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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주 좋은 점을 지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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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1 윤 여 필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2,122회 작성일 2004-02-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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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준화가 해제 되든가 학교를 신도심으로 옮기든가 시급합니다. 대책위원회라로 발족해야 되는 것 아닐까요.


│ 1997학년도 부터인가 대전에서는 고교입시에서 연합고사를 폐지하고, 무시험 전형과 선지원 후추첨으로 고등학교를 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 하지만 그 전까지는 대전을 1개 단일 학군으로 하여 고입연합고사를 시행한 후 성적과 통학거리 등을 감안하여 각 학교에 골고루 편중됨이 없이 학생들을 배분하는 무작위 추첨방식이었습니다.

│ 따라서 각 고교가 처음에는 동등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시작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한 경쟁조건 하에서 제 또래 기수들때만 해도 서울대에 25 명이상(95학년도 - 24명, 96학년도 - 28명) 합격자를 배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 충남고는 10 여명 정도 였습니다.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 진학률에서도 대전시에서 경쟁상대 고교가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대신고 정도였습니다. 불과 8년전 일입니다. 물론, 과거 명문대고 시절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지표지만, 평준화 이후 대전에서 그 정도의 성적을 낸 학교는 대전고, 대신고 정도 입니다.

│ 당시 대전시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대전고의 배경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교장선생님의 추진력과 명문 대고의 전통을 이어 받으려는 저희 후배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 하지만 그 몇 년 사이에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둔산이라는 신도심이 새로운 대전의 중심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고, 과거 명문대고의 명성도 희석 되어갔습니다. 지금의 중학생들은 대전고가 왜 명문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현 대전고 재학생들도 대고에 대한 자부심 보다는 신도심 학교에 대한 열등감이 훨씬 강한 것 같습니다. 현재 막 졸업한 후배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 지금은 통학거리 가깝고, 좋은 학원가가 위치해 있는 곳이면 그곳이 제일 인기 있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신도심의 아파트로 둘러싸여 가정환경 좋은 아이들이 밀집해 있고, 유명 학원이 밀집해 있는 둔산지구라는 지리적 잇점과 거기에 맞물려 "선지원 후추첨"이라는 고입전형의 변화에 따라, 충남고 서대전고 유성고 등의 인기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 명문대고의 명성이 이미 식어버린 상황에서 아무리 신입생 유치 노력을 하고, 대학입시 성적을 올린다 하더라도, 지리적 위치의 불리함을 극복하기란 거의 힘들 것입니다. 게다가 현재 대전고 후배들의 명문 대고 전통을 이어 받으려는 대고 마인드도 거의 없어진 상황입니다. 예전과 같이 고입 전형이 다시 연합고사를 통한 대전시 단일학군 무작위 추첨 배정을 하지 않는 한 좋은 인적 자원이, 신도심 인기 학교에 비해 대전고에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객관적 조건과 주관적 조건(명문대고 마인드) 모두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 따라서 대전고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대학입시 성적의 저조함 때문에 대전고의 인기가 식어 버린게 아니라는 겁니다.

│ 명문대고의 명성은 지금의 어린 학생들에겐 통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바뀌었고, 새로운 현실에 맞추어 변신을 꾀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이 힘을 써 주셔야 함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 ┼지리적 여건이 거의 90%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둔산이 중심권이 되다싶이 되다 보니 좀나은 형편의 사람들이 그 곳에서 옮겨 왔고 학원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공부하고 또 투자를 많아 하고 있기 때문에 동구 중구의 사람들보다 앞서 가는 학력이 생겼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것이 사실입니다.교장의 강력한 리더도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동구와 중구가 불꺼져 있기때문이며 생활의 수준 차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투자와 학력의 비례 그리고 학력의 세습화가 이루어져 가고 있기때문이다.
현실적으로 해결 방안이 학교 이전 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것은 거시적 전 동창의 힘을 기울여서 당국을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 다음의 방안은 무엇일까요
평준화를 해제하고 자유경쟁을 시켜서 학교의 특성과 전통을 살려서 최대한 옛 명성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동구도 살고 중구도 살아 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대전고등학교에 현재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현대적인 면모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것을 교장도 알아서 노력에 노력울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적으로 보면 대전고등학교는 쾌적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둔산지구는 닭장같은 느낌의 환경입니다. 평준화의 문제점이 드러난 이상 더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경쟁의 불을 붙이지 않기 위해서 유지해야 된다는 말은 신빙성이 없습니다. 이미 학원의 사교육비는 수위를 넘고 있는 것입니다. 초.중.고를 막론하고 평균 1인당 50만원의 월 교육비가 든다고 하니 평준화의 불합리한 제도를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으니 이를 빨리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고여 건전하여라. 재학생이여 정체성을 유지하라.
동창회의 차원에서 연구대책위원회와같은 기구를 만들어 대책을 강구하여한다. 과거 명문고동창회와 연대하여 이 편준화의 불합리성을 과감히 해제 하도록 추진함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동창회장을 비롯하여 이를 적극 추진하기 바랍니다.
차제에 교장을 잘 선택하여 부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과거 몇 교장은 너무나 안이하게 근무하고 떠난 감이 있는 것같습니다.
동구와 중구 특히 중구는 획기적인 발전 비죤을 세워서 중구가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것도 병행하여 이루면서 평준화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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