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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1 이민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2,294회 작성일 2002-07-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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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랜 고민 끝에 염치 불구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내어 이렇게 사연을 올리겠습니다. 지루하시더라도 끝까지 한번 읽어봐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고등학교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선배나 동급생이 혹시나 알
까봐요.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일들 중 가장장 비중을 찾는 청소년기이기에 육체적, 정신적
으로 상처를 입으면 제가 재기할 힘과 꿈을 잃게 될까봐 이렇게 한 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은 세 식구입니다. 하늘 아래, 땅위에 저에게는 우리집 식구밖에 없습니다.
저는 어머님이란 말도 모르며, 아니 어머니란 단어조차도 잃어버린 현실 속에서 어렵게 생
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 100일도 채되기전에 어머님은 가출에 가출의 연속으로 사시
다 끝내는 이혼이란 아픔을 함께 해야했지요. 저희 아버지는 친구 빚 보증으로 인하여 우리
가정은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심리적, 육체적 고통에 연속으로 끝내 충격이 심한 나머지
척추장애 1급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근로 능력마저 상실된 상태여서 정부보조
금으로 근근히 어렵게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할머니께서는 지병인 당뇨와 혈압
으로 인해 가사 생활도 하시기 매우 불편해 하시며, 내일 모래이면 80세를 발아보시는 연세
이십니다. 나의 나이 또래는 친구관계, 이성문제 이야기를 하지만 저는 할머님과 아버님 건
강과 행복을 생각하며 오늘을 만족하며 내일을 설계하는 자랑스러운 대전고등학교 학생의
신분으로 하나의 가장이 아닌 가장으로 청소년기를 보람차고 힘차게 희망을 앉고 진전에 진
전을 할겁니다. 인생도 세상도 열심히 노력 한자만이 성취하리라고 믿으니까요.
저는 초등학교 때에 전단지 배포 수고비로 할머님과 아버님이 드시고 싶은 음식을 사드렸습
니다. 비록 아주 작지만은 행복의 맛을 보았습니다.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근 3년간 새벽 4
시경 일어나 신문배달을 하여 땀 흘린 대가로 할머님 혈압과 당뇨병 약값, 아버지의 건강식
품 비로 사용하니, 이런 작은 일들이 곧 행복이요 효도의 지름길이 구나 마음속으로 생각을
깊게 했답니다. 저의 중학교 성적은 평균86점입니다. 우리형편으로 학원이나 학습지 하지 않
는 상태며 다닐 수도 없는 입장이지만 저는 항상 만족합니다. 그래서 공고 진학을 하지 않
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독서요, 공부이니까요. 이제 대고1학년인데 벌서 대학진
학문제 걱정입니다. 현재는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꼭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지금은 가난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에 진학하는 길이 열렸으면
생각하면서 넓고 밝은 지식에 세계인 대학교생활을 경제적부담없이 마음 편히 공부에만 전
념하고 싶습니다. 항상 저의 장래보다 할머니, 아버지 건강 먼저 생각하여만 합니다. 나의
몫이며, 도리이며, 책임감이니까요. 선배님 선생님 우리가족의 울타리가 되어 주셨으면 합니
다.
그리고 저의 마음에 등불로 기둥이 되어 주시면 안돼 겠습까? 너무나 공부를 하고 싶어요.
다른 친구들 보다 두배 세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여 자랑스런 대고인, 훌륭한 21세기의
주인공이 되어서 저와 같이 어려운 가정이나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저의 꿈은 육군 장교와 선생님의 두 가지입니다. 육군장교가 되기 위한 것은 나라의 충성하
는 훌륭한 군인을 배출하기 위해서고, 선생님이 되고 싶은 이유 또한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
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이기 때문입니다. 장마철과 무더운 여름에 가
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towmanwon@hanmail.net

대전고등학교 1학년생 후배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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