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우석동문의 논문 진위 논란과 관련하여 > 자유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검색

자유

자유

황 우석동문의 논문 진위 논란과 관련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50 이규홍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268회 작성일 2005-12-16 11:41

본문

황 우석동문의 연구 진위 논란과 관련하여

우선 우리 동문인 황 우석 동문에게 큰 위로를 드립니다.
15일 저녁 9시 뉴스를 접하면서 내 자신의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로 뉴스머리기사로 등장했을 때 황 교수에게는 더 말 할 나위가 없겠지요?

한 동안은 세계적 영웅으로 떠 받치던 매스컴에서, 그간 이루어온 업적을 하루 아침에 물거품으로 만들었고 마치 굼주렸던 이리 때처럼 달려들어 집어 삼키려 하는 풍토를 접하며 서글픈 마음을 금 할 수 없습니다.

황 우석 동문은 언론인이나 정치인처럼 권모술수에 능하지 못한 과학자이기에 더 할말이 있겠으나 지금은 말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공학도이기에 감히 말을 꺼내지만 이공학도나 과학도는 거짓말을 하거나 사실을 은폐한다는 것에 익숙하지가 못합니다.
하물며 서울대학교의 석좌교수가 무엇이 아쉬워 거짓연구 논문을 발표했겠습니까?

시간이 조금지나 일반인들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때만이, 진실을 말하고 입장을 밝히리라고 판단하지만,
그간의 오해와 고통을 얼마나 잘 참아 낼 수 있으려는지 걱정이 앞설 뿐입니다.

황 교수의 논문 오류에 대한 심정을 나보고 대신 피력해 보라고 한다면 이렇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흔히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때놈이 번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정부 당국자(특히 이해 당사자) 또는 이와 흡사한 단체에서의 미처 완성되지 아니한 논문을 시간을 정해 놓고 해 내라고 닥달했지 않았겠는가?
아니면 타 연구기관에서의 연구발표에 앞서서 먼저 연구성과를 올려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하지 않았겠나?

그 어느 경우에 속한다 하더라도 황 동문의 도의적 책임은 면할 길은 없을 것 같지만.
고의적으로 허위논문을 작성하여서
개인적인 이익을 챙기거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하여 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봅니다.

가장 가까운 집단으로 부터의 시기 질투, 또는
국가적인 파워 게임에 이용당한 일부 언론에 의한 희생을 당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부디 용기를 잃지 말고 대능인의 불굴의 정신을 발휘하여
한층 더 성숙한 과학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황 우석 동문 파이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047건 214 페이지
자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52 71 낙우송 이름으로 검색 2269 2005-12-24
851 46 이상욱 이름으로 검색 1981 2005-12-23
열람중 50 이규홍 이름으로 검색 2269 2005-12-16
849 36 이계상 이름으로 검색 2111 2005-12-13
848 65 노 민호 이름으로 검색 1977 2005-12-09
847 36 김영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665 2005-12-06
846 54 김용구 이름으로 검색 2032 2005-12-09
845 69 이병권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915 2005-12-03
844 54 김용구 이름으로 검색 2297 2005-10-31
843 54 김용구 이름으로 검색 2247 2005-10-29
842 50 장윤선 이름으로 검색 1267 2005-10-27
841 57 권순학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300 2005-10-24
840 50 대전고총동창회 이름으로 검색 1901 2005-10-11
839 36 이계상 이름으로 검색 2185 2005-10-02
838 36 김영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20 2005-09-29
게시물 검색

34919 대전시 중구 대흥로121번길 8 대전고동창회관 2층 | 회장 : 이왕구
전화 : (042) 257-0005 | 팩스 : (042) 257-0518 | 메일 : daego@daego.kr
Copyright 2001~2024 대전고등학교총동창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