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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대전고의 정체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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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20 임승웅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133회 작성일 2003-05-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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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고등학교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대고의 동산에 뿌리가 박혀있고 대고의 정신은 남팔남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호연지기이다. 장백산의 정기받아, 계룡의 둘레에 자리 잡았고 유구한 금강의 역사처럼 그렇게 도도하게 흐르고 있고, 면면한 역사의 전통을 간직하였으며,그 주인공이 바로 대전고등학교의 건아들이다." 라고 하시는데,

** 그 대전고등학교가 1917년에 세워졌습니까? 그 당시의 교가가 장백의 정기를 노래했습니까? 후지산의 정기가 아니었을까요? 그 당시 일제 공립대전중학교의 교가를 찾아서 한 번 소개해 주세요. 무슨 내용이었는데 그 당시 재학했던 사람들이 우리의 선배가 되고, 그정신을 우리가 물려받아야 하는지 우리가 알아야 이해가 되고 수긍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교기나 교훈도 좀 알아서 모든 동창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이해가 빠를 것이고 결론도 빨리 날 것 같습니다. 수천년 역사에 잠깐동안의 일제의 침략기간 그것을 기리기리 기려야 하기에 텍도없이 대전고의 역사에 그것을 담아야 됩니까? 대전고등학교의 건아가 그따위 썩어빠진 정신을 가진 자들입니까?

-- 내 부모나 형제가 비록 도가 아닌 길을 잠시 걸었다하여 그것은 우리의  부모 형제가 아니라 그렇게 무짤라 버리듯 잘라 버릴 수 있단 말인가.

** 그런 말씀이 아니지 않습니까? 도가 아닌 길을 걸었다면 그것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도가 아니 것을 도라고 하지 말자는 것이지요. 그래야 도인지 도가 아닌지 구분이 되는 것이고, 장차에도 경계가 되는 것이지, 도와 도아닌 것을  비빔밥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 대고를 졸업하고-- 내 마음에 안된다고 '내 마음대로 대고인의 회수나 기수를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는 말인가.

** 분명히 졸업회수를 마음대로 바꾸자는 것이 아니고, 졸업할  때 가지고 나온 졸업회수를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졸업회수를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여기 총동창회라는 곳에서 하고 있는 작태입니다. 창씨개명으로 이름도 일본식 이름으로 바뀌었고, 일본어로 되었을 일제 공립대전중학교졸업장을 대한민국의 대전고등학교졸업장으로 둔갑시키는 협잡을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고치자는 것이 제가 주장하는 것입니다. 

-- 일제시대에 우리학교만 존재한 것도 아니고 우리만 치욕적인 학교로 행세한 것도 아니다. 다만 일제란 시대에, 민족의 치욕과 아픔과 잔학함에 견딜 수 없는 울분은 우리가 간직하고 있다.

** 일제시대에 우리학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일제의 대전중학교가 있었을 뿐입니다. 그것을 우리학교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본놈을 몰아내고 잃었던 땅과 우리의 재물과 노력으로 지어졌을 교사를 회복하여 새로운 우리의 학교를 세웠을 뿐입니다. 남이 살인한다고 살인이 용납되거나 살인죄가 성립되지 않는것이 아니지요.

-- 우리는 나라와 민족에 이바지하며 대붕만리의 뜻을 품은   대고란 것을 알자. 대전고등학교의 전통을 지금 후배들에게  전하고 더 나은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현재의 여건에서 이 나라와 민족에 뛰어난 인물이 나타나도록 기도하며 가꾸는 작업에 열성을 쏟아 부을 것이다,

**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민족정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잘못된 학교의 역사를 바르게 고쳐 주어야 합니다. 민족말살을 가르친 일제의 앞잡이 일제교육기관을 우리의 모교라고 하고, 식민지교육의 원흉 앞잡이인 그 때의 일인 교장사진을 어디서 구해다 역대 교장선생님이라고 홈페이지에 올려 놓는 행위가 나라와 민족에 이바지하기 위한 교육입니까? 그것을 용인하는 선배라는 사람들이 후배를 인도하는 바른 선배입니까? 후배에게 매우 부끄러운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선배라고 낯을 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도 있는데, 제 학교의 바른 역사도 왜곡시키고, 일제가 세운 학교를 제 나라가 독립돼 청산하고, 새로운 학교를 세우고서도 일제의 학교를 새나라의 학교의 전신인양 꾸며대고 속이고 있는 이들이야말로 반민족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대고는 다시 일어설 것이며 일어서야 합니다. 이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선후배님들이 일치단결하여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어야 합니다.

** 이런 정신상태를 가지고 간다면, 대고는 낙후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역사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외세굴종의 정신을 후배들에게 가르친다면, 거기서 훌륭한 인재가 나오겠습니까? 일제앞잡이 일제대전중학교의 교장을 역대교장이라고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학교에 올바른 정신을 가진 부모가 자식을 맡기겠습니까?  올바른 정신을 가진 학생이 들어가겠습니까? 그런 학교에서 그런 교육을 받은 사람이 사회에 진출해 지도적 위치에 서는 것이 이 나라에 보탬이 되겠습니까? 나라야 민족이야 어떻게 되건 자기자신만 부귀와 영달을 누릴 수 있다면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서울대, 연고대 많이 입학시키는 것이 좋은 학교입니까? 그래서 각계각층 주요 위치에 동창이 많이 있어서 서로 동창들에게 여러가지 편의를 많이 봐 주는 것이 좋은 학교이고 발전하는 것입니까?

제대로 된 역사의식 민족의식을 가지고 국가 사회에 참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가르는 것이 학교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 많이 모아 무슨 기숙사 지어주고, 장학금 많이 주는 것보다, 바른 교육과 바른 선배들의 모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해서 소위일류대학가서 외국 유학도 하고, 아니면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국가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해서, 국적불명의 이중국적자로 지탄받는다든가? 아니면 불미스런 의혹사건에 연루된다든가 국가변란의 주역이나 조역이 된다든가 한다면, 그리고 그들이 동창회의 주역이 된다면, 그것이 자랑스럽운 선배가 되겠습니까? 그것이 모교를 사랑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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