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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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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41 진만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022회 작성일 2008-05-1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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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화이팅

 다음 글은 동아일보 5월 15일 자에 실린 지식경제부 장관 이윤호 동문의 글이다. 그와 나는 서로 만나 본 적이 없다. 그가 중학교 1학년 때,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으니 서로 만날 수는 더욱 없었으리라. 다만 그는 내가 살았던 城南洞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가 각료에 취임할 즈음, 그가 성남동 천주교회 부근의 ‘진동’에서 살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매우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가 재임 중 훌륭한 업적을 이루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전재해 본다.

    

     輸出-外國人 投資 늘려 G7 길 닦자

‘26위 대 13위’

 뜬금없이 웬 등수냐고 할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4800여만 명, 세계 26위이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한 나라의 경제 발전은 그 시장의 크기에 제한을 받는다.”고 말한 것이 맞는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세계 26위 정도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GDP는 당당히 세계 13위에 올라 있다. 26위와 13위라는 간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비좁은 내수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시장을 우리 상품의 무대로 삼았던 ‘수출’과 외국 기업들의 잠재력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온 ‘외국인 투자’가 바로 그 답이라고 생각한다.

 수치상으로도 우리 경제의 무역 의존도는 무려 71.6%에 이르며, 전체 일자리의 14.7%가 수출에서 만들어진다. 14만 4000개에 이르는 외국인 투자 기업 역시 수출의 16.3%, 고용의 8%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이다.

 이처럼 수출과 외국인 투자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지만, 그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 반도체 휴대전화 등 특정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수출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수출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도 중국 미국 일본 등 3대 시장이 전체의 42.7%를 점유하고 있어서 세계시장의 수요가 급변하는 경우 우리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우려가 잇다.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수출의 저변을 넓혀서 이러한 편중 현상을 완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더하여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수출 전선으로 나서고, 플랜트 원전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세계 일류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동 인도 중남미 등 새로운 수출 시장도 전략적으로 공격하여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도 마찬가지다. 올해 1분기에는 다소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세계 48위, 기업 환경은 30위로서 아직 초라한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불편해하고 있다.

 세계 일류 수준의 경영 생활환경을 조성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외국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에 오도록 해야 한다. 새 정부 들어 와, 대통령부터 나서서 대한만국의 최고 경영자(CEO)로서 국가 브랜드를 홍보하고,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여 맞춤형 유치에 나서고 있다. 외국 기업들도 새 정부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의 건국 60주년이자 세계7대 선진국으로 도약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한해이다. 세계 26위의 인구 규모인 우리나라가 ‘수출’과 ‘외국인 투자’를 통해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듯이, 세계 7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역시 ‘수출’과 ‘외국인 투자’에서 찾아야 한다.

 16일에 개최되는 ‘무역. 투자진흥회의’에서 세계 7대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이 논의된다. 이 전략을 통해 ‘made in Korea'가 세계에서 사랑받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하여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미래를 실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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