개발의 영웅이자 민주화 역행의 독재자인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소위 '근자의 소행'으로 즉,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의해 시해를 당한 날이었으며

 

정확히 100년전 1909년 10월26일에는 우리의 안중근 의사가-최근에는 안중근 장군이라고 불러야 옳다는 견해도 다수 있음-조선병탄의 앞잡이였던 이토 히로부미를 만주 하얼빈역에서 격살한-일부 견해는 토살한- 아주 의미있는 날임은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1.그런데, 가톨릭에서는 가톨릭 신앙인이었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오랜동안의 평가는 매우 소극적이었다. 그분의 의거가 '살인은 불가하다.'라는 가톨릭 교리와 상치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2.그런데,안 의사가 신앙인으로서 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3년 -즉 광복이후 무려 48년이 지날 무렵-김수환 추기경에 의해서다.

 

3.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

"일제 치하 교회가 안 의사의 의거에 대한 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여러 과오를 범한 데 대해 연대 책임을 느낍니다." 라고 고백하였고

이어서 "대한제국 말기에 일제의 무력 침략 앞에 풍전등화와 같았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 땅의 국민들이 자구책으로 한 모든 행위는 정당방위로, 즉 의거로 보아야 합니다.'라고 선언한 바가 있습니다.

 이는 과거 교회 역사의 잘못을 시인하고 바로 잡은 셈이라고 해석됩니다.

 

@@@위의 1,2,3번 내용은 천주교 서울 교구 홍보국장인 허영엽신부님의 기고문에서 발췌한 것임!

 

4.다음은 전임 독립기념관장이었고 친일문제 연구가이신 김삼웅님의 기고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세상에는 자유롭게하는 폭력이 있고 속박하는 폭력이 있습니다. 안 의사의 의거는 자유케하는 폭력이었고 일제의 한국 침략은 속박하는 폭력이었습니다. 일제가 그들로서는 당연히 안 의사를 암살자 또는 테러리스트라고 폄훼하고 처형했지만 ,안 의사는 한국과 동양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원효대사께서는 까치새끼 10마리를 집어 삼키려는 독사를 거침없이 지팡이로 내리쳤습니다. '불살생(不殺生)'을 말하는 제자에게 '일살십활론(一殺十活論)'을 폈습니다.

 

**나치시대의 목사이었던 디트리히 본 회퍼는 히틀러 제거에 나섰다가 체포되었을 때

 

 "미친 운전사를 방치하여 희생자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보다 핸들을 빼앗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봅니다."라고 주장하면서

 

 교수대에 서는 것을 감수했다고 합니다.

 

**중국 혁명의 지도자인 진독수(陳獨秀-천두슈)는 안 의사의 의거이후 어느 청년잡지의 창간사에서 말하길:

 

"사회적 악과 싸워야지 불의에 도피하여 안일을 누려서야 되겠는가?  

 

   청년들이여!

 톨스토이나 타고르가 되기보다는 콜롬부스나 안중근이 되어라!"라고 하였다.

 

김삼웅님의 기고문이 계속이어집니다.

 

**안 의사는 독실한 신앙인--1897년 빌렘 신부로 부터 가톨릭세례를 받고 한동안 그의 미사 집전 보조역을 담당한 바 있고 주변지역을 열심히 선교한 바 있음--의거후 그는 예수가 처형당한

聖 금요일에 사형받길 원했으나 일본측이 거절하였다.--이었고

평화주의자였다.

 

**안의사가 그들의 이른 처형으로 인해-안의사의 연장 요청에도 불구하고-옥중에서 집필하다 미완으로 남긴 '동양평화론'은 100년

앞인 지금의 동아시아 상황을 예견한 듯한 동양의 미래상이라 볼 수 있는 데 이 동양평화론에는

 

한,중,일 공동 관리지역을 만들고 평화회의를 조직하고 공동은행과 공용화폐를 제작하고 3국 청년들로 공동군단을 조직하여 평화유지군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이다.

 

이는 서울대 역사학 이태진 교수도 언급하였지만 유럽 공동체보다 50년 앞선 구상이었다.

 

지금 동북아 군비 경쟁은 정말 우려를 자아낼 정도이다.

일본은 미국과 공동으로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고 그들의 이지스함에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대기권밖의 요격에 성공하였고

중국은 지난 10년간의 두자리수 경제 성장에 힘입어 1894년 청일전쟁에서의 쓰라린 육전,해전에서의 패배를 언젠가 설욕이라도 하려고 작정하고 있는 듯 중국 건국 60주년에서 선보인 핵탄두를 탑재하고 미 본토까지 가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과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중이며 나아가 이웃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는 항공모함도 건조중이라고 합니다--필자주

여기에다가 설상가상격으로 북한은 세계 5위급의 군사력으로 그리고 세계 3위급의 약 5천톤 안팍의 생물-화학 무기 보유로 또 계속되는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 시위와 몇차례의 핵 실험으로 인해

우리 한반도는 정말 제2의 발칸 반도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젠 제1의 화약고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표현이라고 봅니다-필자주

 

이런 동양 3국의 군사적 불안에 동북아의 앞날은 매우 불투명한 데 안 의사의 뜻을 받들어 --북한측은 아직도 그의 의거에 과소평가하는 듯함--동북아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동양평화를 일궈나가야 하지 않을까?

 

**일본의 신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는 최근 '동아시아공동체론'

을 펴면서 10월10일 중국 베이징 3국정상회담에서도 이를 제시하였다.

 

**동양평화론은 '동아시아 공동체'의 첫걸음이고 종착지라고 볼 수 있다.안 의사의 철학과 사상이 담긴 장려한 비전이다.

**이제 10월26일 안중근 의사의 의거에 담긴 속박폭력주의의 제거와  동양평화론에 담긴 미래상에 실천적 의지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시간나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할 예정임.

감사합니다.    영웅 안중근 사이트 참조 요망함!

 http://hero1909.chosun.com--내용 풍부하고 매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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