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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특집-현역 한민구합참의장과 의병장 한봉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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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011-08-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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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의병장 출신이셨던 청암 한봉수(韓鳳洙) 선생!
 
 
.
 
1.자못 고색창연한 이미지의 한말 의병(義兵)이 역사책 갈피에서 빠져 나와  가깝게 다가선 느낌이다.
 
2.한민구 합참의장(육군 참모총장 역임)이 한말 의병장 청암 한봉수 선생의 친손자라는 보도에 문득 
 
 
 "구한말 의병이 언제적 일인 데....." 라는 의문이 들었다.
 
3.기사와 자료를 살펴보니 의병장 한봉수선생은?
 
1883년(임오군란 1882년 그리고 1884년은 김옥균의 갑신정변 사이)
4월에 태어나 1972년12월  작고했다.
 
4.육사31기인 한민구 합참의장(육참총장 역임)이 사관학교에 들어간 것이 1971년이니, 육사생도 2학년 말까지 의병장 할아버지가 살아 계셨다.
 
5. 역사 교과서에서 그것도 겨우 한페이지 정도에 걸쳐 기술되어 기억되는 의병장 최익현,신돌석,홍범도 장군등과  함께
 
교과서에는 비록 기술되어있지는 않지만  전국 원근 각처에서 의병을 일으킨 항일 투사들 중의 한 분이 바로 한민구 합참의장의 조부이신
 
한봉수 의병장이었던 것이다.
 
6.한민구 합참의장은?
항일 투쟁의 산증인 슬하에서 훈육을 받은 것이 군인의 길을 택하게 된 동기라고 합니다.
 
7.한봉수 의병장: 충북 청원군 내수읍 세교리 출신이다.
 
 충북 청원은?
 
1919년 3.1운동(기미년 독립선언) 민족 대표 33인의 우두머리격이었던
의암 손병희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천도교의 손병희선생은 서울 종로 2가의 파고다 공원(탑골공원)에 가면 그 분의 동상과 업적을 기리는 안내 글이 있다.
 
8.그 뿐 아니라 단재 신채호,임시정부 국무총리 신규식,33인 대표중의 신석구,권동진,권병덕,그리고 서로군정서 독립군의 신백우 등의 고향도 이 근방이라고 합니다.
 
9.한민구 대장의 조부 한봉수 의병장은?
 
 대한제국의 근대적 지방군대인 진위대(鎭衛隊)--1895년 명성황후 민비 시해 사건으로 유명한 을미사변의 해에 창설되었음!----에서 복무하다가  1907년 8월1일에 일제가 군대를 강제해산하자
 
항일義兵활동에 -당시 24세 나이에-가담하게 된다.
 
10.그리고,얼마 안있어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내 -거의 연전연승하였다고 합니다-100여명으로 이루어진 '왜적 구축대'를 지휘하였다.
 
11.의병 한봉수는 충북 청주 오근장 전투에서 일본군 헌병 대위를 사살하고   현금 수송대를 습격해 군자금을 확보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 충남 천안 근방의 전의,목천,그리고 경기도 평택,여주, 강원도의 횡성,경상북도의 문경 등지에서
 
모두 33차례의 전투를 벌였으며
 
 거의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고 합니다.
 
12.일제 침략이 현대화된 무기 투입으로 본격화하면서 역부족으로 전세가 기울어 체포된 한봉수의병장은?
 
 1910년 6월(27살에) 내란죄(?) 등으로 교수형이 선고는 되었으나
 
경술 국치(1910년 8월29일 무렵) 때 사면되었다고 합니다.
 
13.향리에서 은둔하던 한봉수는?
 
그로 부터 약 9년뒤인 1919년 고종 황제가 승하하자--최근 일제에 의한 독살설이 거의 확실하다는 결론임!--서울에서 손병희,홍명희(소설 임꺽정으로 유명한 소설가로 육당 최남선,춘원 이광수와 더불어 한말 일제 초기의 3대 조선 천재로 일컬어진 바 있음-육당과 춘원은 일제말기 특급 친일파가 됨-필자주)
 
등과 논의한 끝에 독립 선언서를 지니고 귀향하여
 
3월7일 청주 서문 우시장을 시작으로 인근의 독립만세를 이끌었다.
 
14.일제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청암 한봉수선생께서는
 
광복 18년만인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그리고 9년여 뒤인 1972년 12월에   89세에 돌아가심!
 
15.돌아가신 35년뒤인 2007년에 그의 우국충정을 높이 기리는 기념관이 고향 청원군 내수읍 학평리에 조성되었다.
 
16.해마다 이곳에서 한봉수 선생 추모 글짓기대회가 열려 자라나는 세대에 애국심 앙양의 기회를 심어주고 있다.
 
17.그런데,
 
 항일 의병장의 친손자가 대한민국의 육군의  최고
 
장수(將帥) 에 오른 것은 그 어떤 보훈과
 
현양(顯揚)보다 빛나는 듯하다.
 
18.의병장 할아버지를 본받아 애국애족의 길을 솔선수범하는 것은 한말 아래 격동의 민족사를 놓고 이기적 논쟁을 되풀이하는 후세의 얄팍함을 일깨우는 듯하다
 
19.한민구 합참의장은?
 
조부의 영향으로 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고 30여년뒤에는  육군의 최고 장수인 육참총장에 이르고 전체 육해공군의 총수인 합참의장에 이르고 후일 국방장관에도 오르리라 봅니다-필자주!
 
20.광복 66주년을 맞이하여 항일 의병장   한봉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두서없이 올린 글임
 
ㄱ.해방후 철기 이범석 장군 계열의 임정 관련 군인들은 이승만 정권 수립이후 몇년 지나지 않아 거의 사라지고 
 
친일 성향의 일제 장교 출신이나 학병출신및 만주군관학교 출신들이 한국의 군권을 오랜동안 잡고 한국의 정체성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쳐 왔는 데---
 
다수의 일군출신들이 6.25전쟁을 계기로 반공 투사가 되어 일제 경력은 수십년간 묻히고 한국의 군을 이끌어 온 바 있는 데
 
이제 정부 수립 63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말 의병장 출신의 친손자가 이렇게 육군 참모총장이 되고 합참의장이 되다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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