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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 고등학교동창회 통합문제에 대한 소견

모든 것을 떠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고동창회의 발전을 충심으로 생각하는
동창회원으로서 개인적인 소견을 올립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반대입장 임을 분명히 합니다.

2005년 1월 11일 이사회 유인물중 통합에 대한 당위성에 대한 것에 대해
저의 의견을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1,같은 뿌리를 가진 전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동창회는 통합운영되고 있음(별첨참조)

대전고동창회동창회 회칙 중 제4조 회원자격을 보면
1). 대전공립중학교졸업생
2). 구제 대전중학교(6년제)졸업생
3). 대전고등학교졸업생
별첨내용도 이와 비슷함이 많음.

2.지역고등학교 출신간 갈등요인 완화 효과
이는 선의의 소지역 경쟁은 발전적이지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보며 그러하지 않을 경우에는
소속감의 결여를 초래 할수 있다고 봅니다.
갈등요인 보다는 시기와 질투 또는 선망의 대상 그리고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는것은 부인할수 없습니다.
그러한 문제로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3.학교세의 외연확대 중요성 증가라고 하며
예로[충남대 충북대 통합계획과 고대교우회확대통합] 이라 하는데
언듯보기에는 연관이 있어보이나 그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 아닙니까?

=통합에 따른 장애요인으로

1. 대전중에서 고등학교 진학률이 50%에서 20%로 감소하는 추세
2. 타 고등학교 출신이 대전중고등학교동창회장이 될 수 있는 우려
3. 타중학교 동창과 대중출신 동창과의 의견대립

대전중에서 고등학교 진학률이 50%에서 20%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하는데
원로 선배님들은 어떠하신지 몰라도, 언제까지 중학교를 선발하였는지는 모릅니다.
무슨 데이터를 가지고 하셨는지 몰라도
저의 위로 아래로의 많은 기수들이 거의 다 그럴 것입니다.

저희 동기들의 예를 들면 저희 동기는 1984년도에 입학을 680여 명 했습니다.
대전중학교 저희 또래들이 900여명이 졸업을 하고 10%도
미치지 않을 정도로 대전고등학교로 진학하였습니다.

다들 대전시내 인문, 실업고등학교로 추첨되었거나 지원하여 진학하였습니다.
이런것으로 보아 저는 대전중고등학교동창회 통합이라는 것보다는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연합동창회를 만들자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타 고등학교 출신중에 동창회장이 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요?
궤변인 듯 합니다.
지금 선배님들은 그러하지 않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들에게는 위기의식이 느껴집니다.
중국의 요순시대처럼 평화롭지만도 않은데 현안문제도 대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년 후에 이러한 결정을 과연 잘한 결정이라고 확언하시겠습니까?
20여년이 지나면 선배님들이 하찮게 생각하던 대단한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설령 이러한 일이 생긴다고 하면 그 분열과 대립의 나락은 깊고 막막할 것입니다.

-타중학교 동창과의 의견대립
이 문제는 아무 문제도 없는 동창회를 내부에서
대립과 갈등을 할 수 있는 요지를 하나더 만들어 주는 꼴 아닙니까?


이런 중요한일이 이사회에 현안문제로 올라왔는데 반대가 한분도 안계신다고 하여
의아해 하며 저의 의견을 올려봅니다.

저는 이러한 일로 동창회가 분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말씀이오니
혹 저의 의견이 틀리다고 생각되시면 납득할수 있는 설명과
넓은 눈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