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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보유국] 논쟁?--小行星^^지구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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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62회 작성일 2015-03-26 00:54

본문

 

[취재파일]

 

"북 핵보유국 아니다"..

 

美 非확산 전문가 조 시린시온 단독 인터뷰 본문

 
 

 

 

 

[취재파일] "북 핵보유국 아니다"..美 비확산 전문가 조 시린시온 단독 인터뷰

 
 
 
"핵보유국 인정은 법적지위 부여…현 NPT 체제 상 불가능"
"북한 비핵화 미래 가능"…"사드 전진 배치, 중국 우려와 균형 잡아야"
 
 
SBS|이성철 기자|입력2015.03.26 11:03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이 파장을 낳았다. 미군의 고고도 요격 미사일인 사드(THAAD)를 도입하자는 근거로 앞세운 논리란다.

앞서 1990년대 북핵 협상에 참가했던 미국 내의 북한 전문가인 조엘 위트(Joel Wit)는 북한이 오래지 않아 핵무기 100개를 갖게 될 거라는 섣부른 전망을 내놓으며 북핵 불안감에 불을 붙였다. 어서 협상에 나서라는 취지다.

워싱턴 한복판에서는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주최로 국제 핵 정책 포럼이 열렸다. 2년에 한 번씩 하는, 핵무기 비확산 분야에서 이름 있는 포럼이다. 한국 대표 격으로 참석한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 동맹국 세션에서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한 다층방어론을 폈다. 저고도 뿐 아니라 고고도까지 모든 고도에서 방어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드(THAAD)'라는 말만 안 꺼냈지 '주한미군 사드 도입론'을 역설한 것이다.

핵 협상을 이끌었던 전직 6자회담 수석대표에게 주최 측이 기대했던 답은 아닐 텐데, 어쨌든 미국 핵우산 무용론까지 펴며 MD 도입이라는 '현실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앞으로 전 세계의 비확산 전문가들은 그의 발언을 한국을 대변하는 입장으로 이해할 것이다.

그러면 도대체 북한의 핵 능력은 얼마나 되는 것이고, 한국과 미국, 중국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버리고 미사일 방어망 구축으로 돌아서야 하나? 6자회담과 9.19 공동성명엔 파산선고를 내려야 하나? 그러나, 안타깝게도 북한이 10개, 100개의 핵무기를 가진다 해도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게 비확산 전문가들의 하나같은 목소리다. '무식한 소리'라는 비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SBS 취재진이 북핵 능력과 비핵화, 미사일 방어 등에 관해 전문가들을 만나 견해를 들어봤다. 첫 순서로 미국 워싱턴 바닥에서 비확산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조 시린시온 (Joeph Cirincione) 플라우셰어스 펀드 회장이다. 저서로 <Bomb Scare> <Nuclear Nightmares> 등이 있다.

↑ [취재파일] 이성철
- 북한 핵 능력 평가는?

= 북한은 지금 핵무기를 약 6개 만들기에 충분한 물질을 갖고 있다. 그들은 무기를 만들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3차례 실험을 했다. 이 정도면 작지만 상당한 핵무기 보유고(nuclear arsenal)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 핵무기를 갖고 있다?

=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 많지는 않더라도. 하지만, 아주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 조엘 위트의 말 대로 북한이 핵무기 100개를 갖게 될 것이라는 평가는 합당한 것인가?

= 북한이 지금 갖고 있는 6개 안팎의 핵무기 보유고(nuclear arsenal)를 100개까지 늘리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실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엄청난 비약이다. 솔직히 나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고를 그렇게 많이 쌓으려 한다면 이웃 국가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

북한이 핵무기 100개를 생산하는데 충분한 물질을 만드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극도로 도발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중국이나 미국, 한국, 일본까지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가만둘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국제사회가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당한가?

= 국제사회는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언젠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되돌리게 될 것이다. 그들이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견디려 할 것인가의 문제다.

- 한국에서 일부 고위 정치인들이 이제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간주할 때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 안 된다. 핵무기 6개를 만들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핵무기를 만든 국가들이 나중에 그 결정을 뒤집고 무기를 해체하고 비핵화로 돌아선 역사적 경험이 있다. 북한에도 그러한 미래가 가능하다고 본다.

- '핵보유국'이라는 말은 핵무기비확산조약 (NPT)과 관련한 일종의 특정한 용어인가?

= 그렇다. 핵보유국(nuclear weapon state)은 기술적인 용어다. 핵무기비확산조약에서 핵무기를 보유하고 종국적으로는 폐기하기로 약속한 국가를 지칭하는 말이다. 나는 핵보유국이라는 단어를 북한에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결코 향유하도록 할 수 없는 일종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북한을 어떻게 표현하겠는가?

= 북한은 가공할 군사력을 갖춘 작고 고립되고 가난한 국가다.

- 핵보유국이 아니라면, 핵무장국인가 아니면 어떤 것인가?

= 북한은 핵무기를 갖고 있는 나라다. 그러나, 국제 사회에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 그러한 무기들을 보유하도록 허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가혹한 외교적, 경제적 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려 한다면 그러한 것들이 해제되지 않을 것이다.

-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미 육군의 미사일 방어 자산을 한반도에 전진 배치하려는 구상을 지지하나?

= 지금 북한은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을 갖고 있다.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했지만 완성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망을 갖추고 있고 배치하고 있고 계속 배치해야 할 것이다. 북한이 미 본토까지 핵무기를 실어 나를 미사일을 갖게 될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 너무나도 먼 기술적 도약이라고 생각한다.

- 중국은 이 문제에 관해 아주 민감해하고 있다. 전략적 환경을 불안정하게 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 그렇다. 약간 복잡한 문제인 건 분명하다. 북한에 대응해 아시아 주변에 미사일 방어망을 더욱 전진시키게 되면, 중국은 적개심을 갖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우려를 놓고 균형을 잡아야 한다. 그렇다고, 그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러시아도 우려를 표명했는데..

= 러시아는 요즘 다른 나라 사람들의 행동에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신의 행동이나 살펴봐야 할 것이다.

↑ [취재파일] 이성철
*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인터뷰 원문도 아래 함께 싣는다.

Joseph Cirincione

President, Ploughshares Fund

- Sungchul Rhee (SBS): What is your assessment of North Korea's nuclear capability?

= North Korea has enough material to build about 6 nuclear weapons now. They have clearly demonstrated that they can build weapon; having done 3 tests. So this is a small but significant nuclear arsenal.

- Do they have nuclear weapons?

= North Korea has nuclear weapons, not very many. But you don't need very many.

- Is it reasonable assessment that they are going to have more than 100 as Mr. Joel Wit said?

= It's technically feasible that North Korea can greatly enlarge its nuclear arsenal from the 6 or so weapons they have now to a 100, but that is a big leap. Frankly I don't believe that North Korea's neighbors are going to sit idly by if North Korea would've build an arsenal that large.

So let me put in the way. While it's technically possible for North Korea to make a enough material for 100 nuclear weapons, that would be an extremely provocative act, that I don't think China, the US, South Korea nor Japan would allow to happen.

- Is it reasonable that international community accepts North Korea as a nuclear weapon state.

= The community will never accept North Korea as a nuclear weapon state. North Korea is eventually going to have to walk this program back. It's a question of how much pain they want to endure before they make this decision.

- In Korea, some high profile politicians argue that now it's time to regard North Korea as a nuclear weapon state?

= No. We have a historical experience where countries that have built nuclear weapons, like South Africa that built six, have later reversed that decision, dismantle the weapons, and have gone non-nuclear. I think such a future is possible for North Korea.

- Is the term 'nuclear weapon state' a sort of particular term with regard to the NPT..

= Yes, yeah. The term nuclear weapon state is a term of art. It's used in non-proliferation treaty to designate a country that has nuclear weapons but has pledged to eventually get rid of them. I would not use the word nuclear weapon state with North Korea because it conveys a sort of a legal status that we will never let them enjoy.

- How would you describe North Korea?

North Korea remains a small, isolated, impoverished nation that has formidable military capability.

- If it is not a nuclear weapon state, is it a nuclear power or whatever?

= North Korea is a state that has nuclear weapons, but it is not accepted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t is not allowed to keep those weapons; and that remains harsh diplomatic and economic prohibitions against North Korea. I don't see those being lifted as long as North Korea claims to its weapons.

- Do you support the idea that the United States Army forward-deploy its missile defense assets on the Korean Peninsula to defend from North Korea's possible nuclear missile attack?

= Right now North Korea has short, medium range missiles. It has experimented with, but hasn't perfected long range missile. So we have missile defenses that can intercept short and medium missiles and we are deploying them and should continue to deploy them. I don't believe North Korea would have a missile that can deliver a nuclear weapon to the continental United States. I think that technological leap too far.

- China is very sensitive to that issue. They are opposed to that because they argue it de-stabilizes strategic environment?

= Yeah. Yeah. Yeah. It's obvious it has complications. If you move missile defenses more forward in the Asian periphery, against North Korea, you antagonize China. So you have to balance those concerns, but that doesn't mean we shouldn't do it.

- Russia also expressed concerns?

= Russia is expressing a lot of concerns of other people's behaviors these days. I think Russia should look at its own behavior.

- OK. Thank you very much.

▶ [한수진의 SBS 전망대] "中 사드 반대, 일종의 간보기…한-미 의지를 테스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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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파일] '사드' 갈등…3국 외교장관회의까지 번질라


이성철 기자sbschu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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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어떤 불운한 이의
 
생애에 찾아오리라
 
과학일반
2015.03.27 15:38
한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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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최대 1km 소행성, 27일 지구 상공 통과"

 
 
 
 
 
세계일보

최대 직경 1km에 달하는 소행성이 한국시각으로 오는 27일 지구를 스쳐 지나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도 소행성의 궤도를 자세히 관찰하는 중이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NASA는 지난 24일 “‘2014-YB35’로 명명된 소행성이 금요일쯤 시속 2만3000마일(약 3만7000km)의 속도로 지구를 지나간다”고 밝혔다.

NASA가 ‘2014-YB35’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건 소행성의 크기 때문이다. 최대 1km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스코틀랜드 중서부에 자리한 벤네비스 산(해발 1343m)과 비슷하다. 특히 50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크기로 전해졌다.

세계일보

소행성은 지구에서 약 450만km 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은 없지만, 학자들은 천문학 관점에서 450만km는 ‘매우 좁은 거리’라고 강조한다. 만약 지구와 충돌한다면 TNT 폭탄 1만5000메가t이 동시에 폭발하는 것과 같은 위력을 지닌다.

잉글랜드 버킹엄셔 대학에서 천문학을 가르치는 빌 네이피어 교수는 “우리는 이 정도의 소행성을 보면 충돌 위험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구 존재 자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4-YB35’ 같은 소행성이 나타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12월부터 천문학자들은 인류가 당면할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소행성 충돌’을 들며, 앞으로 10년간 추적 발견하는 소행성의 수를 100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구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소행성과 유성, 혜성 등 100만개 중 지금까지 발견된 건 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미러·NASA 영상화면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사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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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내용은 러시아 지역을 덮친 유성 폭발 관련 내용입니다.
용어 정리에 참고가 되고
특히 인류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는 소행성이 엄청 많다는
것도 새삼 일깨워 주는 등
100년만의 한 번 올 확률의 이번 유성 폭발을 계기로 다시금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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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 다친 공포의 유성…
100년에 한 번꼴 확률
러시아 상공 20㎞서 폭발할 때 위력 히로시마 원폭 31배
러시아를 강타해 1200여 명을 다치게 한 유성 폭발의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30배가 넘는다는
미 항공우주국(NASA)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이를 능가할 위력을 지닌 소행성
지구 주변에 수천 개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SA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피해를 입힌 유성의 폭발력은 500㏏(1㏏은 TNT 1000t 폭발력)으로 추정된다”며
이 정도 위력의 폭발이 일어날 확률은 평균적으로 100년에 한 번꼴
이라고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위력은 연구기관에 따라 12~16㏏으로 본다.
이번 유성의 폭발력이 최소 31배 이상 강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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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한 유성은 15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시
20㎞ 상공에서 공중 폭발했다.
이 때문에 발생한 충격파로 건물 4000여 채가 파손되고, 축구장 20개 넓이의 유리창이 부서졌다.
피해액은 10억 루블(약 358억원)로 추산됐다. 부상자 1200여 명 대부분은 유리조각에 다쳤다.
유성 폭발이 높은 고도에서 이뤄져 피해가 그나마 적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러시아 당국은 16일 운석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체바클 호수에 다이버들을 투입해 운석 잔해 탐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쿠바에서도 유성우와 비슷한 현상이 목격된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샌프란시스코만 상공에서 15일 밤 밝은 섬광을 봤다는 목격자가 여럿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12일에는 쿠바에서 밝은 빛이 스치더니 큰 폭발음과 함께 창과 벽이 부서졌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다수의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태양보다도 더 큰 빛이었다”고 말했다.

A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유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빈도는 한 해 5~10차례 정도라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은
지구상에는 우주에서 떨어진 잔해로 인해 생긴 큰 구멍이 170여 개나 되지만, 이번 유성처럼 인명피해를 낸 일은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또 NASA를 인용해 ‘지구에 위협이 될 만큼
크고 가까이에 있는 소행성’의 숫자가 4700개
라고 설명했다.
이는 직경이 100m보다 크고, 지구에서 800만㎞ 안에 있는 소행성을 의미한다. 직경 40m의 소행성이 지구에 부딪칠 경우 충격은 3Mt(1Mt은 100만t) 핵폭탄 폭발과 같다는 것이 NASA의 설명이다.

 CNN은 러시아의 유성 피해를 통해 위협적 소행성에 대한 탐지 연구가 미흡하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킬러 소행성’을 찾아내려는 이들의 노력은 과학계에서 수십 년 동안 비웃음거리였지만,
이번 사건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리콘밸리의 젊은 기업가들이 벌써 위협 소행성 감지 및 파괴를 위한 연구에 수백만 달러씩 쏟아붓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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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시 인류 멸망 부를 소행성 개수가 무려…
[중앙일보]입력 2013.02.18 01:32 / 수정 2013.02.18 05:36
이번 유성, 최고 시속 6만4373㎞로 낙하
인류 멸망 부를 소행성만 800개 넘어
소행성·유성·운석 Q&A
- 소행성·유성·화구(火球)·운석은 어떻게 다른가.

 
소행성(asteroid)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름 1000㎞ 이하의 우주 물체를 말한다.
그중 일부는 지구로 떨어지는데,
이때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며 떨어지는 것이
유성(meteor) 혹은 별똥별이다.
화구(火球·fireball)는 공중에서 폭발하는 것,
운석(meteorite)
유성이 다 타 없어지고 않고 지상에 추락한 것을 가리킨다.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를 덮친 건 유성이나 화구,
16일 새벽 지구를 스쳐 지나간 2012DA14는 소행성
이라 부르는 게 맞다.”


 - 왜 유성이 폭발했나.

 “추락하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마찰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생기는 뜨거운 증기가 유성 내부에서 팽창하며 폭발을 일으킨다.
첼랴빈스크 유성의 폭발 순간 비행속도는 시속 6만4373㎞에 달했다.”

 
- 왜 예상하지 못했나.

 “화성~목성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만
수십만 개의 소행성이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와 충돌할 때 인류의 멸망을 부를 수 있는
지름 1㎞ 이상의 소행성 800여 개를 집중 감시한다.
자잘한 소행성·유성을 감시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 유성의 위험 정도는?

 “지구의 3분의 2가 바다라는 걸 감안하면 유성은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떨어진다. 유성이 인구 밀집 지역에 떨어질 경우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
6600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유성은 엄청난 폭발력과 그에 따른 지구 대기 변화로 공룡의 멸종을 불러왔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

김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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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충돌…어떤 불운한 이의 생애에 찾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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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토요판] 별 /소행성 충돌

▶ 불과 수십㎞ 지름의 소행성의 충돌로도 지구는 궤멸적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6500만년 전 공룡 멸종이 북아메리카 유카탄반도에 떨어진 거대한 운석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제 정설입니다. 최근에는 유난히도 지구를 백지장처럼 스쳐가는 소행성이 많아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집니다. 관측기술의 발전 때문에 일어나는 착시효과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들에 대한 연구에 예산이 투자되고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아는 게 힘일까요, 아니면 병일까요?

행성 찾으려다 발견한 소행성
공전주기 갖고 태양을 도는
수없이 많은 강가의 돌멩이들
2010년까지 23만개 발견
충돌 알기 전까진 관심 없었다

지구궤도는 10만㎞/h 고속도로
술취한 소행성 불쑥 끼어들자
6500만년 전 공룡이 사라졌다
소행성들은 지금도 ‘스쳐간다’
우리들의 불안은 비합리적인가


한겨레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그리고 또 하나의 행성. 18세기 후반 천문학자들은 토성 이후 또 하나의 태양계 행성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이때 독일 비텐베르크대학의 수학 교수 티티우스와 베를린 천문소장 보데가 ‘티티우스-보데 법칙’을 가지고 나온다.

a=2ⁿ×0.3+0.4

지구가 1번 행성(n=1)일 때 지구와 태양까지 거리(a)는 1AU(약 1억5000만㎞)다. 수성 -∞, 금성 0, 지구 1, 화성 2, 목성 4, 토성 5를 n의 자리에 넣고 계산하면(단, n=3은 빠져 있다) 놀라울 만치 실제 관측치와 가까운 태양과 행성 간 거리가 나왔다. 1781년 윌리엄 허셜이 이 법칙이 예견하는 위치에서 천왕성을 발견했을 때, 천문학자들은 이 법칙의 정확성에 환호했다. 그렇다면 n=3의 자리에 무언가의 행성이 숨어 있다는 말이었다. 열정적으로 화성과 목성 사이의 공간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주세페 피아치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미지의 행성이 드러난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1801년 1월1일 피아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새로운 행성 ‘케레스’(Ceres·세레스)를 발견한다. 피아치의 고향, 시칠리아섬 수호여신의 이름을 땄다.

태양을 도는 강가의 돌멩이들

경쟁적으로 많은 행성들이 발견됐다. 그러나 행성이라 부르기에는 크기가 작고 울퉁불퉁한 암석 덩어리가 대부분이었다. 케레스나 팔라스처럼 적당히 큰 천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강가의 돌멩이처럼 잘기만 했다. 태양을 공전하긴 했지만 술에 취한 사람처럼 궤도가 비틀거렸다. 결국 천왕성 이후 최종적으로 행성 지위에 오른 건 해왕성과 명왕성뿐이었다. (명왕성은 나중에 자신보다 큰 소행성이 줄줄이 등장하자 행성 자격을 잃는다.)

학자들은 행성 지위에 오르지 못한 별들을 소행성이라고 불렀다. 케레스 같은 비교적 큰 행성들은 왜행성이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어 위로해주었다. 지천에 널린 소행성은 자연스레 학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우주의 시원을 규명하는 빅뱅 이론, 태양계 너머의 세계를 탐구하는 카이퍼벨트, 오르트구름대 같은 주제에 비하면 소행성은 너무 사소했던 것이다.

그나마 소행성의 명맥을 이은 것은 아마추어 천문가들이었다. 이들은 소행성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이름을 지었다. 2010년까지 약 23만개의 소행성이 발견됐다. 대부분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 목성과 같은 궤도상의 트로이 소행성군 그리고 명왕성 너머 태양계의 변두리 카이퍼벨트에서 태양을 회전한다. 그래 봤자 소행성의 질량을 모두 합쳐도 지구의 10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소행성은 태양의 중력이 끌어당기는 티끌들이다.

지구처럼 태양을 도는 소행성은 지구 궤도를 가로질러 지나갈 수 있다. 아주 적은 가능성이지만 그때 지구와 부딪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영화 <아마겟돈>과 <딥임팩트>는 정확한 과학적 사실 묘사 논란과 관계없이 우리가 가진 공포를 잘 드러내주었다. 물론 한없이 넓은 우주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사는 지구가 하나의 티끌을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리는 우주의 행성과 소행성 그리고 많은 별자리를 주목하지만, 우주 공간은 이들의 존재를 무시해도 좋을 만큼 충분히 허공에 가깝다. 이렇게 상상해보자. 우리는 광막한 사하라사막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술 취해 비틀거리는 타조가 자동차로 돌진한다. 예상할 수 없었다. 자동차는 쿨럭쿨럭 연기를 일으키고 항상력을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6500만년 전 실제로 비슷한 일이 있었다.

공룡은 포유류가 번성하기 이전 지구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어느 순간 사라졌다. 대략 6500만년 전, 백악기와 신생대 제3기 팔레오세의 경계 지점이었다. 지질학자들은 이를 공룡과 포유류의 시대를 나누는 ‘케이티(K-T) 경계’라고 부르는데, 2억5000만년 전 ‘페름기 대멸종’에 이은 대량멸절 사태가 짧은 시간 지구를 뒤흔들었다. 공룡을 비롯해 지구상의 동물 가운데 절반이 사라졌다.

공룡을 멸종시킨 별은 어디 있나

공룡 멸종은 오랫동안 지질학계의 최대 미스터리였다. 도대체 어떤 변화가 지구에 닥쳤길래 포악하고 질긴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라졌을까. 화산 폭발, 해일 혹은 한파 등 전지구적인 기후재앙이 있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원인을 추정하기는 어려웠다. 유력한 가설은 인도의 데칸고원에서 나왔다. 데칸고원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광대한 화산지형이 펼쳐져 있었다. 인도 대륙에서 길고 격렬한 화산 폭발이 있었고 이것이 전지구적인 기후변화를 일으켰을 것이라는 추측이었다.

그것으로만은 부족했다. 미스터리는 엉뚱한 데서 풀렸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지질학자 월터 앨버레즈는 이탈리아에 있는 백악기와 제3기 팔레오세 지층 사이에 있는 얇은 점토층에 주목했다. 그는 이 지층에서 이리듐 농도가 유난히 높게 나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리듐은 지구에서 잘 발견되는 물질이 아니다. 우주에서 훨씬 더 잘 발견된다. 지구에는 ‘우주 먼지’로 떨어지거나 운석과 함께 도달한다. 앨버레즈는 과감한 가설을 내놓는다. 공룡의 멸종은 소행성 충돌 때문이다. 그의 주장은 너무 의외여서 처음엔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전세계의 케이티 경계 지층에서 이리듐이 검출됨으로써 정설이 되어갔다. 북아메리카 유카탄 반도에서 발견된 칙술루브(Chicxulub) 분화구는 6500만년 전 지구가 어느 소행성의 습격을 받았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지름 180㎞, 깊이 20㎞ 이상의 거대한 구덩이는 당시 지구 궤도에 뛰어든 소행성이 얼마나 덩치가 컸을지 상상하게 해준다.

운석이 뻥 쳐버린 지구의 지각판은 지진과 화산 폭발을 일으키고 대륙을 향하여 해일을 발진시켰다.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대기에 가득 찬 화산재는 햇볕을 차단했다. 식물의 생장이 멈추면서 생태계는 아래에서부터 붕괴됐다. 공룡 중에서는 초식공룡이 첫 희생자였을 것이고,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육식공룡도 오래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지구는 ‘리부트’됐다. 다시 진화의 역사가 재개됐고 포유류가 번성했고 인간이 탄생해 군림한 게 지금이다.

소행성이 지구에 돌진하는 순간을 상상해보자. 초속 40㎞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소행성은 산산이 부서진다. 대부분의 파편은 대기와의 마찰로 가열되면서 사라지지만(이것이 유성이다), 큰 파편은 땅을 들이받고 상처를 남긴다. 이 파편이 운석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윌리엄 보트케 박사 등이 2007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실은 논문에 따르면, 칙술루브에 흔적을 남긴 운석은 지름 10㎞의 바위산 정도 크기였다. 지구 대기권에서 깨지기 이전에는 이보다 컸을 텐데, 보트케 박사 등은 밥티스티나 소행성군 가운데 궤도가 바뀐 소행성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다른 소행성을 주범으로 지목하는 주장도 나오는 등 이제 공룡 멸종의 원인을 부른 소행성을 찾는 게 학계의 관심사다.

2013년 2월15일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의 첼랴빈스크에 운석이 떨어진 장면은 영화보다 더 스펙터클했다. 건물 4500채가 파괴되고 1000여명이 다쳤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운석의 크기가 지름 17~20m, 최고 초속 18.6㎞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했다. 운석은 소행성의 파편이므로, 본체인 소행성은 이보다 더 컸을 것이다.

16시간 뒤 또 하나의 바윗덩어리가 지구에 돌진했다. ‘367943 두엔데’(2012 DA14)는 지름 45m의 농구장만 한 소행성이었다. 지구 공전주기와 비슷한 368일 주기로 태양을 도는 367943 두엔데는 이날 초속 7.8㎞로 상공 2만7700㎞까지 지구에 바싹 붙었다. 정지위성이 공전하는 정지궤도가 3만6000㎞ 상공이니, 우주적인 공간 개념에서 보면 이 소행성은 지구의 마당을 침범한 것이다. 만약 이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졌다면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보다 훨씬 큰 피해를 남겼을 것임이 자명했다. 2011년에는 ‘2011 엠디(MD)’가 1만2000㎞ 상공에서 비껴간 적이 있다.

소행성은 때때로 방향을 바꾼다. 인간은 얼마간 예측하지만 손을 쓰기엔 너무 늦다. 소행성에 관한 한 지구의 운명은 불확실성이 지배한다.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 빌 브라이슨은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서 지구의 공전궤도가 고속도로라면, 우리는 지금 시속 10만㎞로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길을 살펴보지도 않고 건너는 보행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표현했다.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조상 이야기: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에서 공룡 멸종을 불러온 소행성 충돌이 “일반적인 보험 통계 기준으로 볼 때, 어느 개체의 평생 동안에 일어날 확률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어떤 불운한 개체의 생애에 일어나리라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한다.

소행성을 터뜨릴 수 있을까

그럼 우리는 결사적으로 소행성 충돌을 막아야 할까. 우리 세대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것은 ‘통계적 사실’이다. 그러나 불안은 냉정을 무너뜨리는 촉매다. 리처드 도킨스가 말하듯 ‘어떤 불운한 개체’가 자신이 될 수 있으리라는 불안을 우리는 씻을 수 없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2005년 영화와 같은 이름의 ‘딥임팩트’ 우주선을 발사해 ‘템펠’(9P/Tempel) 혜성에 근접시킨다. 우주선은 일종의 충돌기를 떨어뜨려 작은 폭발을 일으켰고, 혜성에는 크레이터가 형성됐다. 적어도 어느 미친 소행성(혹은 혜성)이 지구에 달려들 때 ‘지구의 전사들’이 출동해 소행성에 핵폭탄을 터뜨려 지구를 지킨다는 시나리오의 일단은 확인한 셈이다. 소행성에 뭔가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은 알게 됐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소행성의 궤도를 바꿀 만큼의 에너지를 투입하려면 수만 수십만개의 핵폭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무거운 덩어리를 들고 정확한 지점에 투척하는 아주 빠르고 강대한 우주선이 필요하다. 안타깝게도 당신이 지금 상상하는 미사일은 지구의 중력을 벗어날 수 없다. 벗어난다 해도 우주 공간을 항해하는 추진력을 얻기란 쉽지 않다.

덕분에 현대과학은 소행성의 비밀에 대해 많은 것을 밝혀냈다. 미국 항공우주국 등은 지구 궤도를 가로지르는 소행성과 혜성 등을 모니터링하는 ‘지구 근접 천체’(Near-Earth Object, NEO)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사후대책은 없지만 적어도 다가오는지는 안다. 2013년 1월 국제천문연맹 산하 소행성센터에 등록된 ‘근지구소행성’(Near-Earth Asteroids, NEAs)은 9440여개에 이른다. 충돌 잠재력이 있는 별들이다. 물론 소행성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충돌을 방지하는 것 말고도 다른 과학적 가능성을 보기 때문이다. 지구 궤도에 뛰어드는 ‘어느 미친 보행자’를 막을 순 없어도 뭔가는 나올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한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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