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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종북 논쟁 제1탄은 여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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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856회 작성일 2012-06-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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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칼럼]

 

남노당은 최강 스탈린주의자들!

 

김일성은 소련軍 군화 닦아!




박정희=종북/노회찬,

 

 

남노당=부르르/김어준 ?



'나꼼수'

 

 김어준의 여성 (  ) 기구 이름이 ‘남노당’!..



 

'평양것들' 엄청 좋아하네!

 



통합진보당 신당권파 소속인 노회찬 의원
▲통합진보당 신당권파 소속인 노회찬 의원
당신은 한때 원칙이 있는 듯 보였어.
‘종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평양것들'을 추종하는 주사파(NL)를 공격했던 당신.
간첩단 일심회 사건 때 민노당 핵심 당원의 명부와 사상성향 분석 자료를 통째로 평양에 넘겨주었던 민노당 간부를 중징계할 것을 요구했던 당신.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민노당을 박차고 나가 진보신당을 만들었던 당신.
여기까지는 기개가 좋은 듯 보였다.

그러나 당신의 '진실경멸 증후군'은 여전했지.
광우뻥 패닉으로 국민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던 일에 관해서도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았지.
천안함 때에는 “합동조사단의 주장은 길 가의 아무 돌맹이를 하나 주어 들고 ‘이 돌이 바로 구석기 시대의 유물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고 이죽거리며 비아냥댔지.
그래, 당신, 노회찬씨에게 하는 말이야.  

당신은 엊그제 이렇게 말했지.
“종북의 원조는 박정희다”
이는 ‘거꾸로 뒤집힌 시대착오’야. 시대착오는 원래 과거를 현재에 뒤집어 씌우는 것이잖아? 그런데 당신의 말은, 현재를 과거에 덮어씌운 소리이지. 그래서 ‘거꾸로 뒤집힌 시대착오’라고 말하는 거야.

해방공간으로 돌아가 봐! 어떤 간 큰 사람이 남노당 당수 박헌영의 귀때기를 붙잡고 이렇게 묻는다고 쳐보자구.
“헌영아! 너, 일성이 꼬붕이냐?”
모스크바 레닌학교 시절의 박헌영ⓒ
▲모스크바 레닌학교 시절의 박헌영ⓒ

박헌영은 허리의 권총을 빼 쏠 거야. 죽어 나자빠진 시체에 대고 박헌영은 이렇게 말하겠지.
“이 개xx가 사람을 뭘로 보는 거야! 내가 일성이 꼬붕? 웃기지 마! 일성이가 내 꼬붕이다!
그 xx가 소련군 군화 닦아 주고 있었을 때 나는 광주 벽돌 공장에 숨어 지하당을 조직하고 있었어!”
지금의 북한은 ‘김일성의 나라’이지.
북한 헌법 서문은 모두 14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김일성’이란 고유명사가 17번 나와. 이런 식으로 쓰여 있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구현한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다.”(첫 문장과 둘째 문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체적인 국가건설사상과 국가건설업적을 법화한 김일성헌법이다.”(마지막 문장)
북한은 언제부터 ‘김일성의 나라’가 되기 시작했을까?
그 분수령은, 박헌영이 미제간첩으로 숙청당한 1955년 이듬해의 ‘8월 종파주의자 숙청’이야. 북으로 넘어갔던 남노당원 수 만 명이 이때 학살ㆍ숙청당했지.
1956년 무렵까지의 남노당 사람들은 ‘김일성의 꼬붕’이 아니었어.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이었을까? 세계 최강의 스탈린주의자들이었어.
그들이 김일성에게 한 수 접었다면 ‘김일성의 꼬붕’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스탈린의 대리인 슈티코프(소련 군정청 사령관)가 김일성을 밀었기 때문이었을 뿐. 슈티코프가 북조선인민민주의 공화국의 국부였고 왕이었거든.

1947년의 한 행사에 참석한 슈티코프(가운데) ⓒ월간조선
▲1947년의 한 행사에 참석한 슈티코프(가운데) ⓒ월간조선
당시 소련은 전세계 사회주의 혁명의 보루로 떠받들어졌잖아? 게다가 슈티코프가 어디 보통 사람이었어? 그야말로 막강한 실세였잖아? 그 이야기 좀 해줄까? 귓구멍 후벼 파고 잘 들어 둬!

사람들은 흔히 그를 군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천만에! 그는 군인 출신이 아니라 당 고위 간부 출신이야. 20대 때였던 1930년대에 스탈린이 일으킨 숙청 작업에서 개백정 노릇을 잘 해서 초고속 승진했던 사람이지. 게다가 1941년 겨울부터 9백일 동안 진행된 레닌그라드(지금의 쌍트 페테르부르그) 포위 때, 시민들의 생사를 주물럭거렸던 염라대왕이었어. 식량배급, 간첩 색출 처형, 외부연결 비밀통로 운영—이런 것들을 총괄 지휘했으니까 염라대왕 아니야? 아니, 그 보다 더한 존재--파리대왕(The Lord of Flies)이었을 지도 모르지.

파리대왕이 뭐냐고? 베엘제붑(Beelzabub, 악마의 왕)을 파리대왕이라고 불러. 무슨 개독 같은 소리냐구? 안심해도 돼. 나, 교회 안 다니거든. 노래를 좋아할 뿐이야. 춤도 좋아하지. 퀸(Queen)의 노래 ‘보헤미언 랩소디’(Bohemian Rhapsody)에 보면 베엘제붑이 나오는 구절이 있어.
Beelzebub has the devil put aside for me
(파리대왕이 내게 악마를 한 마리 전담시켰네!)
그래. 레닌그라드의 파리대왕—이게 슈티코프였어.
레닌그라드가 어떤 도시지? 상트 페테르부르그. 제정 러시아 때 수백 년 동안 수도. 세계 최강의 금융, 무역, 정밀공업, 군사, 교육, 문화, 음악, 미술, 공연예술의 도시 잖아? 뉴욕, 런던, 파리와 버금가던 도시…. 이곳의 파리대왕이 평양으로 강림하신 거야.
파리대왕은 북한에 지구 최악의 스탈린주의 체제를 만들고, 남북한에는 지구 최강의 스탈린주의자들을 육성했지…. 한반도 전체에 악마의 대왕이 덮친 거지….

우리 선배세대는 바로 이 비극을 겪었어. 머리 좋고 피가 뜨거운 수많은 젊은이들이 스탈린주의자가 됐지. 그 틈에 완장차고 날뛰며 세상에 대한 앙심을 터뜨린 정치투기꾼들도 엄청나게 많이 생겨났고….

또 다른 젊은이들, 특히 북한에서 부모, 친척, 친지가 철사줄에 묶여 돌에 맞아 죽는 것을 보고 월남한 수많은 열혈 청년들은 “빨갱이”에 대해 이를 가는 전사(戰士)—맹렬 우파가 됐어. 그리고 전쟁이 왔고 수 백 만 명이 죽었어. 서로 죽였지.
당신! 노회찬씨는 이런 선배세대의 비극에 대해 ‘김일성 꼬붕’이라고 불러?

아니야! ‘파리대왕의 꼬붕’이라고 불러줘! 베엘자붑의 꼬붕! 악마대왕의 꼬붕! 슈티코프의 꼬붕! 스탈린의 꼬붕!
당시 김일성은 배에 기름기 낀, 통통한 꼭두각시였을 뿐이거든!

우리 선배세대 중 남노당에 관계했던 사람들은 영혼이 악마대왕에게 홀린 사람들이야. 사악한 악령에 빙의되려면 최소한 그 정도 급의 귀신은 들어와야 하는 거 아니야?
거덜난 수령전체주의 따위에 영혼을 팔아먹은 요즘 것들—종북은 감히 남노당에 들이댈 수 없지!
나꼼수의 김어준은 못 할 짓을 한 거야. 감히 여성 자위기구(일명 ‘부르르’)를 만들어 팔면서 ‘남노당’이라는 상표를 붙였지. “남녀불꽃노동당”의 줄임말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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