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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통과후-김영란法--故 송인상-추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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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144회 작성일 2015-03-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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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춘천 中島 고조선시대 유적훼손 안 된다

 
 
3월 들어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이라크 북부지역의 기원전 13세기∼7세기 고대도시인 모술, 님루드, 하트라 지역의 유적과 유물을 망치로 깨고 불도저로 파괴하는 장면이 연일 보도된 바 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바로 같은 시각 우리나라 강원도 춘천의 중도(中島)에서도 기원전 11세기∼6세기의 청동기시대 고대유적이 포클레인과 덤프트럭에 의해 무참히 파괴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적 훼손에 대해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매체가 보도하지 않았다. 이에 필자는 IS의 종교적 만행이 핫이슈가 되고, 이라크 고대 문화유적이 파괴되는 모습보다 우리나라의 고대 유적 훼손에 대한 무심한 현실이 더욱 가슴 아팠다. 우리는 종교적인 이유도 아닌 서양의 플라스틱 놀이공원을 만들기 위해 수천 년의 고대 유적을 파괴하고 인멸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고고학
중도에서는 지난해 ‘레고랜드’ 부지 44만㎡를 조성하기 위해 기반공사가 시작된 이후 마무리하지 못한 24만㎡에 대한 유적이 남아 있었다. 당시 이곳 중도에서 20만㎡의 면적을 발굴한 결과 둘레 400m의 환호(環濠)를 비롯해 주거지 917기, 고상가옥 9기, 저장 수혈 355기, 고인돌무덤 101기, 농경유적 등이 청동기시대 유물과 함께 발견돼 학계를 놀라게 했다. 1000기에 달하는 대량의 주거지와 100기가 넘는 고인돌무덤이 발견된 것은 세계 고고학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획기적인 일이다. 그리고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비파형 청동단검과 선형동부(扇形銅斧), 옥착(玉鑿), 옥부(玉斧) 등의 발견은 이 유적이 고조선시대의 것임을 증명해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지난 16일 중도유적의 나머지 부분 24만㎡에 대한 발굴 작업이 시작됐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결국 중도 전역에 레고랜드 놀이공원을 비롯해 온갖 관광시설을 짓겠다는 것이다. IS는 종교적인 문제로 고대유적을 파괴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외자유치의 명분 아래 스스로 우리의 귀중한 고조선시대 지배자의 무덤인 고인돌무덤을 ‘잡석’으로 취급해 야적장에 쌓아 두고 1000기나 되는 고조선시대의 주거지를 중장비로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조선시대의 역사를 복원할 수 있는 세계적인 유적을 모두 걷어낸다는 것은 역사파괴나 다름없다. 이러고도 공사가 아니고 발굴과정이라고 할 것인가.

2월16일 춘천지법은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 보존 및 개발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낸 ‘레고랜드 공사 금지 및 청동기시대 유적 이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에서 “공사 중지 가처분을 내리면 채무자로서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당한 규모의 손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는 레고랜드 건설회사의 손실만 걱정하고 천년 만년 보존해야 할 우리 민족의 고대역사 유적의 훼손은 도외시하는 처사 아닌가. 우리 세대가 역사에 반하는 멍에를 지지 않기 위해서는 분명한 의지가 필요하다. 유적 파괴를 전제로 하는 더 이상의 중도 유적 발굴을 중단해야 한다. 고조선시대의 유적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관계 당국에 거듭 촉구한다.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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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검찰 거대권력화’ 김영란법의 역설 [서울신문] 2015.03.25 (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24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 이로써 대통령 재가와 공포라는 형식적 절차만 남게 됐다. 남은 숙제는 적지 않다.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한국 사회 초유의 ‘반부패 실험’이 성공하려면
 
 
 
 
검 경 권익위 암투 그림자 [서울신문] 2015.03.25 (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이하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을 놓고 위헌 및 과잉 입법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수사 주체를 둘러싼 논란 역시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사 주체 문제는 검찰과 경찰,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련 정부기관 간 암투를 야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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