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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황우석~(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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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71 낙우송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195회 작성일 2005-12-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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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하고,바보스럽고 실망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은 평생나에게 잊지 못할 .. 그리고 존경해야 할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또 한번 놀라고 말았습니다.

난 오늘 황우석교수님께서 울분을 못참고 눈물을 흘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은 눈물대신에 국민에게 다시 확신을 심어 줬습니다.



"맞춤형 줄기세포는 대한민국의 기술이다..!!

국민여러분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놀랐습니다.

그상황에서도 흔들림없는 모습과 모든것을 속으로 삼키는 모습을 봤을때..

누군가 이것 마저도 최고의 연기이며, 연출이라고 하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1조원의 연구비를 거절하면서..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은 있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 그런 사람을

전 결코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사기꾼이고, 장사치이며, 누가 진정한 한국의 과학자인가....?

역시 개한민국인가요?










황교수님 주변에서 오열을 터트리는 연구원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



그 사람들이 무엇때문에 월화수목금금금인가요?

그 사람들이 무엇때문에 이토록 오열을 터트리는 가요??





이 많은 연구원들이 황교수님이 사기꾼이여서 분통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건가요?

진정 가슴이 있다면..

진정 이나라와 다음세대를 생각한다면..

단지 뚫린 귀와 눈으로만 듣고.보지 말고 가슴으로 느낄 수 없는 건가요??









왜 당신이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겁니까.??

왜 당신이 국민들에게 사죄를 해야 하는 겁니까.??

당신들의 피땀어린 기술로 대한민국을 배불리려고 하는데..

왜 당신이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아야 하는건가요.??









성웅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을 하고..

나중에 다시 이런 말을 했지요??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개한민국은 당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으려고 난리입니다..



왜 떳떳한 사람을 고개를 숙이고,

더럽고 역겨운 사람들이 활개를 치는건가요..??



이젠 국민들마저 이분화시켜는 이 황색언론과 선동에 치가 떨립니다..









오늘 여러가지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내자신도 카톨릭신자로서 정말 부끄러운 날이였습니다.

김수환추기경의 눈물...

그 눈물의 의미는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추기경이란 분이 흘리는 눈물이 의미가 "이제 대한민국이 세계에 부끄럽다..!!"

인간을 바라보고, 속 깊은 곳을 바라보며 애처럽고, 이렇게 밖에 될 수 없는 현실에...

정말 어쩔수 없는 이상황을 통탄해하는 눈물이 아니고, 좋은 머리를 나쁘게 사용한다는

그말과 부끄럽다는 그말..전 도저히 받아 드릴수 없습니다..



그리고 황교수님의 눈물..

마음속으로 뼈를 깍듯이 누르시던 그 눈물 너무나 고맙습니다..

전등사 대담에서 했던 얘기..

"세상에 이름이 2배 알려지면 4배를 낮춰야 하고 지위가 2배 상승하면 6배를 겸손해야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신가 봅니다..

새로 시작한 18년의 삶이 아직은 짧으신가 봅니다.

아니 어쩌면 예전에 죽을을 앞두고 차라리 이세상을 등져야 더 편할지도 모르지만...

분명 이땅에 남게 해둔 하늘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이제 황교수님은 겨우 18살밖에 안되었습니다.

아직도 멀고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믿는 사람들은 모두 믿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Pide of Korea~!! 의 위상을 드높여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떻게 처음부터 글을 써내려 갔는지도 모르게 마지막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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