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低금리시대 財테크]**특집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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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3,760회 작성일 2015-04-09 00:37본문
- 재택구 ①[중앙일보(조판)] 2015년04월02일(목) 오전 12:05
- 이정재논설위원 여러분 안녕들 하신가. 내 이름은 재택구. 눈 밝은 독자 중엔 기억하는 이도 있을 거야. 맞아. 외환위기 직후, 재테크 열풍이 불 때지. 대박증권사 최고의 팜(PAM:Personal Asset Manager=개인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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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객장을 찾는 사람이 20~30% 정도는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객장이 이렇게 활기를 띠는 모습이 참 오래간만이네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유일하게 증시 전광판이 있는 객장을 운영하는 대신증권의 한 관계자는 요즘 증권가 분위기를 이같이 말했다. 나이든 분이나 단골들만 가끔 보이던 종전과는 달라졌다.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쪼개서 객장을 찾고 상담을 위해 부스에 앉아있는 모습은 자주 눈에 띤다.
800조원에 달하는 시중 부동자금이 은행권을 이탈해 국내 증시로 급속히 몰려들고 있다. 하루 주식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고 투자자예탁금도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하게 불어나고 있다. 코스피가 역사상 최고점을 찍은 2011년 5월 2일(2228.96)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총합 거래대금은 9조 4682억원에 달했다. 코스피가 2050을 뚫은 8일에는 10조1488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9월14일(12조 3970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차이가 엄청나다. 당시에는 겨우 5조3827억원. 불과 넉달 만에 80% 이상 늘어난 셈이다. 거래대금 증가는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인 2011년 8월9일(16조2480억원)과는 차이가 있지만 당시에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조723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허튼 주장만은 아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대금 증가는 ‘1%대 금리인하→유동성 증가→증시 자금유입’이라는 사이클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살아나는 증시 덕에 투자자 예탁금은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돈을 빌려 주식을 거래하는 신용거래도 증가세가 가파르다. 예탁금은 거래를 위한 대기자금으로 투자자가 증권사 위탁계좌에 맡긴 돈이다. 이 돈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연속으로 19조원을 넘어섰다. 예탁금은 올 초 15조~16조원 사이에 머물다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2월 18조원을 넘어섰다.
신용융자잔고 역시 7일 기준 6조6867억원으로 이르고 있다. 역대 최고치(6조9128억원·2011년 5월2일)에 근접한 수치다. 일각에서 과열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아직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일평균거래대금(8조원) 비하면 신용거래는 아직 8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주식활동 거래계좌는 7일 2050만개를 넘어서며 최고치에 이미 올라섰다. 증시 주변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의 순자산총액이 5년 만에 110조원을 넘어서고, CMA(어음관리계좌) 수도 2012년 8월 이후 최다 수준을 보이는 등 증시 대기성 자금도 계속 불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단기 부동자금이 800조원에 이르는만큼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1999년 이후 기준금리와 코스피 간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기준금리가 인하된 뒤 상당 기간 저금리가 유지됐을 때 유가증권시장은 단 한 번도 하락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 안팎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5주 연속 상향조정되는 등 증시 기초체력이 강해졌다는 사실도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때문에 한국 증시가 지루한 박스권(코스피 1800~2100)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김영렬 교보증권 연구원은“2004~2005년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할때도 첫번째가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 역전현상이 시그널이었다”며 “10년만에 찾아온 유동성 장세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를 탈환하기 전인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6%대까지 내려와 기준금리(1.75%)보다 낮다. 교보증권은 올해 코스피 예상밴드를 1900~2250까지 올렸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가 워낙 낮으니 주식시장으로 돈이 들어올 수 밖에 없다”며 “외국인 자금 수급 여부, 기업실적 회복, 증시에 대한 신뢰가 받쳐주면 코스피 전고점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스권 탈출의 최대 걸림돌은 바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다. 코스피 2000을 넘으면서 시작된 펀드 환매 러시는 과거 수년간 경험했던 투자자들의 트라우마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러나“2050을 돌파하면 오히려 코스피 추가상승을 기대하고 새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코스피가 닷새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가 전거래일보다 소폭(0.02%) 떨어진 2058.87에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닥은 6일째 상승세를 이어 67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날보다 8.93포인트(1.34%) 오른 676.96으로 장을 마쳤고 670선을 넘은 건 7년 3개월 만이다.
[전병득 기자 /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유일하게 증시 전광판이 있는 객장을 운영하는 대신증권의 한 관계자는 요즘 증권가 분위기를 이같이 말했다. 나이든 분이나 단골들만 가끔 보이던 종전과는 달라졌다.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을 쪼개서 객장을 찾고 상담을 위해 부스에 앉아있는 모습은 자주 눈에 띤다.
800조원에 달하는 시중 부동자금이 은행권을 이탈해 국내 증시로 급속히 몰려들고 있다. 하루 주식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고 투자자예탁금도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하게 불어나고 있다. 코스피가 역사상 최고점을 찍은 2011년 5월 2일(2228.96)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총합 거래대금은 9조 4682억원에 달했다. 코스피가 2050을 뚫은 8일에는 10조1488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9월14일(12조 3970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 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차이가 엄청나다. 당시에는 겨우 5조3827억원. 불과 넉달 만에 80% 이상 늘어난 셈이다. 거래대금 증가는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인 2011년 8월9일(16조2480억원)과는 차이가 있지만 당시에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조723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허튼 주장만은 아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대금 증가는 ‘1%대 금리인하→유동성 증가→증시 자금유입’이라는 사이클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살아나는 증시 덕에 투자자 예탁금은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돈을 빌려 주식을 거래하는 신용거래도 증가세가 가파르다. 예탁금은 거래를 위한 대기자금으로 투자자가 증권사 위탁계좌에 맡긴 돈이다. 이 돈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연속으로 19조원을 넘어섰다. 예탁금은 올 초 15조~16조원 사이에 머물다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2월 18조원을 넘어섰다.
신용융자잔고 역시 7일 기준 6조6867억원으로 이르고 있다. 역대 최고치(6조9128억원·2011년 5월2일)에 근접한 수치다. 일각에서 과열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아직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일평균거래대금(8조원) 비하면 신용거래는 아직 8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주식활동 거래계좌는 7일 2050만개를 넘어서며 최고치에 이미 올라섰다. 증시 주변자금인 MMF(머니마켓펀드)의 순자산총액이 5년 만에 110조원을 넘어서고, CMA(어음관리계좌) 수도 2012년 8월 이후 최다 수준을 보이는 등 증시 대기성 자금도 계속 불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단기 부동자금이 800조원에 이르는만큼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1999년 이후 기준금리와 코스피 간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기준금리가 인하된 뒤 상당 기간 저금리가 유지됐을 때 유가증권시장은 단 한 번도 하락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 안팎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5주 연속 상향조정되는 등 증시 기초체력이 강해졌다는 사실도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때문에 한국 증시가 지루한 박스권(코스피 1800~2100)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김영렬 교보증권 연구원은“2004~2005년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할때도 첫번째가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 역전현상이 시그널이었다”며 “10년만에 찾아온 유동성 장세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를 탈환하기 전인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6%대까지 내려와 기준금리(1.75%)보다 낮다. 교보증권은 올해 코스피 예상밴드를 1900~2250까지 올렸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가 워낙 낮으니 주식시장으로 돈이 들어올 수 밖에 없다”며 “외국인 자금 수급 여부, 기업실적 회복, 증시에 대한 신뢰가 받쳐주면 코스피 전고점 돌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스권 탈출의 최대 걸림돌은 바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다. 코스피 2000을 넘으면서 시작된 펀드 환매 러시는 과거 수년간 경험했던 투자자들의 트라우마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러나“2050을 돌파하면 오히려 코스피 추가상승을 기대하고 새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코스피가 닷새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가 전거래일보다 소폭(0.02%) 떨어진 2058.87에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닥은 6일째 상승세를 이어 67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날보다 8.93포인트(1.34%) 오른 676.96으로 장을 마쳤고 670선을 넘은 건 7년 3개월 만이다.
[전병득 기자 /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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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들의 財테크 전략]
고금리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年 1%P 추가 수익률이
'삶의 질' 좌우
한국경제심은지2015.04.08
07:11
[ 심은지 기자 ]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퇴자들의 재테크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다. 은행에 여윳돈을 맡겨 이자 소득만으로 노후생활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던 황금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특히 50대
퇴직자들은 국민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별도의 소득이 없는 '소득절벽'이 기다리고 있다. 퇴직금 정도를 손에 쥐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내주는 금융 상품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예금 금리 10년 새 4분의 1로 '뚝'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춰왔다.
2008년 9월까지만 해도 연 5.25%에 달했던 한은의 기준금리는 같은 해 12월 3%대로 뚝 떨어졌다. 미국 중국 등 각국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낮추자 한국도 이 같은 큰 흐름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다. 한은의 기준금리는 지단달 연 1.75%를 찍으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1%대
초저금리 시대로 들어갔다.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도 같은 폭으로 움직였다. 한은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008년 12월을 기준으로 연 8.05%에 달했다. 같은 상품의 이자율은 현재 연 2.6%로, 6년여 만에 4분의 1 수준이 됐다. 여윳돈을 3억원가량 가진 은퇴자가 정기예금에 돈을 넣었다면 2008년까지는 한 달에 160만원 정도(이자율 연 7% 기준)를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매월 50만원도 받기 힘들다는 의미다.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도 같은 폭으로 움직였다. 한은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008년 12월을 기준으로 연 8.05%에 달했다. 같은 상품의 이자율은 현재 연 2.6%로, 6년여 만에 4분의 1 수준이 됐다. 여윳돈을 3억원가량 가진 은퇴자가 정기예금에 돈을 넣었다면 2008년까지는 한 달에 160만원 정도(이자율 연 7% 기준)를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매월 50만원도 받기 힘들다는 의미다.
◆행선지 잃은 자금…단기상품으로
기준금리가 연 1%대로 낮아지면서 은행에 잠들어 있던 돈이 새 상품을 찾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은행 계좌에서 8조4000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에도 10조원 이상의 자금이 은행에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빠져나온 단기자금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중이다. CMA와 MMF에 쌓인 자금은 언제든 자리를 떠나 새로운 상품에 둥지를 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CMA는 단 하루만 맡겨도 비교적 높은 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식 상품이다. 올 들어 CMA엔 1조원이 넘는 돈이 추가로 들어왔다. MMF 잔액은 지난달에만 1조7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MMF 유입액은 약 20조원에 이른다.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에도 은퇴자들의 재테크 자금이 쏠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발행된 ELS는 약 10조원 규모다.
◆베이비부머, 재테크 계획 새로 짜야
전문가들은 소득절벽 시기를 버텨낼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 1%포인트의 추가 수익률이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저금리 기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과거의
포트폴리오를 잊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고 호소하는 은퇴자가 많다. 월세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이나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은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다. 뒤늦게 합류한다 해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투자 수익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 기대수익이 점차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다만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고 호소하는 은퇴자가 많다. 월세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이나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은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다. 뒤늦게 합류한다 해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투자 수익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 기대수익이 점차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한 대형증권사의 상품담당 임원은 "세금을 감안할 때 수익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대외적으로는 금리가 서서히 오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목 한화투자증권 투자컨설팅 파트장은 "은퇴자들이 금융 상품을 고를
때는 자신의 투자 원칙에 맞는 종목을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며 "무작정 수익률이 높은 상품만 고르면 손실을 내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분산
투자와 적정 수익률 등 자신만이 세운 원칙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심은지 기자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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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발 빼는 뭉칫돈,
증권街로 몰린다
A19면기사입력
2015-04-05
20:33
최종수정
2015-04-06
15:23
초저금리시대…
증권주 ‘웃고’
은행주 ‘울고’
사상 첫 기준금리 연 1% 시대 개막으로 은행주와 증권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저금리로 은행 저축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시중자금이 증권가로 몰리고 있다.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완연한 가운데 증권주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은행주의 주가는 안심전환대출까지
악재로 가세하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상승주--증권주
올해 1분기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 대금은 4조7000억원으로, 2012년 1분기 5조9000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가 늘면서 지수가 상승하고
시가총액도 증가했다. 코스피는 3월 말 2041.03으로 마감해 전분기 말보다 125.5포인트 상승했다. 분기 기준으로 2013년 3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시가총액은 3월 25일 127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증권주는 신이 났다. 증권사 수익이 회복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하락으로 상품 이익이 늘고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상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1분기 실적이 2009년 이래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3월31일까지 평균 37.43% 올랐다. KTB투자증권은 이 기간 80.44%나 폭등했다. 지난 3일에는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유진투자와 유안타증권도 각각 75.06%, 68.65%나 뛰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환경이 우호적이고, 저금리 기조로 인해 경쟁 금융사의 상품 경쟁력이 약화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에서 파는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이 2014년 말부터 인하하기 시작했다. 반면 원금보장 지수형 ELS의 평균 상환 수익률이 예금 금리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증권주가 추가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강세장의 도래에도 기존 증권사 사업구조의 한계는 명확하다”며 “증권사도 다변화된 수익원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증권주는 신이 났다. 증권사 수익이 회복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하락으로 상품 이익이 늘고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상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1분기 실적이 2009년 이래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3월31일까지 평균 37.43% 올랐다. KTB투자증권은 이 기간 80.44%나 폭등했다. 지난 3일에는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유진투자와 유안타증권도 각각 75.06%, 68.65%나 뛰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환경이 우호적이고, 저금리 기조로 인해 경쟁 금융사의 상품 경쟁력이 약화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에서 파는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이 2014년 말부터 인하하기 시작했다. 반면 원금보장 지수형 ELS의 평균 상환 수익률이 예금 금리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증권주가 추가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강세장의 도래에도 기존 증권사 사업구조의 한계는 명확하다”며 “증권사도 다변화된 수익원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추락하는 은행주
은행주에는 악재가 꼬리를 물고 있다. 은행주가는 KB금융지주나 제주은행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3월 말 현재 5∼20% 하락했다. 은행업지수는 244.62에서 227.66으로 6.9% 떨어졌고, 금융지주들이 포함된 KRX 뱅크스지수도 1.5% 하락했다.
은행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져 있는 탓이 크다. 지난해 은행 순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순익을 거둬들였던 2007년(15조원)에 비하면 ‘반토막’도 안 되는 수준이다. 올해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한 데다 안심전환대출 판매 광풍으로 국내 기관의 은행주 매도가 가속화하면서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또 안심대출이 전반적인 대출금리 인하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민행복기금에 이어 안심전환대출 출시로 가계부채 관리라는 공공 목적을 위해 일정 부분 은행권 희생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측면에서 은행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이 같은 우려가 은행주가에 상당 부분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은행주의 운명이 금리 향방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다행인 점은 금리인하가 막바지라는 점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정태 연구원은 “환율에 자유롭지 않기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금리가 반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행주에 투자하기 적기라는 분석도 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실화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은행주가 싸다는 게 첫 번째 이유”라면서 “은행주 배당수익률이 2.1∼4.2%로 1∼2%대 예금금리보다 높아 예금보다 은행주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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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익 연금저축펀드로
갈아탈까
한국경제안상미2015.04.08
05:01
관련종목 시세/토론
try { var
miniStockInfoPaging = new
Paging("layerMiniUl",5,"miniStockPrev","miniStockNext","li"); 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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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erMiniUl", "miniStockCnt", "_blank", miniStockInfoPaging); } catch(e) {}
[ 안상미 기자 ]
세액공제 확대와 연금저축계좌 이동 간소화 정책 시행에 따라 연금저축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연말정산 보완대책'에 따르면 연 급여 5500만원 이하 중·저소득층 근로자는 연금저축세액 공제율이 기존 12%에서 15%로 확대된다. 이달 금융사 간 연금저축의 이전 절차도 간편해질 예정이어서 연금저축 시장을 두고 업체 간 고객 유치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계좌이동 간소화
이번
소득세법 개정으로 최대 48만원까지 받던 연금저축 공제금액은 최대 60만원으로 12만원가량 늘어난다. 혜택을 보는 대상을 중·저소득층 근로자로
제한했지만 연말정산을 고려해 연금저축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갈수록 연말정산 혜택이 줄면서 세액공제를 받는
연금저축이 절세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 세제 혜택에 따라 연금저축시장이 '날개'를 달게 된 것이다.
이달 시행 예정인 연금저축계좌 이동 절차 간소화로 100조원대로 추정되는 연금저축시장을 두고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KDB대우·NH투자·대신 등 주요 증권사가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현재는 보험사가 80조원을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증권사는 7조원대에 불과해 이번 기회에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에서다.
KDB대우증권은 자동이체약정 투자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타사에서 옮겨오는 투자자에게는 이동 금액의 2배만큼 연 3.5%짜리 매칭RP(환매조건부채권) 가입 기회를 준다. 대신증권은 다른 금융회사에서 연금저축을 이전하거나 연금저축계좌에 신규 가입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3.75%짜리 특판RP(3개월 만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설정액 6조원대로 늘어
기준금리 연 1%대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보다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연금저축펀드가 주목받으면서 증권사 연금저축계좌로 이동하려는 투자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서도 연금저축펀드로는 3312억원이 순유입돼 전체 설정액이 6조원대로 불어났다. 코스피지수가 오를수록 자금(연초 이후 5조1967억원)이 빠지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연금저축펀드는 최근 1년간 1조548억원이 들어오는 등 매년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몸집이 커지고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시황에 따라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비중을 조절해 담을 수 있다. 올 들어서는 삼성클래식차이나본토연금(주식·312억원),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연금(채권·241억원),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219억원) 등 해외펀드로 자금유입이 두드러진다.
이강희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차장은 "국내외 펀드로 분산 투자하는 게 좋다"며 "해외펀드는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비해 절세효과도 더 크다"고 말했다.
국내외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등 120개 연금저축펀드가 올 들어 거둔 수익률은 평균 4.91%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투자 자산에 따라 펀드 간 수익률 격차가 크기 때문에 일정 주기별로 시황에 맞춰 펀드를 갈아타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3년간 누적 수익률이 높은 상위 연금저축펀드는 피델리티연금미국(64.54%), 한국투자골드플랜차이나연금(45.05%), 신영연금배당(43.27%) 등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세액공제 확대와 연금저축계좌 이동 간소화 정책 시행에 따라 연금저축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7일 발표한 '연말정산 보완대책'에 따르면 연 급여 5500만원 이하 중·저소득층 근로자는 연금저축세액 공제율이 기존 12%에서 15%로 확대된다. 이달 금융사 간 연금저축의 이전 절차도 간편해질 예정이어서 연금저축 시장을 두고 업체 간 고객 유치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계좌이동 간소화
이달 시행 예정인 연금저축계좌 이동 절차 간소화로 100조원대로 추정되는 연금저축시장을 두고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KDB대우·NH투자·대신 등 주요 증권사가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현재는 보험사가 80조원을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증권사는 7조원대에 불과해 이번 기회에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에서다.
KDB대우증권은 자동이체약정 투자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타사에서 옮겨오는 투자자에게는 이동 금액의 2배만큼 연 3.5%짜리 매칭RP(환매조건부채권) 가입 기회를 준다. 대신증권은 다른 금융회사에서 연금저축을 이전하거나 연금저축계좌에 신규 가입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3.75%짜리 특판RP(3개월 만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설정액 6조원대로 늘어
기준금리 연 1%대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보다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연금저축펀드가 주목받으면서 증권사 연금저축계좌로 이동하려는 투자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서도 연금저축펀드로는 3312억원이 순유입돼 전체 설정액이 6조원대로 불어났다. 코스피지수가 오를수록 자금(연초 이후 5조1967억원)이 빠지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연금저축펀드는 최근 1년간 1조548억원이 들어오는 등 매년 자금유입이 지속되면서 몸집이 커지고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시황에 따라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비중을 조절해 담을 수 있다. 올 들어서는 삼성클래식차이나본토연금(주식·312억원),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연금(채권·241억원),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219억원) 등 해외펀드로 자금유입이 두드러진다.
이강희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차장은 "국내외 펀드로 분산 투자하는 게 좋다"며 "해외펀드는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비해 절세효과도 더 크다"고 말했다.
국내외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등 120개 연금저축펀드가 올 들어 거둔 수익률은 평균 4.91%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투자 자산에 따라 펀드 간 수익률 격차가 크기 때문에 일정 주기별로 시황에 맞춰 펀드를 갈아타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3년간 누적 수익률이 높은 상위 연금저축펀드는 피델리티연금미국(64.54%), 한국투자골드플랜차이나연금(45.05%), 신영연금배당(43.27%) 등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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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의
진화
[서울신문] 2015.04.07 (화) “(내가) 혜택을 못 받고 돈만 나간다는 느낌이
드니까 힘들면 제일 먼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요.”(40대 직장인 박모씨) “의료 실비라도 보장되면 좋겠는데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만 너무
많이 나간다는 생각이 들어요.”(50대 주부 김모씨) 종신보험이 진화하고 있다
‘한푼이라도 더’… 저금리 예금 썰물 ‘경제 마중물’ 고갈 우려 [경제 | 2015-04-06] |
경제활동의 적극성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보수적인 영업 환경에 걸맞은 은행이 나서 중 위험군의 투자 상품을 권하는 일도 리스크(위험)를 더욱 키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정경 기자... |
실질금리 마이너스… 정기예금
‘뱅크런’ [경제 | 2015-04-06] |
초저금리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융소득 증대로 경기 회복을 앞당기는 자산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관범·박정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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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융상품은
우리를 배신할 수 있다
얼마
전 모 신문기사에 ‘ELS의 배신’이라는 제목을 본 기억이 있다.
2014년에
종목형 ELS(주가연계증권)에 가입한 많은 투자자들이 기초자산인 몇 몇 회사의 주가하락으로 70%에 육박하는 원금손실을 경험한 내용을 담은
기사였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1.75% 인하로 완벽한 저금리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주식형 간접상품 혹은 다양한 틈새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각
은행에서 전략적으로 홍보를 하고 주력으로 판매하는 은퇴전용 상품이나 VIP 상품들 가운데서도 이제는 2%를 넘는 상품은 거의 없다. 여기에
아무리 디플레이션이라고 물가가 하락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생활물가를 감안하고 이자소득세 15.4%를 떼면 정말 손에 남는게 없는
셈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투자자들이 어느 정도 위험은 있지만 나름 은행권의 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는 나은 수익률을 거두기 위해서 투자상품쪽으로 관심을 갖고
가입하는 것을 뭐라고 지적할 생각은 없다.
다만
제대로 상품의 내용과 원금손실 위험이나 예상치 못한 경우의 수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투자하자는 것이다.
본인이
가입한 ELS나 DLS(파생결합증권)의 기초자산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가입한 경우도 허다하고 700여개나 되는 중국펀드가 있는데 그 안에서 어디에
투자되고 어떤 종목에 주로 운용이 되며 투자되는 통화는 원화인지 위안화인지 혹은 달러인지 등을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막연하게 ‘중국펀드’라는
이름으로 알고 가입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원자재
펀드에 가입을 하더라도 해당 원자재의 가격에 직접 투자가 되는 ‘지수형’으로 가입이 되는 것인지 혹은 해당 원자재와 막연하게 관련이 있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되는 ‘주식형’으로 투자 되는 것인지를 알고 투자하는 경우도 많지 않다.
원자재
펀드 주식형으로 가입한 경우 해당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전세계 주식시장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을 때 해당 기업의 주가가 빠지면
애당초 원자재펀드에 투자하는 취지에 맞지 않게 의미없는 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몇가지
예를 들었지만 이 외에도 너무나 많은 돌발변수 내지는 예상치 못한 악재로 모든 투자상품은 투자자들을 배신할 수 있고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힐 수
있다는 점을 잊지말자.
은행이나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 직원들은 최고의 수익률이 날 경우나 투자수익률에 대한 내용을 얘기하게 된다. 굳이 발생할 확률이 100%도 아닌 내용을
가지고 세세하게 원금손실이 날 수도 있다는 점을 부각해서 강조하지는 않는다.
물론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판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상품의 장점과 긍정적인 요소를 우선적으로 언급하면서 본연의 업무인 판매증진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원금손실 등의 투자의 손실 발생할 확률이 제로가 아니라면 내 돈이 투자가 되고 모든 원금 손실 발생시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조금 더 꼼꼼하게 세밀하게 상품의 장점과 단점 및 원금손실 가능성과 경우의 수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 가정의 상황에 맞고 그리고 나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와 자산운용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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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중도해지 및 연금미수령시 더많이 토해낼 수도]
정부가 연소득 5500만원 이하 근로자에 대해 연금저축(개인·퇴직연금) 세액공제율을 13.2%(지방세 포함)에서 16.5%로 인상함에 따라 연금저축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연금저축은 5년 이상 납입해야 하고 55세 때까지 유지한 뒤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해야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도에 해지하거나 55세 이후 일시금으로
정부가 연소득 5500만원 이하 근로자에 대해 연금저축(개인·퇴직연금) 세액공제율을 13.2%(지방세 포함)에서 16.5%로 인상함에 따라 연금저축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연금저축은 5년 이상 납입해야 하고 55세 때까지 유지한 뒤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해야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도에 해지하거나 55세 이후 일시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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