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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50회 작성일 2015-04-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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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을 부르는 나쁜 습관 10가지

 
 
한끼 푸짐하게 먹고나서 ‘이걸 나 혼자 다 먹은 건가’ 죄책감에 빠진 적이 있는가. 오늘도 과식해버린 자신을 원망하며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해보지만 이미 소용없는 짓이다.

과식의 원인은 어쩌면 식탐보다 당신의 ‘습관’ 때문일 수 있다. 미국의 여성지 팝슈가(www.popsugar.com)에서 건강 관련 칼럼을 기고하는 리지 푸어가 과식을 부르는 습관 10가지를 꼽아봤다.

1. 갈증 = 배고픔?

중앙일보
과식을 부르는 나쁜 습관 [사진 중앙포토]

의외로 많은 사람이 갈증과 배고픔을 구분하지 못한다. 만약 배고프다고 느껴서 뭔가를 먹었는데 속이 불편하다면 목이 말랐던 걸 수 있다. 과학자 마라 비톨린스는 “실제로 배고픔과 목마름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만약 배고픔을 느낀다면 물을 마시고 20분 정도 기다려라. 이후에도 여전히 배고프다면 그때 무언가를 먹어라”고 조언했다.

2. 아침 거르기

아침을 안 먹으면 칼로리 섭취가 없어 다이어트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큰 착각이다. 아침을 거른 당신은 무의식 중에 과식 중인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귀찮아도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3. TV나 컴퓨터 앞에서 먹기

TV나 컴퓨터로 드라마를 보거나 이메일을 확인하며 식사를 하면 음식 이외의 것에 신경쓰게 돼 결국 과식하게 된다. 식사시간에는 밥에만 집중해라.

4. 남기지 않기

자신에게 주어진 할당량(1인분)을 반드시 다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음식을 남기는 게 무례라고 생각지 말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먹어라.

5. 파트너와 맞추기

애인이나 배우자와 식사량을 맞추려고 하면 과식할 수 있다. 파트너와 밥을 해 먹을 때 두 사람의 양을 동등하게 나눈다고 생각지 말고 적절한 양을 만들어 먹어라.

6. 큰 접시

코넬대 연구진의 조사 결과 음식을 담는 접시에 빈 공간이 크면 클수록 사람들은 뭔가를 더 채워 넣으려는 욕구를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 접시에 가득 담아 과식하지 말고 작은 접시를 사용해라.

7. 후회

과식 후에 하는 후회가 나중에 과식을 방지하지 않을까? 이는 잘못된 편견이다. 연구 결과 과식 후 자기연민을 했던 사람들 보다 그러지 않았던 사람들이 당 섭취를 더욱 적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8. 간식 먹지 않기

많은 사람들이 간식은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간식은 과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에피타이저나 디저트는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도와준다. 또한 메인 요리를 조금만 먹게 만들어 과식을 막아준다. 하지만 불량식품은 금물이다.

9. 운동 후 과식

운동 후 식사량이 많은 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운동으로 소비한 칼로리보다 운동 후 폭식하는 칼로리가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 모든 걸 해결해주진 않는다.

10.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기

많은 사람들이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푼다. 이는 우울증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몸에는 매우 좋지 않다. 우울해서 뭔가 먹고 싶을 때 내가 진짜 배가 고픈 것인지 자문해 보라. 이를 통해 당신의 과식 습관을 억제할 수 있다.

@+중앙일보사측 및
 
^^오경진 인턴기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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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 오전 6~10시 꽃가루 제일 많다..아침 운동 조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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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10시 꽃가루 제일 많다..

 
 
 
 

아침 운동 조심

 
 
 
 
 
 
KBS|이정훈|입력2015.04.08 11:03
알레르기 환자들은 이 사진만 봐도 코가 간지러울 것입니다. 꽃가루 관련 기사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 하얀 솜털은 꽃가루가 아닙니다.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도 않죠. 꽃가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 드립니다.

■ 오해 ① 꽃가루는 눈에 보일 때만 조심하면 된다?

첫 사진의 정체는 바로 버드나무의 씨털입니다. 씨앗이 멀리 날 수 있도록 날게 해줍니다. 주로 5월에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환자들은 이 솜털이 날려야 '이제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구나'하고 대비를 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씨털은 일부 민감한 분들에게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뿐 알레르기와는 관련성이 낮습니다. 진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는 더 일찍 찾아옵니다.

2월 중순부터 꽃가루를 날리는 오리나무를 비롯해 자작나무, 삼나무, 참나무 등 대부분 나무들이 3월부터 꽃가루를 뿜기 시작하고 4월이면 절정에 이릅니다. 자작나무는 최근 조경용으로 아파트 단지에도 많고, 삼나무는 방풍용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이 심어졌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주변의 나무들에서 초봄부터 꽃가루가 뿜어져 나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알레르기 환자도 3월부터 급증해 4월이 연중 가장 많습니다. 그러므로 꽃가루가 눈에 보이지 않는 2월, 3월부터 미리 조심해야 합니다.

■ 오해 ②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은 봄꽃 구경도 피해야 한다?

꽃들은 크게 풍매화와 충매화로 구분되는데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나무는 대부분 풍매화, 즉 꽃가루가 바람에 날리는 것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자작나무류, 삼나무를 비롯해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도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 자작나무 꽃가루(좌), 소나무 꽃가루(우)

자작나무와 소나무 꽃가루를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을 볼까요. 자작나무 꽃가루는 평균 30㎛로 머리카락 두께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바람에 잘 날아다닐 수 있죠. 소나무는 크기가 100㎛ 정도로 다소 크지만 보시는 것처럼 두 개의 공기주머니를 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모양이 닮았다고 해서 '미키마우스 헤드'라고도 하는데요. 이렇게 멀리 날아갈 수 있게 진화한 덕분에 일부 풍매화 꽃가루는 최고 800km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봄꽃처럼 화려한 꽃은 충매화, 즉 곤충들이 꽃가루를 실어 나르는 꽃입니다. 꽃가루가 무겁고 커서 바람에 잘 날리지도 않습니다. 우리 몸에 닿거나 흡수될 가능성은 낮겠죠. 그러니까 알레르기 환자 분들이라고 굳이 봄꽃 놀이를 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오해 ③ 도심지역이 교외보다 꽃가루가 적다?

꽃가루를 뿜는 나무나 잡초류도 식물입니다. 이산화탄소와 기온에 민감한 건 마찬가지죠. 그런데 도심 지역은 주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데다 열섬 효과로 기온도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심 지역에서 왕성하게 생장해서 꽃가루 발생량이 많고 더 독합니다.

한양대 오재원 교수팀이 주로 가을철에 꽃가루를 발생시키는 돼지풀의 농도를 경기도 포천과 서울 강남역에서 비교 측정해봤는데요, 강남역의 꽃가루 항원 농도가 포천보다 무려 50배 이상 높았습니다. 나무나 잡초가 적은 도심 지역이라고 꽃가루 알레르기에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꽃가루의 특징 때문에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산업화로 이산화탄소가 늘고 온난화로 기온이 오르기 때문이죠. 과거보다 꽃가루가 늘고 더 독해지면서 알레르기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제주대 의대 이근화 교수팀이 발표한 바로는 제주도에서 삼나무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비율이 최근 15년 새 2.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봄철 황사와 스모그 못지 않게 꽃가루에 대한 주의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 오해 ④ 바람이 잔잔한 아침에는 꽃가루 걱정 없다?

꽃가루는 바람이 잔잔한 아침 시간대에 오히려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납니다. 꽃가루가 주로 새벽 시간에 꽃에서 방출돼서 오전까지 공기 중에 떠 있기 때문인데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가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입니다.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이 시간대에는 아침 운동 등 야외 활동과 환기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 유입을 막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옷에 묻어있는 꽃가루를 털고 들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복을 빨리 벗고 실내복으로 갈아입는 게 좋겠죠.

꽃가루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들어간 꽃가루가 침 등 액체 분비물에 녹아 알레르기 물질이 체내로 흡수돼 발생합니다.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증상부터 비염이나 심하면 천식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죠. 국내에서 꽃가루가 주 원인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60만 명이 넘고 매년 5~6%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꽃가루에 대해서는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많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한다면 꽃피는 봄이 더 이상 괴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연관 기사]

☞ [뉴스9] 봄철 알레르기, 눈에 안 보이는 '미세 꽃가루' 주의


이정훈기자 (skyclear@kbs.co.kr)

KBS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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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누워자면

 

 

녹내장 위험 높아진다

 
 
누운 자세에서 베개의 높이에 따른 머리위치 변화가 안압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안압은 상승하면 시신경을 눌리거나 혈액공급을 막아 시신경 이상으로 이어져 녹내장을 유발한다.
 
녹내장은 기본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하여 평소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은
성인 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순서로
여러 자세에서 안압 측정을 실시했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베개 높이를 다르게 하여 머리 높이를 변화시켰을 때, 머리위치가 낮을 때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하는 눈의 안압이 추가적으로 상승했다.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옆으로 누울 때 어깨 넓이로 인해 머리위치가 척추 중심보다 낮아져 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다.

매일경제
녹내장 환자의 시야

 
유정권 안암병원 안과 교수는
 
“옆으로 누울 때 베게 높이가 과도하게 낮으면 안압이 추가적으로 상승했고, 이러한 자세에서는 두경부(머리와 목부분)의 정맥을 압박하고 안구와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의 혈액순환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며
 
“옆으로 누울 때 베게나 모포를 이용해 머리 높이를 조정하는 것이
 
야간의 안압상승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 교수는 이어 “정상인도 안압이 올라가면 위험하지만, 위험군은 정상인보다 보통 범위 이상으로 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머리위치와 안압-Head position and intraocular pressure in the lateral decubitus position)’이라는 논문제목으로
 
‘국제학술지 검안 및 시각학(Optometry and Vision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에 앞서 유정권 교수 연구팀은 정상인 및 녹내장 환자가 옆으로 누운 자세나 얼굴을 측면으로 돌리고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아래쪽에 위치하는 눈의 안압이 바로 누울 때 보다 안압이 상승하며, 이러한 자세에 따른 안압상승이 녹내장과 연관이 있을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 유럽 및 미국의 안과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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