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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1 진만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87회 작성일 2010-03-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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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T(Regiment combat training)

軍에서는 자주 CPX가 걸린다. 各級部隊의 指揮所 要員에 대하여 實施되는 指揮所의 作戰練習이라는 本來의 뜻과는 달리 古參들이 卒兵들의 軍紀를 잡는답시고 자주 벌인다.

最 古參이 心氣가 不便하면 集合을 시킨다. 바로 그 아래 사람이 部隊員 全員(20-30명)을 宿所 앞에 整列시켜놓으면, 最古參은 마치 將軍이 檢閱하듯이 <앞으로 여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라>는 등의 一場演說을 하고 退場한다. 問題는 그 다음부터다. 最 古參의 注意를 자기에게 한 것으로 생각한 次 上級者가 자기 아래 部隊員에게 빠따를 치는 것으로 그 憤을 푼다. 그 다음부터는 줄 빠따가 이어진다. 最 末端은 數 十대의 빠따를 맞는다. 聯隊 人事課에 勤務한 내가 겪은 일이다.

RCT는 聯隊單位 戰鬪訓練이다. 내가 軍 生活을 하면서 겪은 가장 큰 戰鬪訓練이었다. 이 訓練은 몇 달 전부터 準備를 한다. 聯隊長이 直接 士兵들의 軍裝 檢閱도 한다. 各種 軍 裝備들이 제대로 作動되도록 萬全을 기해야 한다. 特히 輸送部에서는 GMC가 낡아서 整備를 잘 해 놓지 않으면 訓練에 差跌을 招來하기 때문에 매우 神經을 쓰고 訓練 며칠 前부터 아예 始動을 켜 놓는다.

全 聯隊가 實際 戰鬪訓練을 하는 것으로 行政兵들도 몇 時間 씩 行軍해야 한다. 特히 내가 맡은 일은 文書 受發 業務였다. 師團으로부터 오는 緊急 文書를 隸下部隊로 보내고, 隸下部隊의 文書를 師團 司令部로 보내는 일이다. 그래서 運轉兵이 딸린 닷지(Dodge)차도 配屬 받았다. 文書는 주로 洪吉童 외 몇 名 戰死, 金範洙 外 몇 名 本部 轉入 등이었다.

우리가 屬한 聯隊 人事課는 聯隊長 幕舍 周圍에 텐트를 친다. 우리 文書 受發部는 自隊에 몇 사람을 남겨 두고 訓練 本部를 따라 移動하는데, 한 겨울에 텐트를 쳐야 했기 때문에 煖房施設을 마련해야 한다. 일단 텐트 칠 자리에 구둘 구멍을 두 줄 판다. 구멍 위에 넓적한 돌을 올려놓고 그 위에 附近 落葉을 긁어 돌 위에 깐다. 그리고 텐트를 친다. 굴뚝은 周圍에 널려 있는 彈皮로 設置한다. 火木을 구해 불을 땐다. 火木을 주우러 다니다 보면 6.25 때 버려졌던 화이바나 녹 쓴 鐵帽가 눈에 띠기도 하여 心思가 매우 錯雜하였다. 불을 붙이면 돌이 뜨거워진다. 아래는 따뜻한데 江原道의 추운 날씨라 텐트 안쪽은 성애가 말도 못하게 낀다. 그래서 되도록 中間에 누워야 새벽에 추위를 덜 탄다.

그렇게 추운 날씨인데도 어떤 놈은 얼음을 깨고 冷水摩擦을 한다. 요즘 1泊 2日에서 추운 날에 물속으로 뛰어 들게 하지만, 한 겨울에 얼음 물 속에서 팬티만 입고 들어가는 毒種도 있었다. 나 같은 사람은 그렇지 않아도 추워 죽겠는데, 덩치도 크지 않은 놈이 얼음으로 摩擦을 하면서 소리도 친다.

그 訓練 中에도 要領 좋은 古參들은 水桶에 燒酒를 담아 마시기도 하였다.

새벽에 느닷없게 撤收 命令이 떨어졌다. 我軍이 敵軍의 攻勢에 밀려나 數 十 km 後方으로 撤收해야 한다. 캄캄한 밤에 오직 앞 兵士의 배낭에 表示된 秘標만 보고 따라간다. 잠이 不足하여 깜박 깜박 졸기도 한다. 宿營地에 倒着하면 遲滯없이 텐트를 設置해야한다. 그러다 보면 서서히 날이 샌다. 時急을 다투는 文書를 傳達하다 길이 서투른 運轉兵이 敵의 浸透를 沮止하기 위해 設置한 높은 턱을 넘다가 차기 뒤집힐 뻔한 일도 있었다. 그렇게 訓練을 마치면 입술이 부르튼다.

201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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