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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를 졸업시키며,평준화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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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1 석지철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2,189회 작성일 2004-02-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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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를 졸업시키면서 동문으로서 짧은 소회 몇 자 적어본다.단견이 아니길 희망하는데....
2004년도 서울대 입시---입시가 꼭 서울대 지향이라는 인식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만---
에 충고가 재수생 포함 20명 정도,대성고가 16명정도로 확인되고 잇다.대고는 재학생만 5명
재수생 2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문제가 지금 논의되고 있는 평준화와 연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당연한 것을 논의하는 것은 누구 말마따나 배부른 자의 자만이기 때문이다.지금 당면한 문제는 이 평준화 속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좋은 결과가 나오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첫째는 기왕이면 성적 좋은 학생들의 유치일 것이고,
둘째는 학생들을 다듬어 나은 인재로 만들려는 노력과 연구가 필요할 것이고
세째는 바랄 수는 없지만 학교의 내외 환경 분위기의 조성 아니면 변화라고 생각된다.

첫째와 둘째 사항에 대해 얘기하건데,우리는 이제 과거의 영광에만 연연해서는 안 된다.현 상황에서 학교 이전 문제도 간접적인 방법이다.언제가는 옮겨가야 할 당위성은 있다고 보지만, 현재의 상황은 어느 누구에게 물어봐도 현안인 대입성적을 어떻게 향상시키느냐는 것이다.이것만 표시나게 해도 멀리서도 찾아 올 수 있는 능력있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라고 얘기하고 싶다.본질을 가까운 데서 찾지 않고 먼 밖으로 찾으면 안 된다.과연 충남고와 대성고,그리고 대전고 애들의 기본틀에 엄창난 차이가 있을까.차이는 있겠지마는 문제는 그게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내 막내 아이의 얘기를 들어보면,처음엔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는데,고3으로 올라갈수록 더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그게 무엇일까 생각하면 답은 나온다.구체적 언급은 피하겟다.노력도 연구도 있어야겠지만 열정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거기에 당근이라는 후원도 필요하다.형식과 권위와 명예 또는 과거의 영광은 이제 그들에겐 껍데기에 불과한 것이다.그들의 대입성적엔 별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다.덧붙여서 동문들이 동기회를 열 때마다 기금을 걷고 있다.그 풍부한 기금이 과연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후배들의 학습향샹에 도움을 줬는지 진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셋째는 외부적 환경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겠지만,이젠 운동장의 야구부 만을 위한 그 칸막인지 바리케이트인지 보호막인지 치우면 안 되나 싶다.입시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좁은 마당에서 언제까지 스트레스를 풀게 강요할 것인지 묻고 싶다.더 나아가서는 변변한 성적도 지원도 못 얻고,못 할 바에야 야구부를 해체함이 옳다고 본다.그 넓은 운동장이 언제나 대다수의 학생들에게서 분리되고 있다는 사실은 참을 수 없는 횡포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우정학사를 생각해 보는데,학습향상의 상당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활용,운영의 미흡함 때문에 기대한 만큼의 효용성을 얻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한다.그래서 몇 년 운영의 결과를 가지고 이 곳을 지나온 학생,학부모,교사 다 함께 논의를 하고 분석을 하면 더 나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생각든다.
정말 단견인 것 같아 동문제위께 죄송함을 못 감추겠다.부디 용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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