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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女大 총동문회-남학생을 반대한다][이화女大 특수과정에 男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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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667회 작성일 2015-09-2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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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女大 總同門會

 

 
 
 
 

"남녀共學웬말이냐"

 
 
 
 
입력 : 2015.09.22 19:32 | 수정 : 2015.09.22 19:33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청파로 숙명여대 행정과 6층 총장실 앞에서 숙대 총동문회원들과 재학생들이 일반대학원 남학생 입학 허용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이순흥 기자

“109년 역사의 여성 사학(私學)에 남성이 웬 말이냐!”

22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청파로 숙명여대 정문 앞에 모인 여성 100여명이 뜨거운 가을 햇볕 아래에서 구호를 외쳤다. 머리가 허옇게 센 초로(初老)부터 앳된 20대가 섞인 숙명여대 총동문회 회원과 재학생들이었다. ‘남녀공학 결사반대’라 적힌 작은 피켓을 들고 소리친 이들은 곧 행정관 6층 총장실 앞 복도에 앉아 황선혜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집회에 들어갔다.

이날 이들이 총장실 복도 점거 집회에 들어간 건 숙명여대가 최근 ‘남성의 일반 대학원 입학’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다.

숙명여대는 20년 전부터 직업인 등의 평생 교육을 담당하는 특수 대학원의 남성 입학을 허용해왔지만, 학술·연구 등을 목표로 한 일반 대학원은 남성에게 문을 닫아놓았다. 서울에 있는 여자 대학 중 일반 대학원의 남성 입학을 금지하고 있는 학교는 숙명여대와 이화여대뿐이다.

하지만 숙대는 학령(學齡) 인구와 대학원 입학생이 점점 줄고 연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등의 이유로 최근 일반 대학원의 남학생 입학 허용을 잠정 결정했다.

김부용 대학원장은 “일반 대학원 남학생 입학 허용 문제는 지난 5개월 동안 총학생회와 교수·교직원 등에게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고, 최근 최고 의결 기구인 교무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재단이사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시작되는 내년도 대학원 신입생 모집부터 남학생의 지원을 허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숙명여대 총동문회와 일부 재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화여대가 남학생 입학을 허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한제국 황실이 1906년 설립한 명신여학교를 뿌리로 삼는 숙명여대가 먼저 남학생에게 문을 열 수 없다는 게 동문회가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정순옥 총동문회장은 “최초의 민족 여성 사학에서 공부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동문 입장에서 일반 대학원 남학생 입학 허용은 날벼락 같은 이야기”라고 했다.

이들은 학교 측의 의견 수렴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학교가 일반 대학원의 남학생 허용 방침을 처음 총동문회에 알린 건 지난 3일이라고 한다. 정 회장은 “당시 총동문회 임원회의 자리는 동문 의견 수렴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교 측이 ‘우린 이렇게 결정했으니 그렇게 알라’고 통보하는 자리나 다름없었다”고 했다.

학교 측은 “일부의 반대 목소리가 있다 해도 일반 대학원 남학생 입학은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정책 취지와 방식 등을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22일 별도의 설명회를 열었지만, 일부 학생이 반발해 파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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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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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숙명여대 일반대학원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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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ㆍ동문회 “여대 정체성 흔들린다” 반발


숙명여대가 일반대학원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문제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유명 여대들에서 남녀공학 전환 문제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숙명여대가 내릴 결론에 대학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숙명여대와 이 대학 총동문회에 따르면 학교 측은 내년부터 일반대학원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학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칙에 남성을 뽑으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지만 ‘여성 인재 배출’ 조항이 있는 점을 감안, 이 부분을 삭제하기 위한 개정 작업에 착수했고 이사회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김부용 일반대학원장은 “이사회는 학교 결정에 크게 반대하지 않아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반대가 있어도 방침을 번복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학교 본부는 내년 설립 예정인 공과대학원의 연구 인력 확보를 남녀공학 전환의 주요 이유로 들고 있다. 또 일반대학원을 제외한 특수대학원과 교육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남학생 입학을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굳이 일반대학원만 예외로 둘 필요는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한국일보
22일 숙명여대 입구에 일반대학원의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총동문회와 재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일반대학원까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은 여대라는 학교의 정체성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재학생은 “대학원이 남녀공학이 되면 학부 과정도 금방 공학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우려가 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총동문회는 이날 오전 7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임시총회를 열고 일반대학원 남녀공학 전환 반대와 황선혜 총장 자진사퇴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총동문회 임원들은 결의안을 황 총장에게 전달하려다 이를 막는 학교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학교 입구에서 진행된 총동문회와 재학생들의 반대 서명에는 3시간 만에 2,000여명이 서명했다. 올해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학칙 개정을 위한 이사회에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남녀공학 전환 논란은 비단 숙명여대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화여대는 현재 비학위 과정에 한해 남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도 올해 4월 최경희 총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여성 최고지도자과정’을 남성에게도 허용하는 ‘최고경영과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찬반 양론이 뜨겁게 일었다. 이화여대는 이번 학기 ‘여성 최고지도자과정’은 그대로 둔 채 남녀 구분이 없는 ‘최고위창조경영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일반대학원에서 남학생 입학을 허용하고 있는 덕성여대도 3월 취임한 이원복 총장이 학부의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찬반 여론이 팽팽히 나뉘어 있다.

박주희기자 jxp938@hankookilbo.com 양진하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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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의 벽' 허물기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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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외 '반발의 벽'에 막힐 판

숙명여대, 동문회 등 반발 대학원 男 입학 일단 철회덕성여대도 남녀공학 제동 완벽한 禁男 이화여대 유일학생수 줄어 생존자체 위협 학교·재학생간 시각차 심각파이낸셜뉴스|조윤주|입력2015.09.24. 18:36

숙명여대, 동문회 등 반발 대학원 男 입학 일단 철회
덕성여대도 남녀공학 제동 완벽한 禁男 이화여대 유일
학생수 줄어 생존자체 위협 학교·재학생간 시각차 심각
최근 남녀공학 카드를 꺼내들었던 여대들이 거센 학내외 반발로 벽에 부딪혔다. 날로 줄어드는 학령인구, 대학 구조개혁 등으로 대학이 처한 위기를 '금남 허물기'로 돌파하려했던 여대들은 동문과 학생들의 반대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대 정체성 훼손말라" 반발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올 2학기에 추진하려 했던 일반대학원의 남학생 입학 허용안을 일단 철회했다. 숙명여대는 이 안이 알려진 지난 22일 하루종일 내홍을 겪었다. 오전부터 숙명여대 총동문회와 재학생들은 총장실 복도 점거하고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며 '결사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숙명여대 총동문회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109년 숙명의 역사와 전통을 무시하고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창학 이념과 교육 이념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교내 르네상스플라자 임마누엘홀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린 학생 대상 공청회는 학교 본부를 성토하는 목소리로 밤 11시가 넘어서야 겨우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황선혜 총장을 비롯한 학교 본부 관계자들은 쏟아지는 비판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특히 남녀 공학 대상을 학부가 아닌 일반대학원으로 한정한데다 총학생회 등을 통해 일차적으로 학내 의견을 수렴했다고 판단한 학교측은 생각치 못한 강한 반발에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숙명여대는 완전 철회가 아니라 적극적인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재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학내 비판 여론 극복은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지난 3월 이원복 총장 취임으로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했던 덕성여대도 답보상태다. 이 총장이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던 만큼 빠른 진행이 예상됐지만 동문과 학생들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학교 관계자는 "당초 빠르면 올해 내에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현실은 달랐다"며 "동문과 학생들 반대가 생각보다 커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학교 對 학생·동문…시각차 뚜렷

여대에 '남녀공학'은 오랜 딜레마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는 날로 줄고 있는데 여대 명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커지고 있다. "남녀공학 전환을 단 한번도 검토하지 않은 여대는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지역 6곳의 여대 중 완벽하게 '금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이화여대가 유일하다. 이화여대와 숙명여대를 제외한 4개 여대는 일반대학원에서 남학생을 받고 있고 숙명여대도 직업인 등의 평생 교육을 담당하는 특수대학원은 남성 입학을 20년 전부터 허용해왔다.

문제는 학교측과 동문·학생들이 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이다. 덕성여대는 '남녀공학 전환'을 공약으로 내건 총장이 이사회에서 선임될만큼 법인과 학교가 공감대를 이뤘다. 숙명여대도 교수 여론수렴 과정에서 일반대학원의 남학생 입학허용안은 90%의 찬성율을 보이며 대학 평의원회까지 순조롭게 통과했다. 그러나 '명문 여성 사학에서 공부했다는 자부심을 훼손치 말라'는 동문과 학생들의 반발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서울지역 한 여대 관계자는 "사립대가 처한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입학·취업률, 기부금 확보 등에서 여대는 더욱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여대 내에서도 (학교별로) 온도차가 있겠지만 남녀공학 전환은 버릴 수 없는 카드"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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