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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지역-다음 ^^간송 미술 美人圖 전시회 참석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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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51회 작성일 2014-07-07 01:31

본문

 
 
 
 

@+제목: ‘美人圖’가 맞이하는

 

 

 

간송 名^品’ 2탄!

 

 

 

등록 : 2014.06.30
 
 
 
간송문화전 2부 ‘보화각’에 나오는 주요 명^^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추사 김정희의 글씨 ‘명선’,
단원 김홍도의 ‘마상청앵’,
긍재 김득신의 ‘야묘도추’. 도판
간송미술문화재단 제공

9월28일까지 DDP서 2차 전시

야한 기품 ‘미인도’ 풍속도 ‘전신첩’ 등
인물묘사 뛰어난 신윤복 부각
김정희 글씨대작·겸재 진경산수…

국보급 출품작 ‘조선회화사’ 오롯이

<미인도>와 풍속첩으로 이름난
19세기초 화가 혜원 신윤복
한동안 변방 바닷가에서
해군장교인 ^첨사로 일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전한다.
속된 소재를 담는다고
화원에서 쫓겨나
비루하게 살았지만,
그는 인물의 내면 묘사에 관한 한
따라올 이가 없을 만큼
일가를 이루게 된다.
단원 ^^김홍도風의 ^^건강한 세태 풍속도와 달리,
혜원 신윤복처럼
한 인물의 내면을 깊이있게 묘사하며,
당시 소외됐던 여염집 여인이나 기생 등을 화폭 전면에 부각시킨 화인은
전통회화史에 ^^전무후무하다.
근대 사실주의 소설의 심리묘사를 연상시키는
그의 필력은
‘명주실처럼 가늘고 철사처럼 탄력있다’는
史家들의 평가를 받았다.
19세기초 야만의 유럽역사를 묘사했던
스페인 거장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인물화들과
비견될 수 있는
혜원의 그림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개성적일뿐 아니라,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심오한 내면을 드러내곤 한다.
수년전 그의 ‘미인도’를 소재로
혜원을 남장여자로 각색한 드라마가 나오는 등
갖은 논란이 일었던 것도
상상력을 부추키는
혜원 화풍의 이런 특장 때문일 것이다.
한국미술사의 聖地인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4월
처음 바깥으로 자리를 옮겨 마련한 기획전
‘간송문화’전의
2부 ‘보화각’이
혜원의 ‘미인도’를 앞세워 시작된다.
2일부터 9월2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간송컬렉션들 가운데
회화, 불교조각, 도자기, 전적, 글씨 등 명**품들 잔치다.
일제강점기 민족문화유산을 지킨
간송 전형필의 컬렉션 내력을 보여주는 전시로 기획돼
12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1부(3~6월)보다 훨씬 대중적 주목도를 겨냥하고 있다.
특히
50~60년대 국립박물관 대여전시 이래
사실상 처음 나들이나온
혜원의 ‘미인도’와
풍속화첩의 성가를 빼고
이 전시를 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세로 폭 1m를 넘고 폭은 40여㎝ 정도인
‘미인도’는
들머리 단독 진열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잔 머리카락 하늘거리는 흰 목덜미,
그 위에 검은 트레머리를 얹고
옥빛의 풍성한 치마를 입은
앳된 얼굴의 여인이
옷고름 풀어내리는 자태를 담은 그림이다.
입수경위를 전혀 몰라,
더욱 신비스러운 작품이다.
미술사가 故 오주석이
“혜원이 연모했지만, 감히 품에 안을 수 없었던 일류 기생을 떠올려 그렸을 것”
이라 짐작한대로,
여인에게 주위 시선은 안중에도 없다.
압권은 꿈꾸는 듯,
냉랭한 듯 좀체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그 표정과 눈빛이다.
연인이고 싶었지만, 범접할 수 없어
답답한 ^^혜원의 심경이 표정으로 전해지는 듯하다.
노리개 붙잡고 고름을 자근자근 풀어내리는 모습이나,
풍성한 양감의 치마와 트레머리의 대비,
노리개와 옷깃, 저고리, 치마 색조의 절묘한 배색 등에서
우리는
작가가
당대 기방 풍속과 상류 문화를 충실히 관찰, 분석했음을 알게 된다.
1부에도 선보였던
혜원 전신첩의 양반, 평민, 승려, 한량들
속도는
‘야하지만 품격을 잃지 않았던’
혜원의 감각과 지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성북동미술관보다 조명이 훨씬 어두워
세세히 그 필력의 자취를 살펴보기 어렵다는
^^안타까움이 따라붙는다.
전시제목 ‘보화각’은
1938년 세워진 미술관의 본디 명칭이다.
간송 스승이던 감식가 위창 오세창이
‘빛나는 보물을 모은 집’이란 뜻으로 붙였다는 내력답게,
전시장은 ‘미인도’와 더불어
백인산 연구위원이 말한 대로
한폭의 조선 회화사를 펼쳐 보인다.
1부에 이어 전시되는
심사정 대작 ‘촉잔도권’을 비롯해,
진경산수의 대가 겸재 정선의 서울 부근 풍경연작인 ‘압구정’과
세계유산 남한산성이 배경으로 묘사되는
‘송파나루’,
내금강 전경인 ‘풍악내산총람’이 보인다.
집 뜨락에서 고양이가 병아리를 잡아채 달아나는
교과서 도판으로 익숙한 긍재 김득신의 ‘야묘도추’,
단원의 명*작 ‘마상청앵’‘황묘농접’,
추사 김정희의 문인화 ‘고사소요’와
‘명*선’‘계산무진’ 등의 펄펄 튀는 글씨대작들도 볼 수 있다.
탄은 이정의 ‘풍죽’,
오원 장승업의 ‘삼인문년도’,
윤두서의 숨은 걸작 ‘심산지록’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국내 불상의 효시로 꼽히는
6세기 삼국시대의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분청사기 명^*품인 ‘박지철채연화문병’까지 가세해
하나하나 오랜 시간 감상해야할 명^품들이 곳곳에 즐비하다.
출품된 114점 가운데
국보가 12점, 보물이 8점이다.
(02)762-0442.
@+한겨레신문사측 및 ^^노형석 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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